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홍보

보도자료


❚발송 :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

❚날짜 : 2016년 9월 3일(토) 총 2쪽

❚담당 : 정책홍보팀 이김춘택 (010-6568-6881) / 천일기업 노동자 비상대책위원장 문주민 (010-4918-4252)

[보도자료_천일기업_상경투쟁_20160903.hwp (29.00 KB) 다운받기]


 

거제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들

삼성에 체불임금 해결 요구하며 상경투쟁

-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집 앞 집회 및 노숙 농성,

국회 찾아가 조선하청노동자 절박한 현실 호소할 계획 -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내하청업체 (주)천일기업 노동자들이 지난 8월 17일부터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주)천일기업은 지난 7월 18일 갑작스런 회사 청산을 통보하였고 노동자 260여 명의 7월 임금과 퇴직금 등 27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하였습니다.

 

○ 그 동안 천일기업 노동자들은 27억원의 체불임금 중 정부가 지급하는 체당금과 민사소송을 통해 확보 가능한 최우선 변제금 이외에 법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8억원을 천일기업 박순 대표와 원청인 삼성중공업이 책임지고 해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천일기업 대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삼성중공업 역시 법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하청노동자의 체불임금 문제 해결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 이에 천일기업 노동자들은 ‘인력 공급 역할’에 불과한 조선소 사내하청업체의 특성을 감안할 때 하청노동자의 체불임금은 원청인 삼성중공업이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를 삼성그룹에 전달하기 위해 9월 4일 제1차 서울 상경투쟁을 진행합니다. 천일기업 노동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상경투쟁단은 삼성그룹 총수 이재용 부회장의 집 근처인 용산구 이태원동 리움미술관 앞에서 집회와 노숙 농성을 하며 원청인 삼성의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 또한 9월 4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제윤경 의원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며, 9월 6일에는 ‘조선산업 발전과 조선산업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과 민주노총이 공동 주최하는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알릴 계획입니다. 아울러 9월 6일(화) 출범 예정인 ‘조선소 하청노동자 대량해고 저지 시민사회대책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와도 간담회를 갖고 관심과 도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 천일기업 노동자와 가족의 제1차 상경투쟁은 30명이 9월 4일 오전 10시 삼성중공업 앞 장평오거리에서 출발해 9월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며, 9월 5일~9일은 천일기업 노동자 비상대책위원 등 5~6명이 남아서 계속 상경투쟁을 이어갑니다.

 

○ 조선업 위기와 구조조정의 고통이 하청노동자들에게 떠넘겨지면서 조선소 하청업체의 폐업과 임금체불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청업체 대표는 해결할 능력이 없고, 원청인 대형 조선소는 법적 책임이 없다며 방관하고 있어 결국 하청노동자들은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고 포기해야하는 현실입니다. 이에 천일기업 노동자들은 실질적인 사용주인 원청 삼성중공업이 책임지고 체불임금을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청노동자들의 체불임금에 대해 원청인 대형 조선소의 법적 책임을 강화해야 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이러한 절박한 호소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9월 4일부터 진행될 천일기업 노동자들의 제1차 상경투쟁에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합니다.

 

2016년 9월 3일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

 

*동영상 보기 :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 체불임금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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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17:16 2016/09/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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