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속의 우물

실로 오랜만에 행운의 편지를 받아봤다..

세상 변화에 맞추어 행운의 편지도 요사시럽게 변화하나보다..

 

************************************************************************************************************

행운의 편지


이 편지는 서울 평동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주일에 한 바퀴씩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이랜드 불매에 대한 확신을 주었고, 지금 당신에게 왔습니다.

당신에게 온 편지는 3일 만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빨리 떠나도 더 좋아요)

이 편지를 포함해서 9통( 그 이상도 좋아요)을 이랜드 불매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주어야 합니다.

복사해도 좋습니다. 혹, 미신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영국에서 hazuech라는 사람은 11월에 이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는 비서에게 복사해 보내라고 했습니다.

며칠 뒤에 이랜드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어떤 이는 이 편지를 받았으나 72시간 이내에 자신의 손을 떠나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그 후 이랜드 불매운동에 예상치 못한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투쟁하던 노조원이 구속되고, 회사 측의 모르쇠는 계속되었습니다.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알고 9통의 편지를 보냈더니 이랜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협상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도 이 편지를 받았으나, 한국어를 읽을 줄 몰라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결국 그는 뒤로 넘어졌는데 코가 깨졌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이 편지를 보내면 이랜드 불매운동의 확산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눈물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버리거나 낙서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9통이상입니다.

이 편지를 받는 사람에겐 이랜드 불매의 행운이 있을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한번 해 보세요. 불매운동의 확산을 통해 홈에버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아울렛2001의 매출액 0원이 되기를 기원하면서요.


***************************************************************************************************************

나원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앞으로 민중가요 판에 안좋은 일 생기면 모두 다 내 책임이 되는건가?

흑.. 책임이 막중하군화.. 그러나 나는 이 행운의 편지에 마구 낙서하고 말터이다..

메렁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11/06 17:13 2007/11/06 17:13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ide/trackback/205
18송이민들레 2007/11/06 17:50 URL EDIT REPLY
좋네요....
당신의고양이 2007/11/06 21:30 URL EDIT REPLY
아오 태그 좀 봐- 메렁메렁메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 2007/11/07 11:56 URL EDIT REPLY
30여년 전의 추억이....
좋습니다. 보내 보도록 하지요.
☆디첼라 2007/11/07 16:57 URL EDIT REPLY
민들/야옹;;
당고/당고도 읽었으니 받은거나 마찬가지요.. 보내시오
돌~/ㅎㅎ 손글씨로 써서 보내야하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