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실시간상황: 6월 30일 새벽(계속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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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기장
  • 등록일
    2008/06/30 01:19
  • 수정일
    2008/06/3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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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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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청이 원천봉쇄되고, 대책위 방송차량이 여럿 탈취되는 바람에, 시작부터 서울시내를 누비는 게릴라 시위가 진행되었잖아요. 지도가 없는 곳에서 피어나는 집단지성. 지금 시위대에서 연락이 왔는데 상황이 이렇답니다.

"종각에서 전경와서 종로3가 점거했다가 또 오면 인도 갔다가 게릴라 이동중 크"
"게릴라 기습시위로 대학로까지 갈 듯" (새벽 1시 10분)

크크, 경찰들이 아주 피곤하겠네요. 시위대는 완전 즐겁나 봅니다. 앞으로 시위도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좋겠어요. 방송차도 대책위도 없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기습적으로, 게릴라답게. 아고라에서도 새로운 집회방식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네요. 게릴라 시위하다가 막차시간 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는 의견도 있고, "화ㆍ목ㆍ토" 이런식으로 요일을 정해서 하자는 의견도 있고! 장기전에 대비해서 촛불이 한번 더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시위대 소식을 계속 업데이트 해볼께요! 아,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완전 좋아.  지금 전경 뺑이 중! 세운상가 앞 동대문 갈껀지 명동갈껀지 이야기 중" (새벽 1시 20분)

"동대문 도착!" (새벽 1시 46분)


동대문에서 게릴라 기습시위 하고 있는데, 방송차도 없고, 경찰도 없어서 아주 즐겁고 평화가 가득한 듯 합니다. 근데, 퇴근하는 전경차가 스쳐 지나가서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고 노래를 불러줬다고 하네요. CCTV로 보고 있을테니, 경찰도 이제 눈치 챘겠죠? 오면 또 빠질테지만. 크크.

    "현재 종로 4가! 앞 쪽에 전경들 있다고 해서 인도로 올라왔음" (새벽 2시 30분)

크, 전경들이 오니까 인도로 올라와서 이동하는가보군요. Catch me if you can!! 크크. 주변 시민분들이 박수 쳐주고 있고, 도로에 있는 차들도 경적으로 응원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고시철회! 협상무효!" "이명박은 물러나라!"

"지금 종각 가는 중" (새벽 2시 39분)


헉, 새벽 3시 8분 현재 거의 다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을지로 3가 백병원 뒷쪽에서 연행된 것 같다고 하네요. 다른 곳의 정보를 보니, 미란다 고지 같은 것도 없이 인도에서 납치되 듯 연행된 것 같아요. -_-

"구급차에 나이드신 남자 분 실려가는 중" (새벽 3시 17분)
"현재까지 닭장차 3대 정도 채워서 연행" (새벽 3시 21분)
"구급차 한대 더 왔음" (새벽 3시 27분)

새벽 3시 37분 현재. 인도 상에서 여기저기 사람들이 전경들에게 둘러쌓여 고립되어 있습니다. 100명 넘게 연행됐다는데, 지금은 아마 호송차가 없어서 그냥 고립만 시켜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승용차가 차도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노래를 무한반복해서 틀었는데요. 전경들이 그 차를 둘러싸고 얼싸안고 있다고 하네요. 차 안에는 3명이 타고 있구요. 마치 차를 연행할 것 같은 태세랍니다. 불법주차 어쩌구 그랬다고 하네요. 아니, 사람들이 타고 있고, 주변에 다른 차들도 많은데 불법주차라니. 노래를 트는 것도 불법인가? 새로운 시위방법으로 고민해봐야겠네요.

"그 차는 풀려났음" (새벽 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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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글 삭제한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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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기장
  • 등록일
    2008/06/23 14:24
  • 수정일
    2008/06/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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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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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요청에 따라, "권리침해" 신고가 된 불매운동 게시물들을 다음이 일괄 삭제했다고 합니다. 30일간의 임시조치라고 하지만, 제 3자는 물론, 게시물을 볼 수 없으니 사실상의 삭제인 셈이죠. 작년에도, 삼성 측의 신고를 접수받은 다음이 삼성코레노 노조의 카페를 폐쇄하는 일이 있었죠. 돈 가진 기업들은 신고만 하면, 인터넷에서의 여론생산을 통제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 세상입니까?

명예훼손이건 권리침해이건, 아직 법원의 판결이 있는 상태도 아닙니다. 네트는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토론의 공간 아닙니까? 의견을 제출하고, 함께 검증해가는. 기업에서 그 글이 명예훼손이거나 권리침해라고 생각한다면, 반박글을 게재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 글들을 보는 누구든지 "아,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상반되는 주장이 있구나"하고 자기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지요. 이번 삭제조치의 근거가 되고 있는 정보통신망법에서도 "반박글의 게재"라는 조치가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은 무조건 삭제만을 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소비자들이 기업비판 할 수 있겠습니까? 유권자들이 정치비판 할 수 있겠습니까?

더  문제인 것은, 삭제[임시조치] 그 이후 입니다. 명예훼손이건 권리침해이건 불법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문제이고, 당연히 법원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의 이런 신고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합니다. 그리고 불법인지 아닌지를 얘기해주죠. 네, 사법부가 아닌 곳에서 사법판단을 내리고 있는 셈입니다. 명백한 월권행위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어떻게 이런 능력이 부여됐는지 모르겠지만, 자기네도 이런 과도한 능력이 버거운지, 지난 번에 다음에서 판결을 요청했을 때는, 자기네가 판결할 수 없다고, 다음보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영화나 노래 등에서는 이미 검열제도가 없어진지 오래죠. 검열은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아직도 명백한 검열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기업이 신고만 하면, 포털에서 삭제해주고, 방송통신위원회라는 비사법기관에서 최종 (사법)판단을 내려주는 지들끼리 짝짝꿍하는 검열이죠.

인터넷 실명제, 검열, 통신기록 보관 등 한국에서 인터넷은 자유가 아닙니다. 그리고, 실명제 확대, 아이핀 도입 의무화, 통신기록 보관 의무화 등을 통해 인터넷 통제는 더욱 강화되려고 하죠. 그들이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말을 하는 것이니까요.

관련기사:
다음, '광고주 압박' 게시물 삭제 - 한겨레
어청수 경찰청장 비판 글, 누가 지웠을까? - 레디앙


쓴사람: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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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정보인권의 광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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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기장
  • 등록일
    2008/06/18 14:27
  • 수정일
    2008/06/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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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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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줄기찬 문제제기 끝에 주민등록증 없이 여권 발급을 받은 김해의 청소년 지문날인 거부자 기억나시나요?

이분이 최근 광우병 논란을 바라보며 다음과 같은 글을 보내오셨습니다.

최근 200여명의 독립운동가들이 국적을 회복했다며 떠들썩했었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은 1912년 일제가 식민지 통치를 위해 호적제를 개편하자 일본의 호적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며 거부했고 광복 후 정부는 일제시대 호적에 등재된 사람들에게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해 호적도 없는 무국적자가 됐다는 사연입니다.

그런데 국가가 국적을 인정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출생증명이 되면 국적을 부여하는 방식처럼요.

하지만 오늘날 한국에서 국적 인정 여부는 사실상 "주민등록증" 발급 여부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제도는 "주민"등록이 아니라 위헌적이고 강제적인 "국민"등록제도입니다. 국가가 국민들의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국가신분증 발급을 의무화하고 강제적으로 번호를 부여하거나 지문날인(그것도 열손가락 모두!)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지요.

이번에 국적이 회복되신 독립운동가분들이 일제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강제적인 국가신분증이나 지문날인제도, 그리고 오늘날 정보사회의 계륵이 되어버린 주민등록번호가 아직도 위세를 떨치고 있는 오늘날 현실에 대해 알게 된다면 무어라 하실까요?

 

주민등록증, 정보인권의 광우병

 
민 (지문날인 거부자)

 

나는 요즘 광우병소고기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민주시민들이 광우병을 전염시키려는 정부에 맞서 공연, 자유발언, 도로점거와 가두시위를 하면서 고시철회, 협상무효 등을 외치며 ‘시민의 불복종’을 실천하고 있기에 빠질 수 없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참가하는 곳에서 광우병소고기 수입을 철회하고, 협상무효하고 2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하거나, 한우먹자 등을 들을 때 참 답답하다. 문제는 절약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초식 동물인 소에게 뼈 등을 갈은 사료까지 먹여서 광우병을 발생시킨 소를 팔려는 자본가들, 그 배후에는 그렇게라도 이윤을 내면 성공하고 못 내면 망하게 하는 [자본주의]가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한국인이라면 거의 모두 겪을 문제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지문날인,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주민등록증이란 괴물이다.

올해 2월 어느 날 동사무소에서 만 18세이니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라는 통보서가 나왔다. 대게 사람들은 나도 이제 성인식(?)이 되었구나 싶어서 당연히 가서 찍는다고 하는데 (그래봤자 투표권 1년 후에 나오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지문날인이 처음 시작된 곳은 일제의 꼭두각시 국가였던 [만주국]이였는데, 항일독립운동이 활발했기에 그것을 탄압하기 위해 생겨났고, 만주국장교로서 독립군을 때려잡았던 박정희는 63년 국회날치기 통과를 시키고 68년에 청와대공비침투사건을 계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결국에는 민중들을 군대처럼 반항하지 못하게 시키면 무조건 복종하는 ‘영혼 없는 인간’ 만들기 계획이었던 것 같다. 범죄예방을 이유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국민을 상대로 열손가락 지문과 주민번호로 모든 개인정보를 전산망으로 관리(?)하는 한국은 범죄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수집된 개인정보들이 범죄를 부추기고 있지 않은가?

출생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생겨난 [주민등록번호](이하 주민번호), 마법의 숫자인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개인정보를 알 수 있다. 한번 새겨진 번호는 바꿀 수도 없기에 유출되면 대책이 없다. 그리고 얼마나 정부가 허술하게 관리하는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생성기부터 관공서에서 수차례 노출시킨 사고들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장사를 한다고 한다. 주민번호의 70%는 유출되어 있다는 말이 들려서 불안한 마음에 혹시 내 번호도 유출되었는지 궁금해서 [주민번호유출확인서비스] 홈피에 가봤다. 그런데 돈 내야하고 [청소년증] 등은 안 되고 주민증, 운전면허증 등을 팩스로 보내라는 등의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한다. 어휴... 이런 것도 기업한테 맡겨둬서 돈벌이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안타깝다. 남은 내 정보를 마음대로 보는데 내가 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니... 이거야 소설[1984]에 나왔던 빅브라더의 한국판 아닌가? 지문날인도 마찬가지 아닐까? 수사할 때 찍고, 학교 갈 때도 찍고, 전화기 등에도 찍고 해서 내가 어디로 오고 가는지 감시하려 할 것이 아닌가? 그렇게 주민번호, 지문날인을 모아 둔 [주민증]을 찍는 것이 양심이 계속 찔렸다.

다행히 정보인권운동단체인 [진보네트워크]가 있었다. 이곳에서 꾸준히 정보인권침해의 근거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96년의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으로 일제히 갱신하는 과정에서부터 수 백 이상의 사람들이 갱신을 거부하고, 대체신분증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불복종을 해왔다고 한다. 2006년 평택평화대행진에 참가했던 청소년이었던 [김자현]씨는 경찰이 유치장에서 강제로 지문날인을 시도하려고 하자, 자해를 하면서까지 거부했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은행, 교육기관, 관공서 등에서 주민증을 요구하는 곳이 참 많았다. 그래서 나는 정보인권활동단체 [진보네트워크]에 연락을 했다. 그래서 정보인권활동가들을 상담한 결과는, 대체신분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신분증은 [여권]과 [운전면허증]이 있는데, 면허증은 쉽지 않으니 여권을 만드는 것으로 결정 났다. 그래서 설날 연휴 전날에 마치는 시간인 5시30분 경 시청여권담당 직원들한테 찾아가서 여권발급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몇 번이고 찾아가고 전화를 하고 했음에도 되지 않아 서울에 비싼 차비(5~6만원)를 들여가며 진보네트워크를 찾아가기도 했다. 동사무소에서 어느 (공무원노조 조끼를 입은) 공무원한테도 따지고, 외교통상부에 질의를 하며 거의 한 달이 가까이 되어 그렇게도 그리웠던 [여권]을 발급 받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지문도 안 찍고, [주민증]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열심히 지문날인거부운동을 했던 여러 활동가들이 있었기에 여러모로 가능했다.

그렇지만 아직 안심하진 못하고 있다. 몇 주 전 징병검사 때문에 병무청에 전화 상담 중에 주민등록증이 없다는 말을 하자 거의 협박 수준의 말을 했다. [주민등록법]을 들이대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주민등록증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라는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주민증으로 국민-非국민을 가르는데 그대로 전염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대안학교]라는 고등학교에서도 저렇게 거의 협박수준의 말을 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는 기억이 났다. 교육이 끊임없이 두발, 체벌, 입시교육 등의 수 많은 복종을 가르쳐서 결국 이렇게 많은 ‘자발적 복종’을 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모습에서 말이다.

그리고 운전면허시험장에 [안전교육] 받으러 갔는데, 대리출석 방지 등을 내세우며 의무적으로 본인증명을 위해 찍도록 했다. 당시 시작 시간에 거의 맞춰서 갔기에 겨를도 없어서 지문을 찍고 들어갔다. 하필 전화를 안 받으셔서 나올 때도 찍고야 말았다.

제기랄.. 기분이 나쁘다. 하지만 곧 흥분을 가라앉혔다. 이미 노출되어 악용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 주민번호, 거의 매일 찍히는 CCTV 등이 있으니 말이다. 

도대체 한국에서는 언제쯤 지문날인이 폐지되고, 주민번호가 폐지되고 사회보장번호제도로 대체되어 아주 특수한 경우에만 최소한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쓰이는 날이 언제 쯤 올 것인가? 비교적 인권선진국들이라 불리는 나라처럼 결국 피해받고 있는 사람들이 오랜 저항을 통해서야 권리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정규직, 입시교육, 두발규제, 체벌, 광우병 소고기, 공공재를 사유화시키려 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실시하려는 자본주의를 철폐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평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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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 문제라는 MB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8/06/17 12:56
  • 수정일
    2008/06/17 12:56
  • 글쓴이
    진보넷
  • 응답 RSS
OECD 장관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MB가 "익명성을 악용한 스팸메일, 거짓과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은 합리적 이성과 신뢰까지 위협하고 있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같은 자리에서 하루전 발표된 시민사회 선언문에는 "인터넷에서는 완전한 익명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까지 선언까지 하고 있고,  행사장 밖에서는 유투브에서 완전한 익명으로 인터뷰 비디오를 작성해서 업로드 하고 있는데, 또 회의에 참석한 다른 나라 정부들도 각기 자기 나라에서 익명표현의 자유를 위한 법과 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또 참가자들 모두 최근의 촛불집회와 인터넷의 상관관계를 잘 알고 있는데. 다들 "이거 뭥미?" 했겠다. 2MB님 인터넷 강국의 인터넷 실명제가 그렇게 자랑스러운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다른 나라에도 널리널리 소개해보시죠? 크. 아마 소통이 안될걸.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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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넷 집들이 와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8/06/13 17:01
  • 수정일
    2008/06/13 17:01
  • 글쓴이
    진보넷
  • 응답 RSS
벌써 2주가 지났나요? 마침 장관고시가 있던 날에 진보넷 집들이 가 있었죠. 저들은 우리의 계획을 어찌 알고 이리 날짜를 잘 맞추는지요. 다음부터는 보안에 더욱 신경써야겠어요. 거리에 나가야 하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진보넷을 찾아주셨어요. 뒤늦었지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집들이

이번에 못 오셨던 분들, 그래서 진보넷에서 손수 준비했던 막걸리며 부침개며 맛도 못보고, 새로워진 진보넷 사무실 구경 못했었던 분들. 걱정마세요! 올해 진보넷이 10주년이라 벌써부터 10번째 생일잔치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진보넷 생일은 11월달이랍니다.

저들이 또 무슨 짓을 할까봐, 보안상 날짜는 아직 말씀 못 드립니다. 그렇지만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계셔요!!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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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일체의 인터넷 통제 시도를 중단하라!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8/06/02 18:12
  • 수정일
    2008/06/02 18:12
  • 글쓴이
    진보넷
  • 응답 RSS
안녕하세요? 진보넷입니다. 모두 잘 지내시나요?
집들이 끝나고 인사말씀도 채 못 드렸네요.
이 자리를 빌어 바쁘신데도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는 말그대로 폭풍 같았어요.
진보넷 활동가들은 거의 매일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집들이가 있던 날도 집들이 끝나고 집회에 참가했었답니다)
지난 주말엔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진보넷 활동가 2명이 연행되었습니다 ㅠㅠ
진보넷 서버는 민변의 '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 청구인단 모집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고 서버 지킴이도 며칠째 함께 녹초입니다.

이 와중에 최근 촛불집회 관련하여 보이고 있는 인터넷 통제 움직임에 관련하여 성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번 촛불집회의 힘은 인터넷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보시고 많은 관심과 의견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진보네트워크센터 성명]
 
이명박 정부는 일체의 인터넷 통제 시도를 중단하라!
- 민중의 입을 막을 권한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광우병 대책을 비판하며 타오르기 시작한 시민들의 촛불 행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촛불은 식탁의 문제를 넘어서,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를 함께 제기하고 있다. 국민은 자신의 건강권과 관련하여 알 권리와 주권을 행사하고 정부 정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거리와 인터넷에서 큰 소리로 자신들의 주장을 외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배후설 유포와 폭력적인 진압이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이 정권의 태도는 인터넷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우려스럽기 짝이 없다.

언론에 따르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와 정부부처 대변인들 22명이 5월 9일 가진 언론대책회의에서 신문과 방송은 물론 인터넷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실을 보도한 <한겨레21> 5월 26일자에서는 포털사이트들이 잇달아 세무조사를 통보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포털 검열’ 의혹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더욱 심각하다”고 전했다. 특히 신 차관이 이 자리에서 “인터넷을 모니터링하고 해당 부처에 신속히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한 직후, 문화부 홍보지원국에 ‘인터넷 조기대응반’이라는 이름의 비공식 조직이 꾸려졌다고 한다.

또 이 회의 후 외교통상부가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여론 형성 과정-독도 괴담 사례’ 문서에서는 네이버와 다음, 엠파스 등 주요 포털의 토론방은 물론 카페와 블로그의 주소, 심지어는 댓글 동향에 대해 상세히 적어놓고 ‘대통령에 대한 비이성적 비난’, ‘비논리적, 무조건적 독설 및 비방’이라며 인터넷 여론을 일방적으로 폄하하였다고 한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에 대해 끊임없이 ‘괴담’ 탓을 하는가 하면, 포털에 대한 댓글 삭제 압력까지 행사하는 배경이 이같은 내부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부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 비판 댓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언론에 따르면 5월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네트워크윤리팀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와 “광우병 관련 글이 올라오고 카페가 만들어지는 등 심상치 않다”고 말한 뒤 이 대통령 비판 댓글을 ‘블라인드’(임시조치) 처리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임시조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3에 규정되어 있는 삭제의 한 방법이다.

원래 이 조항은 명예훼손 등 이용자의 권리 침해에 대하여 포털 사이트의 신속한 조치 의무를 규정한 것인데, 정부 비판 글에 대한 관리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인터넷 등 방송통신융합 미디어에 대한 독립적인 심의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에서는 28일 다음 카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에 올라온 게시글을 심의해 ‘언어 순화와 과장된 표현의 자제 권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이 대통령을 ‘머리용량 2MB’, ‘간사한 사람’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인격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국민 대다수가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며, 방통심의위가 출범 후 첫 인터넷 심의 대상을 정부 비판 게시물로 삼은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 방통심의위가 독립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정부의 압력으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지키면서 표현물로 인한 인권 침해에 신속하고 자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출범 직후부터 지난 정권까지 정치적 검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이어 명목상 ‘독립적인’ 방통심의위까지 검열 기구 노릇을 하게 된다면, 인터넷 표현의 자유는 중대한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러한 인터넷 통제가 지난해부터 의무화된 인터넷 실명제와 결합할 때 매우 위협적일 수 밖에 없다. 주지하다시피 인터넷 실명제의 주요 도입 목적 중 하나는 이용자를 손쉽게 추적하기 위한 수사 편의인데, 이번에 소위 ‘괴담’ 수사에서 인터넷 실명제의 위력이 십분 발휘되었다. 불법성이 명확하지 않은 괴담 수사에서, 인터넷 실명제 덕분에 수사기관들이 손쉽게 네티즌의 신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매일 저녁 거리를 지키면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으로, 스스로 1인 미디어가 되어 행동하는 시민들의 직접 행동에는 큰 힘이 있다. 집회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연행하고, 인터넷을 추적하고, 숨겨도, 진실은 끝없이 퍼져갈 것이다. 이러한 자발적인 목소리들을 정부 입맛대로 통제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미 많은 네티즌들이 정부의 인터넷 통제에 대하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것이 ‘괴담’으로 그칠 것인지, 아니면 ‘실제 상황’이 될 것인지는 정부에 달려 있다. 정부가 지금처럼 계속 인터넷 통제를 시도한다면, 그것은 모든 언론을 정권의 입맛대로 주물렀던 과거의 역사로 회귀하려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면 지금보다 더 큰 국민적 저항이 일 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는 시대에 역행한 인권 탄압이자, 지금 불같이 일고 있는 민주주의 열망에 대한 중대한 배반이기 때문이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정치적인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
- 방송통신위원회는 임시조치의 정치적 이용 의혹을 즉각 중단하라!
- 정부는 일체의 인터넷 통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2008년 6월 2일
진보네트워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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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를 위한 빈집막걸리 제작기~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8/05/26 14:23
  • 수정일
    2008/05/26 14:23
  • 글쓴이
    진보넷
  • 응답 RSS
진보넷 집들이 "부침개"가 목요일인거 기억하시죠?
뜨거운 거리를 생각하면 이런 이야기 하기가 초큼 그렇지만, 암튼 하기로 한거니까요 :) 재미나게 놀아야죠.
진보넷 블로거 지음 윤미지각생등이 장기 투숙하고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죠? "남산 게스츠하우스 빈집"에서 매주 금요일 술빚기 워크샵을 하거든요. 두주전에 가서 막걸리 만드는것도 보고 먹고 하다가 진보넷 집들이에서 막걸리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막걸리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사실은 별생각없이 쌀만 금요일날 가져가서 함께 배우면서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엄청 복잡하고 일이 많더라구요. 이자리를 빌어서 지음 윤미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하고 싶어요. 지음은 소식을 듣고 집들이 하는 날까지 제대로된 술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서 저희가 가기 전날에 새벽 4시까지 술을 빚었다고 하더라구요. 오오 벌써 장인의 풍모가..

아무튼 지난 금요일 술만들기 과정을 공개합니다.  참고로 빈집에서도 아직 시험중인거라서 아직 공개를 할 생각은 아니었다고하네요. 크 미안.
그리고 맛은 그때그때 다르고 이번엔 급하게 한거라 잘 될지 모르겠다고 해요. 그래도 열심열심 만들었어요.



불려놓은 쌀에서 물을 빼고 ( 한시간정도 두고 물을 빼야 한다고..

누룩과 효모를 배합


찐밥 그리고 쟁반에 꺼내서 식히기


약수터에서 미리 떠온 약수와 찐밥 그리고 효모 누룩을 썩어서 소독한 술통에 넣고
손으로 주물주물. 음 어떤 손이 주무르냐에 따라 그 맛이 다르다고.. 어떤 각질이 들어가느냐;;;

인제 익기만 기다리면 된다는. 근데 이렇게 쓰고나니 짧아보이지만 2시부터 밤 11시까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더라구요. 아 기대된다!
참고로 술은 20리터 정도입니다. 제시간에 오시는 분만 맛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술을 빚으면서 진보넷과 빈집이 도봉산에서 함께하는 텃밭에서 수확한 알타리로 김치를 담궜습니다.


절여놓은 알타리, 밀가루 풀, 양념준비


열심히 양파를 갈자!


자 이제 양념을 묻혀 볼까? 맥주는 넣지 않았음.


그날 술빚는거 보러왔던 에릭, 로버트 두명이 마구 섞었음.


짜잔 ㅡ  완성된 김치. 근데 양념이 좀 부족했던거 같다.


손맛을 느끼고 싶으신가요? 29일 목요일 진보넷 집들이로 오세요!

아, 그날 저희가 안주등을 준비하기는 하지만 되시는 분들은 나누어 먹을 먹거리를 조금씩 가져오시면 더욱 재미있고 풍성하겠죠?
많이는 말고 소박하게 먹고 남기지 않을 정도만 가져오세요.
음식보다 중요한것은 일회용 수저 컵을 안쓸수 있도록 챙겨오는 센스.
저희가 빌려보려고 노력은 하겠는데 안되면 결국 일회용품이 나갈지도 모르거든요.

목요일날 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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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관련 네티즌 피해 사례를 수집합니다!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8/05/26 10:50
  • 수정일
    2008/05/26 10:50
  • 글쓴이
    진보넷
  • 응답 RSS
안녕하세요? 진보네트워크센터입니다. http://act.jinbo.net
 
미국산 쇠고기에 대응하는 네티즌의 활동에 대하여 경찰이 신원을 조회하고 수사하는가 하면, 일부 포털에서 광우병에 관련된 인터넷 글이 삭제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광우병 대책에 항의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거나 집회를 신고한 청소년들의 활동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경찰이 일선 학교를 직접 찾아다녀 큰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5월 23일 “학생·청소년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피해사례를 신속히 조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는 정보인권 단체로서 이번 광우병 논란 과정에서 발생한 통신비밀의 침해,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5월 7일 ‘독도 포기설’등 논란이 되고 있는 ‘광우병 괴담’은 불법적이지 않다고 지적하였던 바 있습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5월 23일 공개한 자료에서도, 다음·네이버·네이트에 신원 확인이 요청된 21명의 네티즌에게는 특별한 혐의가 없으며 단지 대통령탄핵서명을 유도하는 글을 퍼 나르기 등으로 유포했다는 이유가 있을 뿐입니다.
 
결국 이 사안을 바라보는 많은 시민들과 인권단체들의 우려대로 네티즌 추적과 수사가 공정한 법률적 행위가 아니라 매우 ‘정치적인’ 이유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구심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위축시키고, 엄포를 놓기 위해 수사기관이 동원되었다면 매우 치졸하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학습권까지 침해하는 수사기관의 ‘탄압’은 매우 위협적인 상황입니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 등 관련법률에 따르면 ‘동맹 휴업’, ‘촛불 집회’, ‘광우병’ 등과 같은 검색어로 광범위하게 국민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의 발신자를 추적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통신의 비밀을 수사기관이 제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범죄 혐의를 명시해야 하며,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게시물의 발신자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역시 범죄 혐의가 명시된 법원의 허가서가 필요합니다.
 
또한, 표현의 자유는 국민의 기본권이기 때문에 이는 최대한으로 존중돼야 하며, 이를 침해하는 삭제 행위는 법률에서 금하고 있는 명예훼손 등 불법성이 확인되었을 경우만 가능합니다. 만 약 정부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만으로 포털이 이용자의 글을 함부로 삭제하였거나 관련 글을 쓰지 못하도록 금칙어를 적용하였다면 비판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만약 이런 일이 정부의 압력으로 이루어졌다면 그 사실은 밝혀져야만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현 인터넷 내용 규제 제도 전반을 점검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근거에 의하여, 진보네트워크센터는 최근 발생한 인터넷 게시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수사 혹은 삭제와 관련하여 사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피해 사례는 현재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음과 같은 일을 당하셨거나 알고 계신 분은
댓글이나 진보네트워크센터 이메일
della@jinbo.net 로 관련 내용에 관한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 광우병 대응 활동 관련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대하여 수사를 받고 있는 분이 있으시면 1) 어떤 문자메시지 내용에 대하여 2) 어떠한 과정으로 수사기관이 이용자 정보를 취득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광우병 대응 활동 관련 인터넷 게시물에 대하여 수사를 받고 있는 분이 있으시면 1) 어떤 게시물 내용에 대하여 2) 어떠한 과정으로 수사기관이 이용자 정보를 취득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광우병 대응 활동 관련 인터넷 게시물이나 댓글이 삭제되신 분이 있으시면, 1) 어떤 글이 2) 누구의 요청으로 혹은 3) 법률이나 약관, 금칙어 등 어떠한 근거로 삭제가 되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을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현재 소문 속에만 존재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검열에 대해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어떠한 이유 하에서도 국민의 통신의 비밀과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합니다!
 
진보네트워크센터 http://act.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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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진보넷 집들이 &quot;부침개&quot; 커밍 순!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8/05/24 14:36
  • 수정일
    2008/05/24 14:36
  • 글쓴이
    진보넷
  • 응답 RSS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진보넷입니다. 진보넷이 4년 동안의 청파동 생활을 청산하고, 충정로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어요. 진작에 진보넷을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을 초대해서, 인사도 하고 축하도 받고 했어야 됐는데, 사무실 정리하느라 이것저것 현안에 대응하느라 집들이 준비가 늦어버렸네요. 아직도 정신이 없지만,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5월 29일(다음주 목요일)로 날짜를 정하고 집들이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이것저것 재료와 요리 술과 안주를 준비할터이니, 그 날 오셔서 요리도 하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꽃도 피워보아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언제: 5월 29일(목) 늦은 6시
  • 진보넷 앞마당
  • 문의전화: 02)774-4551
  • 홈페이지: http://act.jinbo.net
  • 충정로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서대문방향으로 200M쯤 오면 다리밑으로 철길이 지납니다. 다리를 건너지 마시고 우회전 하면 앞쪽에 '경찰선교후원회' 간판이 보입니다. 그건물 3층입니다.
  • 간선버스: 171, 273, 270, 271, 751, 260, 160
  • 지선버스: 7712
  • 광역버스: 9706, 9708, 9713
  • 부침개, 국수, 막걸리, 맥주 등 100% hand-made로 준비 중!
  • 추신: 개인 수저, 컵, 그리고 먹거리 등을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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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님께서 보고계셔

  • 분류
    잡기장
  • 등록일
    2008/05/21 23:17
  • 수정일
    2008/05/21 23:17
  • 글쓴이
    진보넷
  • 응답 RSS
진보넷에서 한달에 한번 발행하는 웹진 액트온 9호 5월호가 나왔습니다. 한참 문닫았다가 지난 4월에 컴백하면서 매달 1일에 업데이트 하는것을 역시 못지키는 바람에 매달 15일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었으나, 5월 21일에야 오픈 하고 만. 액트온

그래도 점점 알차지고 있어요.

이번 특집은 " CCTV님께서 보고 계셔"입니다.
일단 su가 CCTV와 자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는 글을 썼고, 바리가 CCTV를 늘리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가의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토리가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서 국내 CCTV규제 현실을 비교해봤습니다. 대구 버스노동자이신 최태일님께서 버스운전을 하며 CCTV감시에 시달린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자신의 경험을 써주셨습니다. 아 정말 이 글 읽고 참 답답하고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괜찮아요?"라는 다큐멘터리도 섭외해와서 한달동안 온라인 상영을 합니다.
캬 , 어쩜 너무 알차지요? 꼭 읽어보시고 한마디씩 덧글도 달아주세요. 덧글 먹고 신나게 다음호 준비도 하고!

계속해서

레니의 테크토크에서는 "KT의 공유기 금지 정책"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한번 살펴봤구요, 다음달에도 계속 이어질거 같네요.  이거 요즘 참 문젠데.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이번호에 처음 선보이는 F/OSS가 함꼐하길 코너에는 그누 사생활지킴이라는 자유/공개소스소프트웨어가 소개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보는데, 한번 같이 볼까요? 이 글은 위키에서 자발적으로 쓰여진 글이라 더 정이가네요. 이 코너는 여러분의 참여로 이루어지니까 나누고 싶은 F/OSS이야기가 있으면 주저없이 써주세요.

그리고 블로거가 릴레이로 블로거를 소개하는 블로거 투 블로거에는 녀름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았던 썩은돼지님이 염둥님 블로그를 소개 했습니다. 염둥이님의 매력속으로 고고! 염둥이님, 다음달에는 염둥이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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