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네가지라..진짜 곤란해..

체게바라님의 [네가지.. 어려운 숙제] 에 관련된 글.

너무 하는 거 아니셔? 이런이런....

옛정을 생각해서 받아주겠어요..까짓...흐흐..

지금 교지아이들 교열보느라 서울와서 오랜만에 교지사람들의 서울회동을 마치고 들어왔는데..

이무슨 과제람..

 

Four Jobs I’ve had in my life(일생에 가졌던 네 개의 직업)

- 학원강사 : 애들 등치는 것 같아서 다시는 안하겠다 결심했던..다시는 안할 직업

- 영업경리 : 이건 거의 최악! 왜? 커피 안타고, 사투리 안고친다고 짤렸으니까...그러나 자본의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 알게 해줬던 알고보면 고마운 직장이기도 하지...

- 문화단체 상근 : 회사 짤리고 운동단체에 들어섰고, 문화운동에 대한 진로를 잡아준 곳..내인생에서 아마 가장 중요한 경험이었을 듯..게다가 6년 일했으면 무지 길게 했으니까..이런 경험은 또 없을 것이당..상근은 그만뒀지만..어쨌든 ing....

- 문화학교 : 가난의 재생산, 그 쳇바퀴의 굴레가 어떻게 세습되는지를 실감하게 해줬다. 반면 아이들의 눈빛을 가슴에 안고 살게 가르쳐준 곳...어쨌든 역시 ing

 

I can watch over and over(몇 번이나 다시 볼 수 있는 네 가지 영화)

- 파니핑크 : 좋잖아. 말이 필요없지. 혼자 사는 여자..나의 얘기라고나 할까..

- 길 : 젤소미나를 아이디로 쓰게 만든 영화...어릴적부터 좋아한 영화..

- 붉은시편 : 내용도 내용이지만, 형식에서도..멋지다.

- 밝은미래 : 가장 속물적으로...단순하게...아사노 타다노부와 오다기리 죠가 주연이니까..

 

Four places I have lived(살았던 적이 있는 네 곳의 장소)

- 경주 : 고향이자 20대 초반 청춘을 보낸 곳.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가장 그리운 곳..

- 울산 : 여고시절을 보낸 곳. 현대공화국안의 학교라 대학이후 이것저것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재미있는 곳이다. 이상한 곳이기도 하고..

- 서울 마포일대 : 지금도 살고 있는 곳. 홍대일대를 좋아함. 마포는 왠지 오래된 느낌. 처음 서울와서 살았던 곳이라 이 삭막한 도시에서도 조금 정을 붙인 곳이라고나 할까.

- 서울 영등포 : 진짜....싫다. 당산 일대..아..정말 공사장 소리에 도망치고 도망쳐서 결국은 다시 마포로 돌아가게 만든 무서운 곳...대학 교지 만들 때 경주에서 당산까지 와서 편집했는데 그때도 당산은 공사중이더만 서울와서 벌써 8년째인 현재에도 여전히 공사중이다. 대단한 동네이다. 기계소리를 끔찍해 하는 나로서는 그동네에서 2년넘게 살았는데 인내심이 바닥이 나더라.

 

Four TV shows I love to watch(좋아하는 네 가지 TV 프로그램)

- TV 별로 안좋아하는데..진짜 생각나는 것이 하나도 없네..반갑다 친구야? 글쎄..올드앤뉴? 글쎄...가끔 웃기다 생각하지만...좋아하는 정도는 아니고..그다지 보는 편도 아닌데...긁적긁적..

음..생각해보니..요즘 열심히 보는 것이 있었군..일본드라마 시효경찰? 쿠쿠..

 

Four places I have been on vacation(휴가 중 갔었던 네 곳의 장소)

- 영월 : 단종유배지 청령포의 소나기를 잊을 수 없다.

- 남해 미라리 해수욕장 : 햇빛 짱짱하던 휴가 피크인 7월 말에 그 해수욕장은 5명 정도가 점령해있더라. 알려지지 않은 그 섬..(나중에 민박아저씨 땜에 짜증났지만)

- 일정치 않지만 : 4박 5일 봉고에 실려 전라도에서 강원도에서 서울..하염없이 떠돌았던 어떤 장마철

- 지리산 소의재 : 박선영열사 기념관인 그곳...눈쌓인 노고단..어머님, 아버님과의 대화....

 

Four websites I visit daily(매일 방문하는 네 개의 웹싸이트)

- lcnet.org : 원죄가 있어서 아직은 일정의 관리책임이 있는 관계로...당근 들어가는 곳..

- nodongmana.net : 노동만화넷 기획자이니까.

- cyworld.com : 인간관계상..구경하러 다님

- 여기 이 블로그 : 글쎄, 글도 별로 안남기면서 그래도 들어와본다..

 

Four of my favorite foods(가장 좋아하는 네 가지 음식)

- 회 : 바닷가 아이라서 너무나 익숙한 음식..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 야채/과일 : 맛있다.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 술 : 역시 맛있다.집안 내력이라고나 할까..

- 차 : 홍차, 녹차..없는 살림에 나름대로 종류별로 꽤 많이 가지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몇가지 사치 중의 하나...

 

Four places I would rather be right now(지금 있고 싶은 네 곳의 장소)

- 오끼나와 : 2월에 가려다 일정이 연기되는 바람에 못가게 된 곳..으흐흑흑...눈물이...

- 바다 : 어디라도 좋다. 짠내만 느껴진다면...

- 종로 뎀셀브즈 : 좋아하는 찻집.

- 꿈속 : 자야되니까..빨리 자야한다. 내일 회원총회가 있기 땜시로..

 

Four bloggers I’m tagging(태그를 넘기는 네 명의 블로거)

- 보라돌이 http://blog.jinbo.net/pink

- 별똥별 http://blog.jinbo.net/star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