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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어제 밤 '제 3지대'인가요? 하여튼 텔레비젼 프로그램입니다. 어제의 주제는 가리봉오거리였습니다. 수출자유공단이었던 구로, 그곳을 대표하는 가리봉시장과 접해있는 일명 가오리에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쓸쓸한 보고서였습니다. 아래의 미영언니의 글에서도 보듯이 수많은 전자회사, 봉제공장과 노동자들이 넘실거렸고, 구로동맹파업을 비롯해 노동운동사의 주요한 장면으로 남아있는 그곳..구로..가오리.. 젊은 시절 사랑도, 명예도 던지고 위장취업을 시작으로 뛰어들었던 나이든 선배들은 구로는 나의 고향이라고 가슴 벅차게, 한편 쓸쓸하게 말합니다. 처음 '삶이 보이는 창'을 찾아가던 길, 동행한 자영언니는 평소보다 유난히 더 말이 많아져서, 초차배기인 저에게 이곳이 원래 공단서점이었으며 저기가 어떤 곳이었다고 설명을 하고, 어떻게 사람들과 만났는지 급한 말로 이어갔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직도 그곳 공장에 강습가는 미영언니, 16년을 구로를 지키며 노동자문학회를 꾸려가고 있는 구로노동자문학회, 노래단체 햇빛세상 등,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텔레비젼은 좀 다른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주노동자가 많아졌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거리의 닭장집을 매꿔준 이들의 대부분은 중국인 교포라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불법체류자들이지요. 한국에서 구로지역은 유일하게 중국교포에 대한 검문/단속이 없는 곳, 그들에게는 치외법권이나 마찬가지랍니다. 그곳에 모여 사는 그들은 모습은 한편으로는 가슴이 미어지고, 한편으로는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는 어떻게든 작은 공동체가 만들어지는구나 감탄했습니다. 22살 미혼모가 된 한 중국교포는 사랑했던 한국 남성의 부모, 가족들이 찾아와 사정하며 '떠나달라'고 하면서 '애기는 없애던 살리던 마음대로 하라'고 했답니다. 그녀가 처음 한국으로 올때에는 돈도 모으고 컴퓨터도 배워서 돌아가리라는 꿈을 꾸었지만 지금은 자기가 낳은 아이도 키우지 못하고 입양시키게 된 미혼모이지요. 유도분만 끝에 태어난 아기를 바라보며 그녀는 고통스럽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화면속의 그녀의 아픔이, 고통이 전염되어서..저는 너무 괴로웠습니다. 구로에 와서는 세번 놀란다고 하네요. 집이 커서 놀라고, 그 큰집에 너무나 많은 집이 있어서 놀라고, 그방이 너무 작아서 놀란다고. 그렇게 다닥다닥 붙은 닭장집에 모여사는 중국교포들은 나름대로 명절에 모여 마작을 즐긴다거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그 친구들은 서로가 배려하며 기대는 마음의 의지가 됩니다. 그들만의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더군요. 한편으로 구로의 거리 한귀퉁이 점차 중국교포의 거리화 되고 있음을 간판들이 입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댈 곳 없는 노인들이 구로의 한 구성원으로 중국교포들과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나게 돌아가는 공장의 기계들이 멈춘 그 곳에 의류 가내수공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당시 구로의 봉제업에 종사하며 미싱을 돌리던 여공들이었습니다. 그녀들은 중국교포들과 함께 여전히 미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저 밑바닥에, 꿈틀꿈틀거리는 사람들. 초라하고 희망도 없고, 왜 사는지 의미도 알 수 없는 생활을 하는 저 사람들. 그저 보기엔 그렇습니다만..지겨울 만치 반복되는 지긋지긋한 일상을 그야말로 견디면서 사는 끈질긴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한 희망을 가지거나 의미부여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찰을 피해 마음대로 거리를 걷지도 못하는 밑바닥 생활속에서도 사람과의 관계를 이루는 모습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어제 밤 발견했습니다. 아니 확인했다고 해야지요. 저는 아직도 곳곳에서 끈질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런 저의 작은 소망이 여기 이자리, 이정표도 잘 보이지 않는 이곳에 서있게 하고 있지 않나라고 돌아보았습니다. (2002.1.24) |
혼자 홈페이지 만들어 놓고..뿌듯해서 제대로 보질 않고 있었다.
종남언니가
"여기 피플이 사람들이 보통 말하는 피플 맞니?"
"예.." 당연하다고 고개를 끄덕끄덕 거린다.
"풋..그러면 이상한데..peple가 아니라 people겠지"
이럴 수가 한나절 넘게 'o'가 빠진 피플이 설치고 있었단 말인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영어를 메뉴에 넣은 내가 잘못이지..후후..
포토샵을 얼른 열어서 고치고 나서 혹시나 불안한 나머지 인터넷 영어사전에서 다시 확인했다.
"people 뜻; 인민"
헉..인민이라는 대문짝 만한 글자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 당당하게 인민이라는 말을 보여줘도 되는가. 사람, 인민, 민중이라는 뜻임을 알고는 있지만 레드 컴플렉스 투성이인 남한에서 '인민'이라는 단어는 '동무'만큼이나 금기시 되는데 말이다.
이야..정말 놀랐다..그리고 '인민'이라는 말이 낯설어서..한참 인민?인민? 이렇게 평범하게 그냥 써도 괜찮을까..
다시 인민? 인~민, 인민! 좋네..
2001/12/5(수)
8일을 하자센터에서 보내고 났더니..페닉 상태가 되었다.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한자리에 고정되어서 멍하니 있다가 사람들 오면 안내하고..또 멍하니 앉아있고..반복되니까..그것도 계속 할일은 못되는 것 같다. 후후..뒷풀이 때에는 심하게 망가져서..생에 처음으로 길바닥에서 잠드는 등...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는 꼴이 되기도 했지만..열심히 준비했고..열심히 진행했다..그렇죠? 여러분? 생각하나! 이번 행사를 하면서 새롭게 보인 사람이 있어서..그 사람에 대해서 쓰려고 한다. 누구냐면..바로바로 도단이 김현숙님. 언니는 구 노문교협 당시 창조와 보급을 만들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내가 처음 노문센터에 들어왔을 때 편집부로 들어왔던 터라, 같이 고민도 해주었고, 잠시 만들었던 월간 노동문화의 편집위원으로 기꺼이 활동도 했다. 즉, 노동문화운동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각별한 느낌을 갖게 하는 사람이었다. 따끈따끈 신문에 내는 만평에 대한 평도 하기도 했고, 다른 잡지에 연재하는 작품들도 같이 보면서 느낌을 듣기 위해 눈을 반짝이던 언니.. 그런데 만화전을 준비하면서 좀더 객관적으로 작품을 봤다. 특히 수시로 틀어주었던 슬라이드로 만든 대우우중과 공...두 작품을 8일동안 10번은 넘게 본 것 같다. 공은 현숙언니의 그 따뜻한 세계관, 인간에 대한 애정, 현실을 바라보는 눈이 제대로 보여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보는 내내, 자꾸 가슴 저 밑은 곳에서 눌러놓은 감정이 쿡쿡 올라와 확 터트리고 내려갔다. 또봐도 그렇다. 전시회를 준비하는 내내 마감과 싸우면서도 내색하지 않고..다른 사람을 걱정하던 현숙언니.. 행복하소서! 생각 둘! 어떤 장르의 어떤 작품이던 현실을 드러냄에 있어서 추악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만화도 피가 터지고 사이코가 등장하고, 영화도 공포영화나 검푸른 조명이 잔뜩 깔린 영화만, 소설도 좀더 감각적인 삶을..지금도 틀렸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행복함을 묘사하고, 희망을 그려내는 것이 강요이고, 위선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 단지 노동문화운동의 활동가로 있기 때문이 아니라 두사람의 작품이 내 생각이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진영이형...쉽지 않는 농부를 살아내기를 말그래도 버틴 그분은 오히려 그속에서 노동의 사상이야말로 후세에게 전해줄 가장 위대한 철학이라고 말한다. 설명을 하자면 한도 없이 풀어낼 수 있는 이 짧은 문장의 말은 처음 듣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를 사로잡는다. 노동이라는 화두가 케케묵어서 인상을 찌푸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도 내가 하는 이 노동이 어느 누구에게 독점되지 않는 자유와 그만큼의 평등함으로, 정당한 댓가로 돌아오게 될 날을 위해서 보이는, 보이지 않는 적들과 싸우고 있는데...그것이 내 삶인걸.. 또 한사람은 현숙언니..노동이라는 거대한 화두..그러나 뒤짚어 보면 거기에는 모래알 같은 많은 사람들의 삶이 있음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공을 보면 아이를 업은 엄마, 좌판의 할머니, 지친 사무직 노동자, 필시 정리해고 당한게 틀림없는 생산직 노동자, 노숙자..복잡한 도시속의 수많은 사람들의 고단한 삶. 그들의 고단한 삶속의 작은 희망이 공을 키운다. 그리고 그희망은 어느 한사람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 되기를 소망하는 작가의 따뜻한 세계관이 펼쳐지는 순간을 보여준다. 아...정말 나는 이 작품이야 말로, 노동만화, 노동하는 삶의 긍정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주저리 주저리 늘어놨는데..2001년 하반기 만화전에 몸바쳤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많났다. 내가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이 작가들인데..이 만화전이 정말 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활동의 성과로 가져갔으면 하는 마음..여전하다.. 준비하는 기간 짜증도 많이 내고..괴롭혔는데..미안하다..여러 사람들에게..다들 정말 고생했고. <2001년 11월 30일> |
아침에 부시시 눈떠서 약국(아부지의 일터)으로 나갔더니..오랜만에 듣는 이장아저씨의 방송이 들렸다. "아~아~안내방송드리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수련장 관계로 소란스럽습니다. (그다음 잘 안들림)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어....혹시...설마.... 어제 밤늦게까지 들리는 엠프소리, 폭축소리에 바닷가에서 누가 장난치는구나 싶었는데..설마.. 얼마전 현대자동차에서 엄청난 규모의 가족수련장을 마련해서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더니... 조카 손을 잡고 아버지께는 아무 말도 않고 슬쩍 근처로 가봤다. 이럴 수가..낮은 언덕 같은 산이라지만 뭉툭 잘라 도로까지 만들었더라. 동네 뒷산에 보기 싫은 공터, 아니 공사장이 생긴 것 같았다. 너무 높아서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입술을 꼭 물고 집으로 왔다. 도대체 자기들이 필요하면 무조건 깍고 담올리고 그러면 되는 건가..해안도로에, 골프장에, 산을 깎고, 나무를 잘라내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이 눈앞에 보이고 있는 고향마을이다. (2001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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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조금 깁니다!-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장애인의 도움의 글.)
*안녕하세요.
저는,
지채장애 1급입니다.
-제 미천한 시 올립니다.-
좋=좋은생각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습니다.
은=은은히 퍼지는 -사랑의 바이러스.-
생=생명의 소중함을 아시나요?!
각=각막한, 세상이지많,
밝고 아름다운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행=행자여,행자여.
복=복어는 자신의 몸을 위해,
독을 뿜지많,
한=한많은 내 19년의 인생!
동=동행자가 내 곁예 있어 준다면.
행=행복한 죽음을 맞이 할 것을~~~~!!!!!
-(합법적인 부업)-
-돈준다넷~~~~~~-
-돈준다넷-설명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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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shinillku)
*저는,
님의 주민번호를 당연히 알지 못합니다!
저를,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자리를 빌어 머라숙여 전해올립니다!
녹슬은 철모-
(자작시)
이름없는 무덤가에 놓여진
녹슬은 철모.
군번도 없는 쓸쓸한 무덤가에
녹슬은 철모많이 당신을 지키고 있네.
조국을 위해 몸바쳐 가심을
철모가 말해주고 있네.
적의 총칼앞에 쓰러져간
젊은 청춘의 넋이여.
군번이라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군번없는 무명의 용사가 돼어버린지,
57년.
57년이 흐른 지금에야
우리는
이름없는 무덤가에,
꽃을 놓누나.
애인같이 귀하게 여기던 총칼이
조문객을 살피우고
구름이
흘러흘러
청춘의 이름없는 넋을 위로하네
부디,
저,
세상에서
편히,
쉬시기를.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h_userid=scooch&sid=32516151&skey=%EC%86%90%EC%97%90+%EC%86%90%EC%9E%A1%EA%B3%A0#prgid=32516151&categid=all&page=14
-(전)'88 서울 올림픽(손에 손잡고)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h_userid=bin107&sid=32530503&skey=%EC%95%84%EB%A6%AC%EB%9E%91#prgid=32530503&categid=all&page=2
-('서유석'(분)의 -홀로 아리랑-)
http://channel.pandora.tv/channel/video.ptv?ch_userid=sjf486k&sid=9034270&skey=%EC%9C%84+%EC%95%84%EB%8D%94+%EC%9B%94%EB%93%9C#prgid=9034270&categid=all&page=228
-(위 아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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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옹)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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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분의)태양의 눈물)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보너스)
http://www.erzzang.com/music/bbs/board.php?bo_table=meber_idc_03&wr_id=1
*오피스2003(중국어 버젼)-정품-
*포토샵(8.0)CS(중국어 버젼)-정품-
*(만약,
이 S/W를 (신품)-정품-으로,
구입하실 경우,
(한화)기준,
30만원 이하는 없어요.
이 차이를 잘 생각해 보세요.)
-(중국어) 아시는 분들은, 잘 사용하세요.-
-아직 가입하시지 않으신,
학생 분들은,
가입 추천 부탁드립니다.-
MK78Q-DK2YJ-X3FVR-Q7M4M-GKB3D
(한글)윈도우 XP-프로페셔널-(정품)
*익스플러러(7.0)-업데이트 가능-
*윈도우 미디어(11.0)-업데이트 가능-
-(정품)인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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