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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작사 김뱅오
=작곡 김뱅오, 손호준
난 외톨이 많은 시간을
눈을 감고 지내왔는걸
숱한 노래들 달콤한 사랑을
귀를 막고 살아왔는걸
난 외톨이 나도 언젠가
너의 곁으로 다가갔지만
다가갈수록 괴로워하며
멀어졌지 난 눈을 감았지
너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몰라
눈을 감고 서 있을 뿐
세상 사는 지혜가 너무 복잡해
귀를 막고 돌아설 뿐
우---우---우---우---
외톨이 난 외톨이 난 외톨이
-----------------------
밴드 바람 앨범에 담겨있지만..난 개인적으로 449프로젝트 버젼을 좋아한다..시라의 해금소리도 좋고..
근데..들으면서..생각해보면..공연장에서 나도 같이 즐거워하면서 박수치면서..병오형한테..'넌 외톨이!!'라고 외친 꼴이군..흐흐..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진보 3부작을 인터넷으로 열심히 봤다. (2005.5.17) |
4월 5일 노래마라톤 앵콜곡 "슬픈 이야기"
너는 화를 내며 이야기를 하지 ---> 가사가...가슴을 뚫고 간다...이것이 과연 연인의 이별이냐 아니면 소통부재의 세상이냐..상관없다.. 그냥...슬프다... (해금을 연주하는 실실이의 노래에 박수...) |
허난설헌의 시 두수..한자는 찾기가 귀찮아서..여성한학자들이 잘 번역한 것을 옮긴다..희연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이며..
난 이 두개의 시를 읽으며..캬..소리가 절로 나왔다..16세기에 이런 감각이...
혀균이 그의 누나인 난설헌의 시를 묶어 시집을 만들고 그게 중국에 알려져 인기를 끌자..조선의 내노라하는 유학자들은 일제히 그녀를 음탕한 여자로 비난하거나, 허균이 누이의 시를 대필했다는 등 음해했다 한다..여하튼...재주가 많은 그들이 만난 시대는 너무 불우했다..
오래전 이땅에 살았던 그녀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내며~~
[연밥 따는 노래]
맑고 넓은 가을 호수 벽옥 같은 물
연 꽃 깊은 곳에 목란 배 매어놓고
임 만나자 물 건너 연밥 던지다
멀리 남에게 들켜 반나절 부끄러웠네
[그네 노래]
그네뛰기 마치곤 수놓은 신 고쳐 신었죠
내려와선 말도 못하고 층계에 서 있었어요
매미 날개 같은 적삼 땀이 촉촉이 배어
떨어진 비녀 주워달라 말하는 것도 잊었죠
크...매미 날개 같은 적삼 땀이 촉촉이 배어...
떨어진 비녀 주워달란 말하는 것도 잊었다라...
그림이다..그림....요호...
파니 핑크 Keiner liebt mich<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 (1994) - 독일. 도리스 되리 감독. 일요일 낮..연거푸 두번을 봤다..만약 DVD 플레이어를 가지게 된다면 제일 먼저..파니핑크 타이틀을 구입할 것이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어쩌면..5~6년 동안 내가 꼽는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싶다. 독일의 여성감독이 만든 29에서 30으로 넘어가는 스스로를 사랑하기조차 힘들어 하는 한 노처녀의 얘기이다. 한국 나이로는 내나이쯤 되겠지.. 2003년 여성영화제에서 도리스 되리 감독의 누드게임(맞나 이런 제목)을 보면서 너무 즐거웠는데..그녀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나온지 10년이 넘은 영화이니 다들 한번씩은 보셨겠지?) 혼자 사는 여자의 얘기..사랑을 찾는 여자의 얘기는 바로 이런 것이다.. 그게 독일이어서, 유럽이어서가 아니라..혼자 사는 여자의 얘기는 어디나 비슷하다는 얘기이다.. 볼때마다..나를 감동하게 하는 이영화...언제까지 약발이 사라지지 않을까...
거꾸로 매달린 남자... 알마니양복과 금뎅이를 가지고 외계로 가버린 오르페오.. 런닝에 크게 새겨진 23..크크크.... 오르페오가 파니핑크를 위해 생일파티를 해주는 장면.. 에디뜨 삐아프의 노래.Non je ne regrette rien.. 친구... 이웃과의 소통.. 새로운 만남... 덜자란 남자아이인 관리인의 차위로 떨어지는 파니 핑크의 관.. --->오르페오의 깜짝 파티..파니의 마음에 완전 감정이입 된 나는 눈물 줄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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