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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토론회

사무실에 뉴욕 타임즈를 구독하기 있어서 공짜로 보고 있다. 돈 주고 신문 사서 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까 (ㅜ.ㅜ)

영어가 짧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최소한 조중동보다 신문의 질은 훨씬 높은 거 같다. 적어도 "~카더라, 아님 말구" 기사는 없다. 그리고 하나의 사안에 대해 여러 군데 자료원을 이용해 두루두루 이야기를 해주니까 이해하기가 쉽다. 근데, 이번 대선 토론회 관련 기사에 웃긴 내용이 실려 있다. 부통령 후보인 딕 체니와 존 에드워드에 대한 이야기...

 

It's a compelling matchup:

Vice President Dick Cheney, the somber voice of experience, versus Senator John Edwards, the newcomer with the dazzling smile (이거 진짜 맞는 이야기, 체니를 보고 있으면 음산하고 음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반면 방긋방긋 웃는 에드워드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준다)

The former chief executive of Halliburton vs the populirst trial lawyer (아니나 다를까 오늘 토론회에서도 핼리버튼 이야기는 빼놓지 않고 공격 대상이었지)

No hair vs good hair (넘 황당하다 ㅎㅎㅎ)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친구는 Bush 는 stupid 인 반면, 체니는 evil 이란다. 자기는 정말 싫다고.... 나도 체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들으면 Phantom menace 라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편의 제목이 떠오른다.  오늘 토론회는 (내가 보기에) 에드워드의 일방적인 우세였던 것 같다. 내일 아침 신문 기사가 정말 궁금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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