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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8
    [사회와 건축공간]...최윤경(1)
    우중산책
  2. 2009/09/08
    왜 이렇게 못났을까 ?(1)
    우중산책

[사회와 건축공간]...최윤경

  • 등록일
    2009/09/08 17:45
  • 수정일
    2009/09/08 17:45

음...후다닥 읽었다.

음 고로 조금은 쉽다고 해야할까 ?

아니다. 쉽다기보다는 내가 읽어야 할 것들이 뻔하다고 할까 ?

뭐 여하튼 이 책은 후다닥 읽었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금새 읽었다.....ㅎㅎ

어렵지 않고 일종의 개론서 처럼 여러 이론들을 쭈욱 훝어주시는 센스가 있다.

 

다만

공간 분석단위로서의 블록공간과 축선공간  

공간구문변수로서의 연결도, 통제도, 위상도

단위공간변수와 조직변수...?....뭐 이런 여러 수학 계산식을 가지고 구체적인 분석을 진행한 것은

나름 흥미롭기도 하고 뭐가 뭔지 가늠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고...ㅎㅎ

 

이해는 되는데 복잡한 수학공식처럼 다가와서 대충 훝어보게 되었다는 것이 맞는 듯 싶다.

 

즉, 이론적인 설명부분은 여러 이론들의 소개에 할애되고

구체적인 분석은 위와 같은 복잡해 보이는 수학적 지식으로 도출된 어떤 것들을 보여준다..ㅎㅎ

뭐 어렵진 않다...다만 내가 계산할 일이 없기를 바랄뿐..?....ㅎㅎㅎ

여튼 전에 읽은 책에비해서는 조금 부족한 듯 싶지만

그럭저럭 좋은 느낌은 든다는 얘기...ㅎㅎ

 

제 1장 건축공간의 사회적 의미

- 수잔 랭거

"건축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간을 포함하는 공간의 예술 art of space이며 건물은 공간단위를 규정하고 배열하는 것이라고 너무나 일반적으로 인정되기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축을 공간적 창조라고 말하면서도 실제 무엇이 창조되고 공간이 어떻게 이 과정에 포함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도 않는다 "

 

- 특정사회가 가지는 물리적 환경은 다양한 사회적 제도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장치인 건물들로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은 제도를 가능하게 하는 혹은 제도의 발생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특정의 이념과 목적을 구체화시켜주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 거주인, 방문인, 이방인...모든 유형의 건물과 그 공간은 해당되는 이용자 부류 상호간 혹은 부류에 속하는 구성원 상호간의 교류interface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간을 통해 사회적 관계성이 실현되기 때문이며 사회가 건물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이념이 공간을 통해 가장 구체적인 방식으로 실천되기때문이다. 또한 푸코가 지적하듯이 "공간은 집단적 삶이 가지는 모든 형태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 블록공간방식은 공간의 단위를 일종의 폐구간으로 닫혀진 공간영역으로 정의하는 방법이다. 각 블록공간은 공간내의 두 점을 연결하는 선이 그 공간 외부로 나가지 않는 공간으로 정의된다.

  축선공간방식은 전체 공간조직을 통행가능한 길을 나타내는 직선으로 구성된 공간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제 2장 도시와 공간

- 공간은 하나의 역사적 생산의 과정이며 사회적 존재의 매개체이자 산물이라고 주장한다.....에드워드 소자에 의해 '사회-공간 변증법'으로 정의되어지는데 이는 공간이 수반하는 사회적 관계가 정적이라기보다는 역동적이며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 어떤 도시는 공간의 분절, 격리, 차단 등을 통해 집단구성원 상호간의 교류를 억제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도시는 지역 간의 교류 또는 이용자 집단 상호간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조장하기도 할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일종의 사회적 분리 segregation의 개념이 공간적 특질에 의해 잠재적으로 표현된 경우이며, 후자는 사회적 통합intergration의 개념이 구체화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브론펠스는 도시를 정치형태와 이상적 질서의 반영이라고 규정한다. 왜냐하면 새로운 정치적 프로그램은 항상 새로운 형태의 건축 및 도시를 필요로 해왔으며, 결국 과거의 도시들은 당시의 정치적 현실을 재현한 것이기 때문이다.

 

- 케빈 린치는 도시형태를 "인간 행위의 공간적 배치, 그 결과로 나타나는 인간, 사물, 정보의 공간적 흐름spatial flow"으로서 정의한다....우주적 모델...실용적 모델...유기적 모델....

 

- 카밀로 지테는 도시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집단적 삶의 표현이며 따라서 도시설계는 한 사회의 야망을 도시 전체에 표현하는 일이다.

 

 

이어서 내일 정리해야겠다....^^;;

너무 덥고 피곤하군...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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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못났을까 ?

  • 등록일
    2009/09/08 06:36
  • 수정일
    2009/09/08 06:36

음...오늘 출근해서 회사 막내랑 이런저런 이야길 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간혹 느끼는 무기력감이랄까 ?

뭐 그 비슷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했던 것 같다.

 

한창 낚시에 빠져 있는 막내가 지난 주말 낚시하다가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낚시대를 잃어버리고 승질을 못참아 지랄지랄 하다가

아침에 낚시대 다시 찾은 이야기를 듣다가 서로 바보같이 하하하 웃었다

그러다가 참 !! 못났다 싶은 서로의 이야기를 했더랬다.

 

그렇게 한참을 수다 떨다가 생각해 봤다.

나의 못난 점에 대해서....^^;;

 

난 참 못났다.

생각해 보면 티나지 않게 살아가는 게 용하다 싶은 정도다.

 

우선 생각한 것은

난 스스로 마음이 넓은 사람이기를 원하지만

속은 밴댕이 속알딱지다,

그리고 뭔가 능력있는 사람이기를 원하지만 실은 무능력의 극치다.

이러니 저리니 해도 난 못난 것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우선 난 주저리주저리 말은 많은데 정리하질 못 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데 운전을 못한다.

안건지가 깔끔하기를 바라지만 안건지 작성을 제대로 못한다.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낙서정도에 머무른다,.

다큐를 찍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카메라를 모른다.

라디오를 하고 싶은데 편집(프리미어..??.)를 모른다.

내가 사용하는 가구정도는 직접만들고 싶은데 목공을 모른다,

옷을 만들어 입고 싶은데 기껏 배운 미싱을 2주만에 까 먹었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리를 하고픈데 기껏 나 좋아라 하는 음식정도만 한다.

너무 행복한 음악을 연주하고픈데 악기를 다룰줄 모른다

책을 만들고 싶은데 편집을 못한다.

사진을 찍고 싶은데 포토샵도 모르고 카메라는 더더욱 모른다.

맥주가 좋은데 맥주 담그는 걸 모른다.......

더더욱 중요한 문제는

삶을 재구성하고픈데

삶을 모른다.

젠장....젠장...할줄아는게 뭐야...?...라는 질문을 두려워한다.....젠장...크크크

 

그래도 한때는 이런 못난 점들을 부끄러워 하질 않았다.

나름 자신감이 있었달까 ?

나의 단점을 나 혼자서 해결하기 보다는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부끄럽지 않게

당당히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자신이 있었달까 ?
내가 못하는 것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 하는 나름 해결책들을 가지고 살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못난 성격 탓인지...나름 조금 당황하는 중이다.

 

원래 나의 단점극복 프로그램은 

사람 사뀌기 였다,

 

운전을 못하니 운전 잘하는 사람 사귀고

그림 못그리니 그림 잘그리는 사람 사귀고

컴을 잘 못하니 컴도사 사귀고

포토샵 못하니 포토샵 잘하는 이를 사귀고

요리 잘하는 사람 사귀고

정리 잘하는 사람 사귀고

성질 좋은 사람 사귀고............................

기타....사귀고 ....^^;

 

처음에는 나의 100가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0명만 사귀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 실재로는 아직 100명은 커녕 그 절반도 안 친하다.

뭐 지금은 거의 2-30명 수준이랄까 ?

그나마 그들이 나를 좋게 봐주어서 그 정도 사귄다는 생각이다.

 

여튼 못나다 보니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자꾸 아 !! 누구랑 친해져야 하나 ?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결국 내가 하려고 하질않는다는 것이 나의 최대 문제일까 ?

 

모르겠따.

여튼 여러모로 부족한 인생인것 같다.

아마 이것만은 확실한듯....크크크

 

회사 막내 말대로

난 낚시를 배워 보아야 할 모양이다....?....^^;;

낚시를 하다보면

인생에 대해서 조금은 너그러워진다는데...?

진짜일까 ?

 

모르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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