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속의 우물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건

약간의 두려움과 많은 설레임을 갖게 해서 결과적으로 엔돌핀이 대량생산하게 만드는 것 같다..

 

지금 나는

내일부터 새로 시작할 공부를 생각하며

혼자 실실 쪼개고 있는 중이다..

옆에 있는 태양군은 저한테 뭐라는 줄 알고 찰싹 달라붙어 나를 쳐다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계신다..ㅎㅎ

 

A : 목적이 뭔가요? 대중음악 실반주용? 혹은 클래식쪽?

B :그런거랑은 아무~~~상관없는데요.. 체력단련을 위해 뭔가 운동을 해야겠는데

저건 너무 무리일거 같고.. 이건 허리에 안좋을거같고.................................기타등등..

그래서 올바른 자세로 몸을 움직일만한 게 필요해서요..

A:.. 견물생심인거죠? 내가 하는 거 보니까 부러워서..

B:뭐 그런 것도 있겠으나 어려서부터의 로망이었죠..

그런데 어려서는 기회가 없었고.. 커서는 좀 민망하고.. 결국 이참에

운동 삼아.. 소일꺼리 삼아.. 로망의 실현 삼아...

A:@#$%^%^&....................그럼 매일 한시간씩만 합시당..

B:오케이~~~~~~~~~~~~~~

 

 

이래서 시작하는 나의 운동은

바로바로바로.... 피아노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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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8 00:23 2007/06/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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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안 2007/06/19 17:22 URL EDIT REPLY
옴마나 너무 좋아....~~~

제가 꿈꿔오던 거인디......전요. 제 목표가 있어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번호와 악장이 기억이 안납니다. 이 기호에 찾아서 올려놔얄랑가봅니다.
나안 2007/06/19 17:23 URL EDIT REPLY
언니 최고야 최고...언제 쳐요? 어? 아. 부럽슴돠. 전 지금 제 짐(책상, 피아노, 책장, 오디오, 음반 등등이 다 전주에 있어요. 전주집 처분도 못하고 여기에는 집이 없어서 못가지고 오고...암튼 그런데......암튼암튼 피아노 정말 정말 배우고 싶어요.
이드 2007/06/19 21:56 URL EDIT REPLY
매일매일 2시간씩 치는데 어려워.. 배움의 길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