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하루

정신 몽롱...

잠을 못자서 그럴 거야...

배가 고픈듯 안고픈듯, 화장실에 가고픈듯 말고픈듯

정신이 들듯 말듯

담배만 뻑뻑 빨고 있는데 연기가 눈에 들어갔다

오... 따갑다...

또 잠못자게 생겼는데

할 일은 왜 이리 많은 거야?

에... 날은 또 왜 이리 더운거구.

핸드폰 밧데리는 완전방전되었는데

전화번호를 찾지도 못하고

전화할 곳이 있는데

사흘동안 집엘 못가 충전할 새가 없었어

뭔가 알맹이가 빠져있는 듯한 느낌

아... 정신 없다

이렇게 나른하다니

다시

정말 다시

휴가가 가고픈 하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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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3 13:05 2004/08/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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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두 일년내내 휴가 하고 싶어오으어아우어아어오우으~~~

  2. 아마도 날씨 탓입니다.
    세수대야에 발 담근 상태로 일해보세요... 그럼 좀 나아집니다. 전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창밖에서 바람이 솔솔.... 난 휴가가 남아있다. 어딜갈까...

  3. 제가 누구게요? 어떻게 찾아왔게요? 후후~
    원고 잘 받았구, 마감 전에 보내줘서 고마워하고 있구,
    아참 아직 휴가를 못가서 바닷가에서 구릿빛 피부로 태우고 온 친구들한테 괜히 심술부리고 있고.. 뭐 그러면서 지내고 있어요~
    근데 밤은 왜 세우셨대요.. 혹시 어젯밤 유성우라고 보려구??

  4. 정/ 오홋~~! 여기까지 찾아오시었다니... 감샤~~!
    유성우를 보려고 했는데, 회의하느라고 못봤어요..ㅠㅠ
    담번에는 겨울에나 가능할 것 같은데, 지난 겨울에도 얼어 죽을뻔 했거든요.
    흠흠... 왜 유성우는 꼭 이렇게 힘들게 오는 걸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