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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장소(10-11장)....이푸 투안

  • 등록일
    2009/09/04 14:39
  • 수정일
    2009/09/04 14:39

공간과 장소

 

제 10장 친밀한 장소 경험

 

- 친밀한 장소는 우리가 근본적 필요들을 무리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양육의 장소이다.

 

- 모든 인간사회는 약자가 머무르는 터를 갖고 있고 치유된 사람들은 그곳에서 나와 채집, 사냥, 전쟁에 나간다고 말한다. 가정에는 도구와 음식, 그리고 일종의 관습적인 안식처가 있다.

 

- 정지함으로써 장소는 인간이 느끼는 가치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인간은 멈춘다. 그리고 이 사실은 장소에 대한 인간 정서의 깊이를 더해준다.

 

- 장소의 가치는 특별한 인간관계의 친밀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즉 장소 자체는 인간의 유대를 벗어나서는 거의 아무것도 줄 수 없었다.

 

- 사람들이 친밀해지기 위해 상대방의 삶의 상세한 부분을 알아야 하다는 것은 아니다. 즉 친밀함은 진실한 앎과 교환의 순간에 타오른다. 각각의 친밀한 교환은 인간의 만남의 성격에 관여하는 현장을 가진다.

 

- 사소한 사건들이 언제가는 장소에 대한 강한 정서를 만들수 있다.

 

- 집은 친밀한 장소이다. 우리는 주택을 집과 장소로 생각한다. 그러나 과거의 매혹적인 이미지는, 바라볼 수 있을 뿐인 전체 건물에 의해서 환기되는 것이 아니라 만질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는 주택의 구성요소와 설비에 의해 환기된다.

 

- 접촉과 마음은 타산적인 눈이나 지성과는 상관없이, 얘깃거리를 저장한다.

 

- 삶은 사는 것이지 옆에 서서 관찰하는 구경거리가 아니다. 실재는 숨쉬는 것처럼 눈에 띄지 않는 친밀한 일상생활이다. 실재는 우리의 총체적 존재, 우리의 모든 감각과 관련되어 있다.

 

- 보는 것은 자아와 대상 사이에 거리를 두는 효과를 가진다. 우리가 보는 것은 항상 '저기에"있다.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은 만지고 냄새맡고 맛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을 볼수는 없다. 친밀한 순간에 사람들은 눈이 흐려진다. 생각하는 것은 거리를 만들어낸다.

 

제 11장 고향에 대한 애착

 - 대부분 어느 곳에서나 인간 집단은 그들 자신의 고향을 세계의 중심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들이 중심에 있다고 믿는 민족은 은연중에 그들의 위치가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 경관은 가시적으로 만들어진 개인과 부족의 역사이다. 원주민의 정체성 -- 사물의 전체 도식속에서의 그의 장소 -- 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신화들이, 원주민이 보고 만질 수 있는 바위와 물덩이만큼이나 실재적이기 때문이다.

 

- 깊지만 잠재의식적인 애착은 단순히 친숙함과 편안함, 양육과 안전의 보장, 소리와 냄새에 대한 기억, 오랜시간동안 축적되어 온 공동의 활동과 편안한 즐거움에 대한 기억과 함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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