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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술이다. 매우 긴 시간동안 참은 술 어제 폭발시켜 버렸다.
진보캠프에선 정말 술을 못 마실 정도로 피곤해서, 몇 잔 안마시고 얼른 숙소로 돌아가 푹 잤다. 그러하기에 돌아와서 더 술이 땡겼는지도...
이래 저래 2차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와 오지도 않는 잠 억지로 청해보았지만 역시 2시가 되어서야 괜신히 잠이 들었다. 에구구구
진보캠프에서 가장 크게 남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몸의 긴장을 풀면서 몸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이다.
목아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가슴아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이러고 있으면 어느새 내 몸의 긴장이 풀리고 아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가 된다.
이 행위를 통해 내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긴장을 하고 살아가는 지 뒤돌아 볼 계기를 갖을 수 있었고, 또한 불면증을 달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만성병인 어깨 결림이 조금씩 조금씩 치료가 되는 듯 하다.
또한 매일 자기 전에 이렇게 자신의 몸과 대화한다는 것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왠지 내 몸을 더 많이 알아가고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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