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건
약간의 두려움과 많은 설레임을 갖게 해서 결과적으로 엔돌핀이 대량생산하게 만드는 것 같다..
지금 나는
내일부터 새로 시작할 공부를 생각하며
혼자 실실 쪼개고 있는 중이다..
옆에 있는 태양군은 저한테 뭐라는 줄 알고 찰싹 달라붙어 나를 쳐다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계신다..ㅎㅎ
A : 목적이 뭔가요? 대중음악 실반주용? 혹은 클래식쪽?
B :그런거랑은 아무~~~상관없는데요.. 체력단련을 위해 뭔가 운동을 해야겠는데
저건 너무 무리일거 같고.. 이건 허리에 안좋을거같고.................................기타등등..
그래서 올바른 자세로 몸을 움직일만한 게 필요해서요..
A:.. 견물생심인거죠? 내가 하는 거 보니까 부러워서..
B:뭐 그런 것도 있겠으나 어려서부터의 로망이었죠..
그런데 어려서는 기회가 없었고.. 커서는 좀 민망하고.. 결국 이참에
운동 삼아.. 소일꺼리 삼아.. 로망의 실현 삼아...
A:@#$%^%^&....................그럼 매일 한시간씩만 합시당..
B:오케이~~~~~~~~~~~~~~
이래서 시작하는 나의 운동은
바로바로바로.... 피아노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