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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1/22
    멍...(2)
    풀소리
  2. 2009/01/07
    한 시대(era)의 끝(8)
    풀소리
  3. 2008/12/06
    김훈의 2008년 마무리 인사(9)
    풀소리

멍...

실감이 안 난다... 어떻게 나라가 사람을 죽일 수 있지??? 눈물이 나오지만... 눈물이 부끄럽지만... ... 용산 철거 현장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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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era)의 끝

어제 고모 장례식에 다녀왔다. 아버지 형제는 1남 2녀인데, 마지막 생존해 계시던 고모가 돌아가셨다. 이로써 아버지 형제는 모두 돌아가셨다... 약 10년 전 할아버지 여동생들이 모두 돌아가셨다... 이로써 내 위로 직계 최가 친족 혈족은 우리 남매들만 남았다... 한 세대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슬픔 보다는 외로움 같은 감정이 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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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의 2008년 마무리 인사

고난을 피할 길은 없다. 우리는 이제 경건한 마음으로 가난한 날들을 맞아야 한다. 2009년을 기다리며 김훈 김훈의 2008년 마무리 인사 영풍문고에 들렸다가 소설코너에 있는 김훈의 인사를 봤다. 옆에 있는 다른 이와 다르게 김훈은 영풍문고의 의도와 다르게 힘들 우리의 미래를 얘기했다. 시대의 아품과 함께 아파하고, 그 속에서 시대정신을 찾아나가는 게 작가라면 당연히 해야 할 것 같은 말들을 옆에 있는 작가는 외면했다. 물론 김훈의 말에 모두 공감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맞아야 할 것이 단순한 '가난'이라면, 우리가 소속돼 있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할 가난이라면, 나도 경건하게 맞을 것이며, 주변에도 그렇게 권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맞이해야 할 가난은 그냥 '가난'이 아니라 '희망을 상실한 가난'이다. 그렇다면 경건 이상의 무엇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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