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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켓]

머리에 쥐가 나는 거 같아 영화보러 갔음.

올해 문을 열었다는 대전 아트 시네마... 어찌나 아기자기하던지..

토요일 저녁, 관객은 나를 포함 달랑 세 명.. ㅡ.ㅡ

영화 시작 전에는 극장 회원이라는 귀여운 총각이 내가 심심할까봐 도란도란 말도 시켜주고...  사실, 첨에 극장 직원인 줄 알았는데 티켓 발매를 할 줄 모르기에, "직원 맞아요?" 하면서 갈궈줬더니만 모기만한 목소리로 "저 직원 아니예요. 여기 일하시는 분이 식사하러 가셔서... " 해서 미안했음 ㅎㅎㅎ

 

하여간, 영화는 진중하고 따뜻하고 재미있었음...

포스터에 등장하는 저 세 남자아이들... 웃겨 죽어, 귀엽기도 하고...

알카에다 운운 하는데 뒤로 쓰러질 뻔 했음 ㅎㅎㅎ

그리고 은근 마음이 짠해졌음..

 

에너지 업하고, 이제 또 일에 매진해볼까나...

 

참, 영화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철도 노동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문구가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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