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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기업 상경투쟁단 2일차 소식>

이재용 부회장 집 앞 집회

서초동 삼성 본관 앞 집회

상경투쟁단 1박2일 일정 마무리

비상대책위 7명은 남아 노숙 농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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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내하청업체 천일기업 노동자들이 삼성이 체불임금을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제1차 상경투쟁에 나섰습니다. 상경투쟁 2일차 소식을 전합니다.

 

○ 삼성 이재용 부회장 집 앞에서 노숙을 하며 하룻밤을 보낸 상경투쟁단은 아침 7시부터 집회를 개최하여 하청노동자 체불임금을 삼성이 책임지고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상경투쟁단의 집회는 오전 10시에 다시 이어졌는데 오전 10시 집회에는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박성용 수석부지회장이 참석해 연대발언으로 상경투쟁단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박성용 수석부지회장은 본인이 과거 삼성전자 통영서비스센터에서 일할 때 삼성중공업의 컴퓨터와 에어컨 수리를 전담했던 인연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조선소 노동자들이 얼마나 힘들게, 얼마나 땀흘려 일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체불임금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삼성을 용납할 수 없다”며 “힘들지만 꼭 끝까지 싸워 체불임금 지급받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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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 집회를 마친 상경투쟁단은 이재용 부회장 집 앞을 떠나 서초동 삼성 본관으로 향했습니다. 상경투쟁단은 12시부터 집회를 개최하여 점심시간 삼성 본관 주변을 지나는 직장인들에게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체불임금 현실을 알리고 삼성 이재용 회장의 체불임금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 삼성 본관 집회를 마친 상경투쟁단은 집회 장소에서 김밥 한 줄로 점심 식사를 해결한 뒤 1박 2일 상경투쟁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 1시30분에 서울을 출발 거제로 돌아갔습니다. 오후 6시 거제 삼성중공업에 도착한 상경투쟁단은 곧바로 거제에 남아있는 천일기업 노동자들과 합류해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퇴근집회를 진행하고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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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상경투쟁단 30명 중 천일기업 비상대책위원 4명과 거통고조선하청대책위 3명은 서울에 남아 9월 7일(수)까지 이재용 부회장 집 앞에서 노숙 농성을 계속 이어갑니다. 이들 7명은, 상경투쟁단 본대오가 거제로 내려간 뒤 삼성 본관 주변에서 투쟁중인 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농성장과 과천주공아파트 3단지 상가 철거민 농성장을 찾아가 서로의 투쟁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연대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반올림 농성장과 과천철거민 농성장에 천일기업 노동자들의 연대의 마음을 담은 투쟁기금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한남동 이재용 부사장 집 앞으로 돌아와 저녁 집회를 하고 노숙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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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기업 상경투쟁단 7명은 9월 6일(화)에는 오전 10시부터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개최되는 ‘조선소 하청노동자 대량해고 저지 시민사회대책위원회’ 대표자회의, 이어 11시에 있는 시민사회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국회를 찾아 오후 1시에는 심성정 대표 등 정의당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민주노총과 ‘조선산업 발전과 조선산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공동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이 모든 일정이 끝나면 다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집 앞 으로 돌아와 노숙 농성을 이어갈 것입니다.

 

○ 업체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고 임금조차 받지 못해 원청인 삼성중공업에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는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상경투쟁에 귀 언론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취재를 부탁합니다.

 

2016년 9월 5일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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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23:50 2016/09/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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