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튀어나올 것 같은데
튀는 놈들이 거만하게 저기 서 있습니다
저 울음소리 튀어 나오는데
저 놈들 그저 주머니에 손 넣고
그저 손을 뺐다 넣었다 저러고 있네요
내 가슴 타고 내 손모가지 오그라드는데
동지라고 동지라고 동지는 하나라고
모가지 터져 외치는 저 목소리
내 가슴 집어 넣었습니다
똥줄타는 우리들은 말 한마디 위안인데
저 목소리는 내 가슴 후벼놓습니다
동지는 영원하다더니 노동자는 하나라더니
내 똥줄 타게 만듭니다
제발 제발 동지여 동지여
구라치지 마세요
당신의 외침이 아니라
동지의 마음이
내 진정 받아오는 그 마음이외다
제발 제발
하나라고
구라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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