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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장소(7장-9장)...이푸 투안

  • 등록일
    2009/09/03 13:51
  • 수정일
    2009/09/03 13:51

공간과 장소

 

제 7장 신화적 공간과 장소

- 신화적 공간은 두 종류로 구분될 수 있다.

  하나의 신화적 공간은 경험적으로 알려진 것을 둘러싸고 있는, 불완전한 지식으로 된 모호한 지역이다.

  이것은 실용적 공간을 모양지운다.

  다른 하나의 신화적 공간은 세계관의 공간적 구성요소이며

  국지화된 가치(사람들은 이에 따라 실천적인 활동을 수행한다.) 개념이다.  

 

- 할로웰

   "아마도 인간이 자기세계를 공간화 하는데 있어서 가장 뚜렷한 특성은,

     그것이 행위와 지각 경험이라는 실용적 차원에 결코 한정되지 않는 듯하다는 사실이다."

 

- 인간은 직 그리고 우주와 어떻게 관련되어져 있는가 ?

    ......세계 곳곳에 알려져 있는 두가지 도식이 있다.

   한 가지 도식에서 인간의 신체는 우주의 상(像, image)으로 인식된다.

   다른 도식에서 인간은 기본 방위(cadinal points)와 수직축으로 정해지는 우주적 틀의 중심이다. 

 

- 정향된 신화적 공간의 한 특징은 인갅ㅇ심주의이다. 그서은 분명히 인간을 우주의 중심에 놓는다.

   ....그것은 자연과 사회의 힘을 공간체계 안의 중요한 위치 또는 장소와 결합시킴으로써

   자연과 사회의 힘을 조직한다. 정향된 신화적 공간은 우주의 구성요소들을 분류하고

   그들 사이에 상호 영향력이 존재함을 제시함으로써 우주를 이해하려고 한다.

   그것은 인성(人性)을 공간의 탓으로 돌린다. 따라서 그것은 공간을 장소로 바꾸어 놓는다.

   그것은 거의 무한하게 쪼개질 수 있다.  즉 알려진 세계뿐만 아니라

    그 세계의 가장 작은 부분(하나의 오두막과 같은)도 우주의 상(像)이다.

 

- 바람은 솔토 인디언의 세계에서 현저하게 나타난다.

  바람은 인간과 같은 존재이며, 각 바람은 기본방위와 동일시 된다.

  방향은 공간 속에서의 운동의 진로라기보다는 주로 장소 --"집"--이다.

  공간에 대한 사고는 주요한 장소들의 위치에 대한 사고에 종속되어 있다.

  인디언들은 동쪽을 바람의 진원지이며 태양이 떠오르는 곳이라고 보며,

  서쪽을 태양이 지는 곳으로 본다. 

  남쪽은 죽은 자의 영혼이 가는 곳이며, 여름새가 떠나오는 곳이다.

 

-  사람들의 행동방식은 실재에 대한 이해에 의존하며,

   그리고 그 이해라는 것은 결코 완전할 수 없으므로 언제나 신화로 물들여져 있다.

 

- 작은 것은 큰 것을 반영한다. 작은 것은 인간의 모든 감각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지역 안에 한정되어 있는 메세지는 쉽게 인식되고 이해될 수 있다.

  건축 공간 - 가옥, 사원, 도시-은 [자연적 속성들이 결여하고 있는] 명료함을 담고 있는 소우주이다.

  건축은 [집합적이든 개인적이든]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경험뿐만 아니라 깊이 느껴지는 경험들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가시적 세계를 창조함으로써 인식을 고양시키려는 인간의 노력을 지속시킨다. 

 

제 8장 건축 공간과 인식

- 건축가는 어디에,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떤 모양으로 지을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다음으로 육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중력의 작용에 저항하여 구조물을 올리는 과정에 근육, 시각, 촉각이 사용된다.

  일하는 사람은 어떤 세계를 만들때 외부 자연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신체를 수정한다.

  완성된 건물 또는 건축물군은 이제 거기서 사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인간이 만든 공간은 인간의 정서와 인지를 정제할 수 있다. 

  건축적 형태가 없어도 인간은 내부와 외부, 닫힘과 열림, 어두움과 밝음,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인식은 불완전하다.

   건축 공간은 -- 아무것도 없는 대지위의 한낱 오두막에 불과할지라도 -- 그러한 감각을 정의하고

   생생하게 해줄 수 있다.

 

- 역설적으로 근대 사회에 비해 전통사회는 건축형태와 공간에 대해 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는 한가지 이유는 적극적인 참여이다.

  문자가 없는 농민사회에는 건축가가 없으므로 모든 사람들은 자기 집을 직접 지어야 하고

  공공 장소를 만드는 것을 도와야 한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이러한 노력이 일생에 걸쳐

  수차례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원시 가옥의 경우, 형태는 지속적이지만 재료의 수명이 짧다.

  건축과 보수는 거의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활동이다.   

 

- 건축은 복합적인 활동이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며 서로 다른 차원에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

  실용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차원, 건축공간을 마음 속이나 종이 위에 그려내는 차원,

  이상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형태를 창조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차원

  등이 그것이다.

 

- 건축 공간은 보여주며 가르친다.

 

- 근대적 건축공간이 인간과 사회에 영향을 주는 주요방식들은 변하지 않았다.

  .....적극적인 참여가 크게 축소되고 있다.

  문자가 없던 농민사회와는 달리 근대 세계에서 사람들은 자기 집을 직접짓지 않으며,

  공공 기념물 건립에 기념으로라도 참여하지 않는다.

  건축활동에 초점을 두는, 그리고 한 세계를 창조하는 것으로 여겨지곤 했던 의식과 의례는 크게

  쇠퇴했고, 따라서 대규모 공공 건물을 건립할때에도 초석을 놓고 마무리를 하는 상당히

  미온적인 몸짓만 할 뿐이다,

  집은 이제 더 이상 행동규칙을 담고 있는 텍스트가 아니며,

  심지어 다음 세대로 전수할 수 있는 총체적 세계관도 아니다.

 

제 9장 경험 공간에서의 시간

- 공간과 시간의 경험은 대부분 잠재의식적이다.

   우리는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공간감각을 가지며,

   생물학적 존재로서 긴장과 안락의 순환국면을 겪기 때문에 시간감각을 가진다. 

   그러한 운동을 통해 우리는 공간감각을 얻고 긴장을 해소한다.

   손발을 뻗을때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경험한다.

   육체적 구속에서 자유로운 영역으로서의 공간, 그리고 긴장 다음에 오는 안락의 지속으로서의 시간.

  

- 공간은 주관적 형태와 객관적 형태 모두를 취한다.

   주관적 공간은 정신적 영역에 속한다.

   그것은 사물들의 중심, 즉 경험의 "내"면을 의미하며,

    천정(天頂)과 지하계를 나타내는 수직축에 의해 상징된다. 

    객관적 공간은 각각 주관적 축으로부터 발산되며, 본질적으로는 4개의 기본방향을 향하는 수평면이다.

 

- 초시간성(timelessness)은 거리가 먼 장소들의 또 다른 속성이다.

 

- 공간이 방향이나 어떤 특별한 시각을 담고 있다면, 그 공간은 역사적이다.

   지도는 비역사적이고 풍경화는 역사적이다.

   지도의 시각선(sightlines)은 평행하고 무한대로 확장되므로 지도는 신의 세계관이다.

 

- 르네상스 이후 유럽에서 시간은 반복적이고 순환적인 성격을 점차 잃어버렸고

   점점 더 방향을 가지는 것이 되었다.

   화살로서의 시간 이미지가

    진동하는 추로서의 시간 또는 순환적 궤도로서의 시간 이미지를 압도해버렸다.

 

- 어떤 전경을 보고 있을때, 우리의 마음은 자유롭게 배회한다.

  우리가 정신적으로 공간을 이동할때, 시간적으로도 앞이나 디로 이동한다.

   공간상에서의 물리적 이동은 그와 유사한 시간적 환상을 줄 수 있다.

 

- 외부를 볼때 우리는 현재나 미래를 바라본다.

    내부를 볼때 (즉 자기반서을 할때) 우리는 과거를 회상하곤 한다. 

 

- 목적을 가진 활동에서, 공간과 시간은 사고를 하는 활동적인 자아에게로 향한다.

  ....시간과 공간은 인간이 적극적으로 계획할때 방향지워진다.

  계획은 목적을 가진다. 목적은 공간적이고 시간적인 용어이다.

 

- 어떤 장소에 있을 필요는 항상 어떤 시간에 걱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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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힘들군...ㅎㅎ

읽을때는 마냥 신나서 읽었는데

요약(?..^^;;)하려니 걍 밑줄치기 정도..?....ㅎㅎ

 

읽을 면서 내내

지난 나의 활동들에서 정리해야 될것과 발견해야 될것들에대하여

끊임없이 생각이 든다.

이왕 드는 생각들 정리해서

공룡에 올려볼까 하는 욕심도 든다...ㅎㅎ

 

뭐 여튼 좋은 징조(?)라는 생각도 들고'조금 쑥스러운 생각도 들고...ㅎㅎ

여튼

이 책 다 읽었다.....ㅎㅎ

정리만 하면되는데...쉽지 않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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