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색이 드러나다...
누군가 예전에 그런 말을 했었다.
사랑한다면 쬐끔 떨어져서 바라보라...
너무 가까이서 바라보면, 너무 자세히 알아버리면, 너무 아플테니까...
왜 아프지?
그렇다면 결국 껍데기만 보고 좋아했다는 거잖아?
뭐 그런게 사랑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서두...
하긴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실체가 아닌 상상으로 즐거울 수도 있겠다.
스크린에 나오는 텔런트들은 그들이 영상으로 2차원의 스크린 위에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그들의 참 모습은 영상 위에 존재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이 간단한 진실. 스크린 위에 떠돌던 어떤 인상에 대한 온갖 아름다운 환상은 거기서 그쳐야만 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나는 은밀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철칙이다,
모습을 드러내지 마라~~!!
죄다 실망한다...
어라? 프로필에는 왜 10년 후의 사진을 올려놓으신 거에요?
이런 소리를 듣게 된다....
어제 오프에서 그랬다... 흑흑... ㅠㅠ
좋게 말하면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 뭐 이런 이야기겠다.
암튼, 어제 밤 보육노조후원회에서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런데 왜 나는 그 사람들의 온라인에서의 모습과 오프라인에서의 모습이 다르다고 느껴지지 않는 걸까? 다들 이전에 다 만났었던 사람, 그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 혼자 느끼는 가당찮은 동류의식때문일까?
어제 오셨던 모든 블로거 여러분들~~~!!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블로그에 발길을 끊으실 여러분들... 행복하세요~~~ ㅠㅠ
* 이 글은 행인님의 [본색이 드러나다...] 에 관련된 글입니다. 집안에서 가족이나 친척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그런 모습으로, 학교에서 선배나 후배로 만난 사람들은 또 그런 모습으로 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