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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0
    나의 엄지...히히힛(2)
    우중산책
  2. 2009/09/10
    이사갈 집 계약하다.
    우중산책

나의 엄지...히히힛

  • 등록일
    2009/09/10 17:20
  • 수정일
    2009/09/10 17:20

나의 엄지는 지금 초등 4학년이다.

 

녀석이 자기얘기를 다른 곳에서 하는 걸 워낙 싫어하다보니

블러그에도 거의 거론하질 않았지만...ㅎㅎ

오늘은 왠지 걍 쓰고 싶어서.....크크크

(아마 엄지는 보지 않을테니...^^;;...)

 

벌써 4학년이다.

엄지가 태어날때만 해도

정상보다 체중이 조금 적었던 탓인지

아님 어렸을때 위활동이 미약한 탓(...당시 한의사 말...)인지

키가 또래 아이들보다 작고 체중은 언제나 미달이다.

 

체력이 작은 만큼 먹는 것도 조금 밖에 안먹는데다가

입맛 또한 까칠해서 항시 입걱정을 답고 산다.

 

엄지 스스로는 언제나 당당하다.

 

필요한 만큼만 먹는다는 둥

먹은 것들이 다 머리로 가서 키가 안크는 거라는 둥....ㅎㅎ

 

뭐 여하튼 4학년이다.

공부는 엄지의 노력덕인지 항시 중간을 유지하고

(못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걱정한다. 우리 엄지는...^^;;

우선 공부잘하면 학교에서 이것저것 자꾸 시켜서 싫다는 것과

제과제빵 요리사는 공부 못해도 된다는 이유로 공부를 할 생각을 안한다....^^;;)

 

동화책 보다는 만화책을 무쟈게 좋아라 하고

(요즘은 [궁]을 읽는 중...ㅎㅎ

읽고 싶다고 서점에서 한권을 사길래 망한(?) 책대여점가서 14권까정 왕창 사다 주었음...ㅎㅎ

그랬더니

엄지 왈

"아빤 너무해, 딸에게 돈쓰는 게 싫어 ? "...이런다...^^;;

"왜 ?"

"서점가서 딸기 스무티 시켜놓고 책을 사야지...이렇게 사오면 커피솝 못가잖아..?.."..한다.

"...^^;;...서점가서 "궁"말고 다른 거 사면 되지 ..!!"

"여하튼 다음붙처 무엇을 사올땐 꼭 물어보고 사와.."

"...^^;;..."

 

뭐 언제나 이런식이다....^^;;)

 

무엇인가 오리고 붙이는 것을 좋아라하는 소녀다...진짜로...크크크

 

지금은 한창

자신의 요리책을 만든다고

이것저것 오려붙이고

인터넷 뒤저서 엄지가 할줄 아는 것을 이미지 출력해서 오려붙이고 이것저것 적고 있다.

한번 볼라 치면은 야단이다.

완성되면 보라고...

자꾸 미리 보면 나중에 요리 안해준다는 협박도 물론 서슴치 않고 한다.

 

나야 뭐...요리 핑계대면서 공부 안하는 게 오히려 고마울 따름이니

딱히 오바해서 엄지에게 관심둘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엄지가 요즘들어서

자꾸 어른들의 말들을 사용하는 것이 조금 언짢을 뿐....^^;;

 

여튼

나의 엄지는 이제 막 자라고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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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 집 계약하다.

  • 등록일
    2009/09/10 15:50
  • 수정일
    2009/09/10 15:50

한달 전 쯤..?

지금 사는 아파트를 나와서 다른 집으로 이사갈 상황이라서

이리저리 집을 알아보고 있었다.

 

음...집들이 여기저기 많이 나와 있었는데

유독 내가 이사하려는 곳만 집이 없어서 약간 애를 먹었다.

 

나의 엄지...소연이가 한마디로 조건을 제시했는데

"아빠, 나 전학가는 거 싫으니까 알아서 해.."

.....^^;;....음....^^;;

 

결국 집을 구하는데 한달이 더 걸렸다.

겨우겨우 구한 집은

작은 방이 두개고 거실겸 부엌, 욕실이 있는 2층집이다.

 

지금 사는 집보다 공간 여유가 없다.

음....고민이다...우선 책이 들어갈 공간이 쉽지 않다.

 

엄지...소연이가 점유하는 방한칸을 빼면 음..쪼그만 거실과 방한칸인데

꾸역꾸역 짐들을 집어 넣기도 그렇고....^^;;

여튼

엄지가 이번 기회에 침대를 원하니 침대를 하나 넣고 나머지는

최대한 짐을 줄여서 가야할 듯....ㅎㅎ

 

그러다 보니 나의 책을 어떤 식으로 정리할 지 고민이다.

누구 못지 않은 책욕심을 가진 내가 음....흑흑흑....음....^^;;

 

여튼 우선 내가 관여한 사무실에 분산배치를 할까 ?

아님 이번기회에 공룡의 책 프로젝트를 보다 빨리 진행해 볼까 ?...ㅎㅎ

 

여튼

아직 공간배치는 시간여유가 있으니 고민좀 해봐야 겠다...ㅎㅎ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번이

벌써 8번째 이사다...

이젠 이사다니는게 습관이 된듯 부담도 없다.

그러고 보니 엄지도 이사에 별 부담이 없어 보이고

또 집에 특별한 애착을 안보이는 것은 이 무수한 이사경험탓일까 ?

여튼

이번에는 2년동안 잘 버텨보아야겠다.

2년후에는 엄지 중학교가니까 거기에 맞추어 이사를 가든지....ㅎㅎ

여튼

담주 이사준비나 가열차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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