학자의 견해
1. "아저씨"
한나라당 의원 워크샵에 강사로 나선 세종연구소장 송대성. 하라는 대북강연은 제끼고 빨간 뺑끼통 휘두르며 구수한 입담을 과시했다는데, 그 내용이 가관이다. 우선 이 송대성 소장의 이야기를 간략히 추리면 다음과 같다.
(1) 주제 : 노 전 대통령 조문객 수가 뻥튀기 되었다.
(2) 근거 : 한 사람이 4시간 동안 5회 반복 조문 확인. 7일장 기간 동안 35회 조문했을 것으로 추정.
(3) 제보 : 친척 아저씨
(4) 결론 : 니 애비 에미나 그렇게 모셔봐라.
이 요점정리에서 (1), (2), (4)번은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데, 유달리 관심을 끄는 부분은 (3)번이다. 사건의 전말을 재구성해보면, 송대성 집안의 "아저씨" 한 분이 조문장소에 자리 틀고 앉아서 조문객 중 동일인이 몇 차례 반복하여 조문을 하는지 주구장창 지키고 봤다는 이야기다. 그분 정성이 대단하다. 조문하러 간 것도 아니고, 조문객 구경하러 가서, 4시간이나 죽치고 서서 집요하게 한 사람이 몇 차례나 왕복하는지를 감시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이쯤 되면 거의 스토커 수준이라고나 할까.
사실 정성이 대단하다기 보다는 할 일 더럽게 없는 사람이다. 얼마나 시간은 남아 돌고 할 짓이 없길래 거기 퍼질러서 한 사람이 몇 차례 도는지 일일이 체크하고 있나? 시절이 하 수상하여 경제활동인구의 10%가 백수라더니, 조카는 세종연구소장 하면서 정부돈 빼먹고 있는데 "아저씨" 항렬에 있는 사람으로서 일은 커녕 스토커 짓이나 하고 있었으니 좀 쪽팔리지 않았을까?
더 쪽팔려야 할 사람은 송대성 본인.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씩이나 하는 사람이 집안 망신스러운 이야기를 이토록 자신만만하게 해대는 이유는? 그야 뭐 개념이 탈출한 상황이라고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으나, 이렇게 개념상실한 사람이 소장까지 하고 있는 세종연구소는 도대체 뭘 연구한다고 하는 걸까?
2. 학자
이 개코메디에 한 술 얹은 사람은 한나라당 의원 신지호. 강사섭외를 한 장본인이라던데, 어쨌거나 워크샵이 난장판이 되자, 신지호가 한 변명은 이런 거다.
"학자로서 개인 견해다"
뉘미... 학자하기 정말 쉽다. 지네 집안 "아저씨"가 스토커짓 하면서 백수의 하루를 보낸 가욋 이야기가 "학자의 견해"면, 행인의 뻥구라닷컴은 학술 논문집이냐??
3. 수준
한나라당 의원 일부가 항의하고 또 일부는 아예 강연장을 떠났다고는 해도, 이런 사람이 말도 되지 않는 횡설수설을 "학자"로서 "견해"씩이나 올리는 상황이 의원들 워크샵에서 이루어진다는 건 그 동네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수준의 인간들이 이 땅에서 절대다수의 여당을 하고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들을 그 자리에 앉혀 준 사람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는 걸까? 이거 뭐 내 얼굴에 침뱉기도 아니고...
심히 쪽팔리는 하루다. 쩝...
한나라당 의원 워크샵에 강사로 나선 세종연구소장 송대성. 하라는 대북강연은 제끼고 빨간 뺑끼통 휘두르며 구수한 입담을 과시했다는데, 그 내용이 가관이다. 우선 이 송대성 소장의 이야기를 간략히 추리면 다음과 같다.
(1) 주제 : 노 전 대통령 조문객 수가 뻥튀기 되었다.
(2) 근거 : 한 사람이 4시간 동안 5회 반복 조문 확인. 7일장 기간 동안 35회 조문했을 것으로 추정.
(3) 제보 : 친척 아저씨
(4) 결론 : 니 애비 에미나 그렇게 모셔봐라.
이 요점정리에서 (1), (2), (4)번은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데, 유달리 관심을 끄는 부분은 (3)번이다. 사건의 전말을 재구성해보면, 송대성 집안의 "아저씨" 한 분이 조문장소에 자리 틀고 앉아서 조문객 중 동일인이 몇 차례 반복하여 조문을 하는지 주구장창 지키고 봤다는 이야기다. 그분 정성이 대단하다. 조문하러 간 것도 아니고, 조문객 구경하러 가서, 4시간이나 죽치고 서서 집요하게 한 사람이 몇 차례나 왕복하는지를 감시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이쯤 되면 거의 스토커 수준이라고나 할까.
사실 정성이 대단하다기 보다는 할 일 더럽게 없는 사람이다. 얼마나 시간은 남아 돌고 할 짓이 없길래 거기 퍼질러서 한 사람이 몇 차례 도는지 일일이 체크하고 있나? 시절이 하 수상하여 경제활동인구의 10%가 백수라더니, 조카는 세종연구소장 하면서 정부돈 빼먹고 있는데 "아저씨" 항렬에 있는 사람으로서 일은 커녕 스토커 짓이나 하고 있었으니 좀 쪽팔리지 않았을까?
더 쪽팔려야 할 사람은 송대성 본인.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씩이나 하는 사람이 집안 망신스러운 이야기를 이토록 자신만만하게 해대는 이유는? 그야 뭐 개념이 탈출한 상황이라고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으나, 이렇게 개념상실한 사람이 소장까지 하고 있는 세종연구소는 도대체 뭘 연구한다고 하는 걸까?
2. 학자
이 개코메디에 한 술 얹은 사람은 한나라당 의원 신지호. 강사섭외를 한 장본인이라던데, 어쨌거나 워크샵이 난장판이 되자, 신지호가 한 변명은 이런 거다.
"학자로서 개인 견해다"
뉘미... 학자하기 정말 쉽다. 지네 집안 "아저씨"가 스토커짓 하면서 백수의 하루를 보낸 가욋 이야기가 "학자의 견해"면, 행인의 뻥구라닷컴은 학술 논문집이냐??
3. 수준
한나라당 의원 일부가 항의하고 또 일부는 아예 강연장을 떠났다고는 해도, 이런 사람이 말도 되지 않는 횡설수설을 "학자"로서 "견해"씩이나 올리는 상황이 의원들 워크샵에서 이루어진다는 건 그 동네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수준의 인간들이 이 땅에서 절대다수의 여당을 하고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들을 그 자리에 앉혀 준 사람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는 걸까? 이거 뭐 내 얼굴에 침뱉기도 아니고...
심히 쪽팔리는 하루다. 쩝...
1. 멍연아 언젠가 한복을 입고 찍은 김연아의 멍한 표정를 모티브 삼은 패러디 이미지가 화제란다. 트위터 쓰는 김연아가 자신의 트위터 배경으로 사용했다고 하더라. 맘에 들었나보다. 느무느무 귀엽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이게 포털 실시간 인기검색어에서 기어코 짱드셔야 하는 '소식'인지, 포털이라는 어쩌면 공공재적 성격을 갖는 '정보 광장'에서 이토록 많은 주목도를 가져야 하는 의미인지에 대해선 의문이다. 나도 엄숙한 거 욜라 싫어한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