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엘한테 엄청 신기하고 멋진 선물 받았다.
이름하여 필름 스피커....
돛단배의 돛 - 투명 필름이 스피커란다.
나름 2.1 채널, 돛대에서는 빛이 난다!!!
컴에 스피커가 없어서 이어폰 꽂고 음악을 듣고는 했는데, 음하하... 멋지다.
뭔가 근사한 받침대를 하나 구해와야 할 듯...
근데, 후배한테 이런거 선물 받아도 되나 몰라...
선물 포스팅 시작한 김에...
벌써(!) 몇 달 전에 fessee 님이 선물해주신 산 세베리아도 인증샷으로 올려본다.
죄송시럽게도, 잎 한가닥이 말라비틀어져 절제수술을 한 상태다...
어여 회복되어야 할텐데....
사람들이 입을 모아 불사의 식물이라 칭송하던 산세베리아도 나한테는 당하지 못하나봐... ㅜ.ㅜ
아래의 김광석 앨범은 노신에게 선물주려고 사놓은거다. 승용차에 CD 플레이어가 없다고 테이프를 구해오라 해서 망연자실했으나, mp3에 담아 카팩과 전달하면 될 것 같다. 심지어 우편으로 부쳐야해...번거롭다 번거로워...
술 마시면 어찌나 인심이 후해지는지, 평소같으면 절대 안 할 약속을 이렇게 하고 다닌다니까....
사진기를 들고 보니 후배 K가 사준 장갑도 눈에 띈다.
생각해보니, 후배들 등쳐먹은 일이 드물지는 않았구나. 미국에 있을 때 인편으로 보내온 장갑/목도리 셋트 중 일부다. 본인이 절대로 직접 골랐을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지금의 부인인 Y씨에게 부탁하지 않았었을까 싶네... 모양도 예쁘고, 편리함도 뛰어난 장갑이다. 조카 우재가 부러워하는...
잠깐, 그러고보니 바탕에 깔린 키보드도 직장 이웃한테 얻어온 구호품 ㅎㅎㅎ
그리고 며칠 전에 친구 M 에게서 받은 핸드폰 장식줄...
고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문양이다.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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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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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기엔 상태가 심히 좋군용.이파리의 색도 좋고 제가 전해드렸을 때보다 많이 성장한 듯 합니당. ^^
장갑은 벙어리 장갑의 불편함을 살짝쿵 해결한 장갑이군요. +_+ 완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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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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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돛단배의 돛이 스피커라굽쇼? @@ 2.1 채널이라면, 몸체가 베이스 우퍼 기능을 한다는 얘긴데, 책상에 올려두면 쿵쿵거리지는 않는가보네요. 하만카돈에서 나온 사운드스틱이라는 제품에 한 때 꽂혔는데, 돛단배 스피커도 잼있는 착상이네요.우리 학교 화장실에도 산세베리아 화분이 하나씩 있는데, 청소 아주머니가 "물을 싫어해서 두 달에 한 번만 줘도 돼요"라고 써놓으셨더라구요. 사람들이 지나가다 한 번씩 물주면 오히려 죽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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