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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8/31
    공부에 대하여...
    우중산책
  2. 2010/08/30
    교육에 대한 생각들....(2)
    우중산책
  3. 2010/08/28
    이제 시작할까...?...ㅎㅎ
    우중산책
  4. 2010/08/17
    엉키는 생각들...(1)
    우중산책

공부에 대하여...

  • 등록일
    2010/08/31 10:47
  • 수정일
    2010/08/31 10:47

날이 점차로 선선해지면서

다른 여러가지 것들을 정리하고 있지만

그런 와중에도 왠지 공부를 좀더 해야 할것 같아서

나름 이런저런 궁리를 했었는데

대략 공부꺼리들을 잡아보았다.

 

1. 철학공부

우선

[들뢰즈]를 다시 읽었으면 한다.

간간이 재미삼아 읽었던 들뢰즈의 철학이

공간과 관계등등의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계속 이곳저곳 부딪치는 현상들이 있어서

이 참에 꼼꼼이 공부하면 좋을듯하고 해서........ㅎㅎ

 

또 누군가 함께 공부할 것이 필요해서 그렇다면 [들뢰즈}..?...하는 생각이다...ㅎㅎ

 

원래 올해 읽으려고 했던

그람시와 르페브르가 또 다시 뒤로 밀리는 느낌인데

그러고 보니 공부하자고 생각하고도 여름을 핑계로 실행하지 못한 공부들이 잔뜩이라는...^^;;

 

여튼 르페브르는 아직도 책을 못구해서 뒤로 미루어 놓고 있고

그람시는 막상 시작하려니 용기가 살짝 부족해지는 느낌....ㅎㅎ

 

그런데 이런 게으른 내가 왜 들뢰즈...???

가능할까...?...하는 의문은 나두 가지고 있지만

뭐 못한다고 해서 누군가 지적할 것도 아니기에 걍 편하게 시도한다는.....ㅎㅎ

 

실은 며칠전에 읽은 아니 지금도 두번째로 다시 읽고 있는 [베르그송]과

올해들어 간간이 관심갖고 있는 불교의 인식론...혹은 [용수]사상을 보면서

갑자기 들뢰즈를 진지하게 읽을 용기가 난 것이다.

 

최근에 다시 살피고 있는 [관계]에 대한 관심 탓이기도 한데

나 스스로는 들뢰즈의 철학이 관계에 대한 고찰로 읽히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맞는지도 확인해 보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우선 들뢰즈의 책들을 찾아서 읽어볼 요량이고

그러다가 가을 쯤에

[시네마1. 시간].....[시네마2. 운동]이라는 두가지 텍스트를 공룡식구 혹은 지역의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공부하며 읽어볼 요량이다.

 

물론 이러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조금더 부지런해야 할 터인데

최근의 내 삶이 [야경주독(夜耕晝讀)]하다보니 마구마구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

그래서 뭔가 스스로 강한 결심과 실천력이 없다보면

이래저래 낮시간의 소란스러움에 휩쓸리기 일쑤....ㅎㅎ

그래서 책과 관련된 공부들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 문제...

 

중요한 것은 이렇게 원만하지 않는 낮의 책읽기 탓인지

한가지를 쭈욱 정독하는 것이 안되고 이책 저책' 등등으로 널뛰기 읽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지금도 읽는 책이

-그린비의 [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소책자

-미메시스의 [현대건축의 철학적 모험. 1. 위상학]

-그린비의 [다르마키르타와 불교인식론]

-동문선에서 나온 롤랑 바르트의 [글쓰기의 영도].....^^;;

 

어것이 묘하게 연결된다는 생각도 있지만

이런 책들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읽다보니 생각도 정리 안되고 약간의

어질어질,,,?...한 느낌이다.

 

그래도 뭐...나 스스로 전문적인 연구자..?...혹은 철학자...?...같은 부류가 아닌

그저 재미나 찾는 소심한 독서가..?...정도이다 보니 하고픈대로 읽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런식의 책읽기는 거의 책읽은 내용들을 정리하지 못해서'

나중에 곡 후회하든지 다시 읽든지 한다는...^^;;

뭐 그래도 어더랴 싶다....걍 책좋아서 읽는 것인데.....헤헤헤

 

여튼 이번 가을엔 좀더 공부를 빡세게...?...해야겠다...ㅎㅎ

 

2. 말공부

몇개월째 언어....단어...문장...등등의 학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느낌이다.

딱히 글쓰기 같은 것들을 배우고 싶은 것은 아니고

문장론 혹은 품사론 등등의 문법과 언어공부들이 하고싶어지는 것이다.

 

원래 이런 생각은 작년의 인문학 수업준비할대

아니 그 이전 비트켄슈타인의 책들을 접했을대 하곤 했었는데

그렇게까지 내가 책을 읽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 욕구가 강렬해 지는 느낌이다.

 

우선 그 쪽 분야의 책들은 가지고 있는 것이 없고

또 공부해 본적이 없어서 어던 책을 선택할지 난감한데  언제나 그렇지만 실망스러워하지 않으려면

첫 책의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느낌이다.

너무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문단이나 품사 그리고 음운 등등의 이야기체계를 잡아줄

책들을 알아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혜린에게 도움을 받아볼까 하는데

조금 쑥스러워서 아직 부탁을 못하는 중....ㅎㅎ

뭐 곧 여유가 생기면 혜린에게 부탁하여 책들을 찾아보고 간간이 공부를 지속해 나가는 것도

좋을듯 싶다.

 

3. 세상공부'

여름되면서 사실상 거의 손 놓고 있었던 공부이다.

며칠전부터 종민과 사회적 작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진행하면서

(물론 제대로 된 시간을 내서 이야기한 것들이 아니라 술먹다가 혹은 밥먹다가'

가볍게 이런저런 소다들을 주고받은 것이긴 해도....ㅎㅎ)

 

이젠 나의 개인적인 공부라기 보다는 공룡의 체계를 잡기위해서

조금씩 체계를 잡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종민이 시작한 [자본주의하의 화폐/지본]에 대한 공부를 조금이나마 함게 해야할듯 하고

더 나아가서는 대안화폐 등등의 대안경제에 대한 공부들을 해야할듯 싶고

[산노동] 등등 노동에 대한 공부들과 기획되었던 이탈리아 자율주의 운동에 대한 대략적인 공부'

그리고 지역 이슈들에 대한 정리 및 단체 활동'

가령 연대 및 네트워킹....사무국 활동들에 대한 체계적인 실험 등등에 대한 공부를 해야할 듯 싶다.

 

여튼 이 공부는 철저하게 공룡의 움직임과 관련된 구체적 실천활동들이 함께 병행되어야 할 터인데

이는 결국 나 스스로의 개인적 공부가 아닌 종민과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 사무국(?) 활동의

개념이 더 큰 것 같기도 하다...

 

4. 그 밖의 것들과 정리

우선 나의 몸에 대한 공부를 뭔가 하나는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신체를 지금처럼 방치하고서 머리만 키우는 짓은 소위 말하는 겁대가리(?)만 키우는 짓이니

스스로 조금은 낮게 살기 이해서라도 몸을 좀더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몸공부를 시작하자는 생각이다.

'

당장은 어렵고 몸에 조금씩 체력이 붙기시작하는 선선한 계절이 되면 시급히 시도해 보자라는

작은 바램들을 가져본다.

 

모든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정리이다

정리하지 못하면 결국 허공에 대고 삿대질하는 꼴이 된다는 건데'

그런 바보짓 하기전에 정리 습관부터 확실히 잡아야 겠다.

 

우선 일기를 꼬박꼬박 쓸까 생각중이다.

그나마 일기라도 쓰다보면 일기에 의존해서라도'놓치고 가는 것이 적어지지 않을까 해서이다...ㅎㅎ

 

그래 쓰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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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생각들....

  • 등록일
    2010/08/30 12:38
  • 수정일
    2010/08/30 12:38

1. 외부 강연..??..

지난주 목요일에 있었던 "전국미디어교육네트워크(??)"주최 워크샵에서

거창하게도 "대안교육과 교육운동'이라는 교육시간에 "교육"이란 것을 가지고

외부강연(?)같은 것을 했다.

 

처음에 넙죽 강연제의를 받아들이고 며칠째 끙끙 앓다가

공룡식구들을 상대로 교육시연을 하기도 했지만

언제나 처럼 교육시연과 당일 교육은 전혀 다른 식으로 전개.....^^;;

 

워낙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다보니 언제나 처럼 두서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로 빠져버린것 같아서 주최측에 미안하기도 하고

또 에구구...뭐야..!!....하는 자책감도 들고......^^;;

 

여튼 이런 저런 아쉬움과 미안함들이 교차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스스로에게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기적이게도 음...이번 기회에 교육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볼수 있어서 좋았다고나 할까 ?

 

실제로 지난 시기 나의 활동들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역시 교육운동이지 않았나 싶다.

실은 지금이야 교육운동 어쩌구 하지 실은 그냥 지역활동으로 불리곤 하였던

문해교육과 공부방 그리고 시민정치아카데미 등등의 활동들은

어쨋든 여전히 나에게 많은 것들에 대한 고민과 공룡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가지고 가야 할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만들곤 한다.

 

특히 좌충우돌하긴 했어도

지난 시기 경험들을 어떤 식으로든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기도 하고

또 그런 지난 경험들과 책을 통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것들을 가지고

공룡식구들과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듯 싶기도....ㅎㅎ

 

여튼 우선 지금 당장은

전미교네에서의 강연들을 정리하고 싶어지고 있다.

뭐...잘난 것도 없는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었던 혜미쌤에게 미안해서라도 정리를 하는 것이

나름 면죄부라도 될런지.....ㅎㅎ

 

여튼 교육은 역시 어렵다는.....ㅎㅎ

 

2. 몸공부

종민과 아침에 일끝나고 해장국에 소주한잔하면서

몸공부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했다.

실은 몸치(?)에 가까운 나에게 몸공부라는 것이 가당키나 할가 ? 싶어서 언제나 미루어 놓았었고'

워낙 몸의 쓰임에 관심많고 도 뭔가 좋은 이야기들.....그리고 행복한 상상하기를 잘하는

종민이 옆에 있어서인지 그닥 관심을 공부로 연결시키진 못했었는데

지난 일요일 설해쌤의 강권에 짧게 농구하며 놀고나선 아!! 몸공부가 필요해...?...했었다는...ㅎㅎ

 

그리고 욕심을 부리자면 이제 종민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회적 작업과 관련된 공부들과 실천들을

보다 일관된 노동의 과정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라도 실은 몸공부가 필요하기도 하다는...ㅎㅎ

 

여튼 이래저래 몸의 쓰임에 좀더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종민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일차적으로 우리들 스스로 공부 혹은 교육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나누었다.

 

결국 우리가 하려는 일상성으로서의 교육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삶의 재구성 어쩌고 해도 결국 우리 몸의 쓰임을 제자리로 돌리는 것이 아닐까 싶은거다.

 

몸공부에 대한 생각은 한대 성리학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었는데'

드디어 구체화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싶어지는 좋은 기분 아니 기대......ㅎㅎ

 

3. 교육의 시작....

공룡식구들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본격적으로 해야 할 시기인 것 같아서'

그전에 나의 것들에 대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번 보선이의 공부정리 덕에 다시한번 끄집어 내었던 문해교육에 대한 생각부터

내가 하고픈 강독회와 수업들에 대한 것들

더 나아가 해야할 지역 일들과 공룡에서의 도서관 만들기 등등은 결국

교육이라는 틀거리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 될것 같아서이다.

 

우선 9월중에 그런 첫자리를 혜린과 상의해서 만들엉 보면 좋을듯 싶은데

이렇게 중구난방 정리되는 것들 중 가시권에 들어오는 정리부분부터 함게 해보면 좋을듯 싶고....ㅎㅎ

 

아 !!

여튼 교육은 어렵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지만 재미나고 신기하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변화로써의 교윳ㄱ은

어저면 내가 그렇게 혼동하는 삶의 변화로써위 운동들과 어쨋든 관계되고 소통된다는 것이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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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할까...?...ㅎㅎ

  • 등록일
    2010/08/28 12:19
  • 수정일
    2010/08/28 12:19

1. 시간

이제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꺽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체력 고갈된 것이 복구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밤일이 육체적으로 덜 피곤한 것은 맞다.

 

일이 덜 피곤하지만 요즘들어 잠자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아직 체력이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한 탓이다.

그래도 마음 자체는 한결 덜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되고 있어서 나름 흐믓해 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언제나 그렇지만 빨빨거리고 돌아다닐 수도 있고

뭔가 그동안 꽉 막혔던 머리도 한결 가쁜해지고

더 중요한 것은 뭔가 근사한 일들이 마구마구 생기는 편이라서

이번 가을에도 나름 기대를 하는 중이다.

 

그런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지 않으려면 조금더 부지런해지는 일만 남은듯 하다.

 

결국 모든 일은 나하기 마련이겠지...ㅎㅎ

 

2. 이사

드디어 공룡이 있는 사직동으로 이사를 결정하고 게약을 오늘 한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 8만원이라서 약간 부담스럽기는 해도

뭐 8만원정도의 월세는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게약하기로 했다.

 

집은 공룡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의 거의 꼭대기에 자리잡은 속골목의 마지막집이다.

바로 앞 건너집이 승민이네 집이고....ㅎㅎ

 

전체적으로 집은 1층단독주택을 독채로 사용할 수 있는데

거실은 약간 넓은 편이고 딸린 방 3개도 그럭저럭 넓은 편...ㅎㅎ

다만 집이 많이 낡아서 여기저기 손을 조금씩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그런 것도 즐기자 싶으면 충분한 놀꺼리가 될 수 있을듯 해서 나름 만족하고 있다...ㅎㅎ

 

생각해 보면 청주에서만 이번 이사가 거의 12번째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젠 조금 길게 살아볼 수 있지 않을까 나름 기대하는 중...

그것은 아마도 공룡이 언덕 아래 지척에 있다는 생각이 크기때문이다....ㅎㅎ

 

여튼 이번 이사를 계기로 이런저런 궁리들과 몸쓰임을 보다 명호학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3. 도서관

그동안 공룡 공사에서 사실상 거의 진척이 없었던 것이 도서관이다.

도서관이 쉽게 보면 책을 저장하는 구실로는 금방 생각되고 정리되지만

제대로 된 도서관이 돠기 위해서는 실제 책보다는 책을 매개로한 사람들을 조직하는 것이

도서관에서의 가장 큰 중심이다.

그런 면에서 아직 공룡의 도서관은 여전히 시작도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이번주 혹은 다음 주 중에는 도서관에 대한 일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터인데

현잰 설레임반에 걱정반.....ㅎㅎ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가 하는 생각들이 강하지만...뭐 워낙 내가 하고싶고 좋아라 하는 일이라서

걱정보다는 흥분감이 더 많다는 것이 사실일듯....ㅎㅎ

 

우선은 생각자체를 주민들을 위한 어린이도서관 같은 종류는 절대 사양이다.

 

어른들을 위한 그리고 어른이 되고픈 아이들을 위한 진지한 도서관을 만들어 보는것

그래서 책을 통해서 삶이 변하고 책을 통해서 삶을 재구성할 수 있는 진정한 삶의 꿈의 도서관을 만드는 것

이것이 나의 당찬 포부랄까 ?

 

결국 그런생각에서 고민하는 것은

도서관에 책이 많기 보다는 책을 읽기 위한 다양한 커리들과 책이야기'

그리고 책을 통하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관계들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고민이다.

이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나 스스로 보다 면밀한 책읽기와 사람관계만들어 가기에

힘써야 할듯.....ㅎㅎ

 

뭐 여튼 중요한 것은 결국 나의 결기와 나의 행동 그리고 본원적인 측면에서의

나의 삶이겠다 싶다.....ㅎㅎ

 

4. 교육

우선 공간수업은 현재 잠정 중단...ㅎㅎ

하기싫거나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시간들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아서다.

그래서 수정한 것은 명확한 일정들과 이야기 주제들을 잡고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정리가 되어야 할듯 하고 공부도 더 필요할 듯 하고...ㅎㅎ

 

현재 생각은 대략 15차시에서 20차시 사이 정도의 [공간/건축] 수업을 기획하고

9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시작하자는 생각이다.

 

[이반 일리히 강독회]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시작하려고 한다.

물론 아직 충분하게 텍스트들을 준비하거나 엮어내고 있지 못하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실제 부딕히다 보면 변화하는 어떤 지점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5. 공부

연초에 그람시와 르 페브르를 중심으로 2010년 공부계획을 잡았었는데 실제로는 전혀 손도 못대었다.

우선 다른 관심사나 읽을 거리들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기도 하고

르 페브르의 경우 도시공간 3부작을 아예 구하지도 못하여서 어쩔 수 없이 미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은 들뢰즈를 보다 면밀히 공부해보고 싶은 욕망과

구조주의...현상학 등등에 관한 공부를 하고 싶어지고 있다.

 

그래서 현재 나름 결심한 것은 들뢰즈를 보다 면밀히 읽는 공부모임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다.

들뢰즈가 말한대로 어쩌면 혼자서 정답찾는 읽는 것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맺기를 통한 

다중적인 공부를 하고 싶다....

 

이것도 가을의 시작과 함께 첫 걸음을 내딛었으면 좋겠는데ㅐ.....^^;;....ㅎㅎ

 

6. 작업

작업은 우선적으로 공룡의 소통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도 내부에 한정된 형식이 아닌 실질적을 소통을 중심으로 한 외내부의 결합형식을

구현하고 싶은 거다.

 

또한 보다 충실하게 일상적 사무능력을 높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뭐 일은 원래 그렇지만 열심이 하면 따라오게 되어있다는....ㅎㅎ

 

7. 블러그

바뀐 블러그에 적응부터 해야겠다.'

뭔가 좋게 바뀌었다는데 영 낯설기만해서....^^;;

그래도 이런 환경에 적응해야겠지 싶다..

블러그 재 구축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처리해야 쥐....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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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키는 생각들...

  • 등록일
    2010/08/17 11:48
  • 수정일
    2010/08/17 11:48

1. 여름의 끝자락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년 여름이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유독 징글맞도록 힘들다.

 

몇년만의 열대야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겨울에 챙기지 않은 체력이 거의 극한으로 몰린다는 생각도 들고

최근 몇달째 진을 빼고 있는 개인사정들도 그렇고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은 근력탓인지 게속적으로 허덕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나마 이제 여름 끝자락

며칠째 밤마다 비를 맞아가며 일을 하다보니

조금은 선선한 느낌이랄까 ? 여름이 끝나간다는 느낌이랄까 ?

조금만 버티자...조금만...뭐 이러고 있는 상황이다.

 

2. 교육

요며칠 끙끙 앓고 있는 것은 미친척 하고 받아버린 강의가 하나 있는데

이름도 거창하게 [대안교육과 교육운동]이라는 부제의 교육이다.

총 2시간의 교육인데 일정시간의 강의와 참여자들과의 대화(?)...정도로 진행하면 된다는

아주 쉬운생각에서 선뜻 받아들였는데

그러고 나서 발제문이라는 것을 쓰면서 허거덕 하고 있다.

 

알고는 있었지만 용기라는 것을 낸다고 내서는 받아들이고는

곧바로 덜덜덜이다.

이놈의 나의 '대중공포증(?)"..아니면 광장 공포증인가가 도진거다.

 

뭐 여튼 그런거야 며칠 속쓰리고 나름 덜덜 떨다보면 극복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버티겠다는 생각이지만

중요한 것은 교육...?...교육운동에 대한 발제를 생각하면서

생각이 마구 엉키는 거다,

이건 딱히 강의가 걱정되어서라기보다는

평소 교육에 대한 생각들이 지나치게 단편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은 탓이 큰 것 같다.

내가 교육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거나 아니면 학문적으로 배운적이 없고

그저 지역운동의 일환...?...으로 몇년째 접하고 또 저지르고 하면서

든 생각들이라서 이걸 딱히 어떻게 정리할지 문제라는 거다.

여기에 더불어 이런저런 책들을 통해서 읽었던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마구마구 엉키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 정리해낼지 점점더 암담해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 읽었던 주체성에 대핸 이야기들과

베르그손의 철학적 입장까지 엉키고 있는 중이고 더 웃긴 것은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도 한자리 차지하면서

이건 뭐랄까 전형적으로 길잃은 사람처럼 마구마구.....크크크

 

여튼 오늘 내일중에는 정리해서 보내야 할 터인데.....에휴....^^;;

 

3. 나-되기에서 우리-되기로

나에게 있어서 주체화 된다는 것은 타자에 대하여 객체화시키는 것이라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내가 갖은 빛이 누군가에게는 그늘이 되어버린다는 것은

결국 나의 주체성 혹은 주체화가 누군가에게는 객체화

그리고 폭력적으로 강요되는 일면들이 존재한다는 것 일텐데

이런 상황들을 가지고 우리가 공동체로서 "우리"가 된다는 것은 어떻게 이해하고 만들어 가는 것일까 ?

주체화에 대한 객체화현상은 충분히 알겠는데

이것을 극복하는 것으로써의 제시된 이야기들은 그닥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주체-객체의 이야기가 다분히 이성철학으로서의 인식론임에도

그 극복은 동양사상의 "무위"를 끌어다 들인 것 탓이겠지만

결국 무위인으로서 집단을 이룬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하는 것이

조금 난감한 측면이 있다.

이는 어쩌면 나 스스로 "무위"의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어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공부해 볼가 싶어지기는 하지만

그러기에는 내가 해야할 공부들이 몇가지나 중첩되어져 있어서 난감하다.

 

아직까지 그 개념의 발치에서 머뭇거리는 일리치도 있고

"르페브르"는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더불어 동양철학까지 손대는 것은 현재 나의 체력으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뭐 그래도 알고 싶으면 손대기는 하겠지만...?....^^;;

 

4. 여행에 대한 간절함...?

정동진을 갔다와서 넘 좋았던 탓인지

여행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기 보다는 더 강렬해진 느낌이다.

그럴까봐서 정동진갔다온 것에 대한 정리를 미루고 있었는데

아 !! 여행가고 싶어...하는 애(?)같은 간절함이 점차 몽울지고 있다.

 

젠장 아직까지는 시간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데 이러면 어떻게 하는

스스로의 책망도 잘 통하질 않는 상황이다.

이런 걸 바람났다고 하나..?

아니면 바람만 잔뜩 든 바보라고 하나...?

뭐 여튼 여행이 가고 싶어지고 있다.

갈까 ...?...지금...?...미쳤지....^^;;

 

5. 슬프구나

아버지를 봤다

아침부터 이야기하자고 불러서 잠도 못자고 달려가서는

아버지 앞에 무릎꿀고 간만에 이야기하면서

내내 슬펐다.

며칠동안 자식걱정에 힘들었을 아버지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왜 이렇게 늙어버린 거야 하는 ....?....;;

 

이제 화도 못내는 건지

아님 화를 참는 건지

아님 그만큼 내가 불쌍해 진건지...

 

잘 모르겠다.

머리가 지끈거리도록 슬픈 생각만 잔뜩...

 

6. 보고 싶다.

이유..?..걍 좋으니까...ㅎㅎ

생각해 보면...?...아니 생각하지 않아도 보고싶다는 마음이 있는거다.

뭐 옆에 있어도 보고 싶다는 것을 느끼는데

지금처럼 같은 공간에 없는 상황임에야 더더욱 사무친다.

 

보고싶다

그리고 또 보고...싶다...

곧 본다.

곧....그것도 내일이면....ㅎ

 

뭐 그래도 보고싶은 것은 보고 싶은 거니까...헤헤헤

 

7. 일하자

일하자...

터무니없게도 많은 일들이 내 옆에 있잖아...?...크크크

일해야 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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