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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기업 상경투쟁단 3일차 소식>

조선하청 시민사회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참석

정의당 대표단과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간담회

[보도자료_천일기업_상경투쟁_3일차소식_20160906.hwp (3.32 MB) 다운받기]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내하청업체 천일기업 노동자들이 삼성이 체불임금을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제1차 상경투쟁에 나섰습니다. 상경투쟁 3일차 소식을 전합니다.

 

○ 상경투쟁 3일차, 가장 바쁜 하루였습니다. 천일기업 상경투쟁단은 아침 7시 우렁찬 목소리로 상경투쟁 3일차를 시작하는 집회를 열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침 식사를 한 뒤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을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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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조선하청노동자 대량해고 저지 시민사회대책위원회’ 대표자회의가 개최되었고, 연이어 오전 11시에는 시민사회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시민사회대책위는 조선업 구조조정의 최대 피해자인 조선하청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논의를 시작하였고, 6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상경투쟁단은 시민사회대책위 대표자회의와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해 거제통영고성 지역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현실과 천일기업 체불임금 문제를 알렸습니다. 또한 천일기업 노동자 비상대책위원회 임광일 부위원장이 사회진보연대 정영섭 사무처장과 함께 시민사회대책위 발족 기자회견문을 낭독했습니다.

 

● 조선하청시민사회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 http://blog.jinbo.net/josunhachung/8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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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을 마친 상경투쟁단은 점심 식사 후 서둘러 국회로 향했습니다. 국회 본청 223호에서 정의당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를 비롯해 김형탁, 이병렬 2명의 부대표와 이홍우 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상경투쟁단은 조선소 하청업체의 잇따른 폐업과 그로 인한 하청노동자 체불임금의 실태를 이야기하고, 천일기업 체불임금 문제를 원청 삼성중공업이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준비 중인 하도급법 개정안을 소개하며 하청노동자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0월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삼성중공업을 불러 원하청 불공정거래와 불법적인 기성금 삭감 문제에 대해 따져보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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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과의 간담회를 마친 상경투쟁단은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로 자리를 옮겨 민주노총과 ‘조선산업 발전과 조선산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공동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이원정 총괄팀장 등 을지로위원회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상경투쟁단은 이번에도 조선소 하청노동자 체불임금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천일기업 체불임금 문제가 추석 전에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을지로위원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원정 총괄팀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역할을 고민하겠다며 을지로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의 간담회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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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부터 시작된 ‘회의-기자회견-간담회-토론회-간담회’의 쉴틈 없었던 하루 일정을 정리하고 상경투쟁단은 다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집 앞 노숙 농성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아 있는 마지막 기운을 모아 ‘삼성중공업 규탄! 이재용 부회장 문제해결 촉구!’ 저녁 집회를 개최한 상경투쟁단은 3일차 투쟁 일정을 힘차게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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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기업 상경투쟁단은 9월 6일(수) 4일차 일정을 끝으로 제1차 상경투쟁을 마치고 거제로 내려갑니다. 9월 6일(수)은 오전 6시 서둘러 아침 집회를 한 뒤, 3박 4일 동안 투쟁의 보금자리였던 노숙 농성장을 정리하고, 서초동 삼성 본관으로 가서 ‘삼성 체불임금 규탄 집회’를 이어갑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은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가 있어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도 삼성 본관 사장단 회의에 참석할 것입니다. 상경투쟁단은 하청노동자 체불임금 문제를 방치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을 규탄하고 다시 한 번 삼성 이재용 부사장의 문제 해결을 촉구할 것입니다.

 

○ 서초동 삼성 본관 앞 집회는 오후까지 계속 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오후 4시에는 다시 국회로 가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간담회가 끝나면 상경투쟁단은 3박4일 동안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거제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사상 최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통계 수치가 아니라 노동자의 피눈물이라는 것을 천일기업 노동자들은 상경투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일기업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문제가 추석 전에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귀 언론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취재를 부탁합니다.

 

2016년 9월 6일

 거제통영고성 조선소 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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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23:59 2016/09/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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