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의 저려옴 이때만 해도 사이가

2009/09/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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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콘서트

2009/07/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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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5/1 노동절 ,영국 로이터 통신

2009/05/0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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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법' 기간제법' 이젠 희망 은 없다 4년? 6년 ?

2009/05/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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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동지 가 먼 길을 떠나다,

2009/05/03 18:52
 
번호 : 3156
글쓴날 : 2009-05-03 14:16:20
글쓴이 : 공공운수연맹 조회 : 60
 
제목: [긴급] 화물연대 광주1지회 박종태 지회장 자살...
 


- 아직 상황이 종합되지는 않았습니다만 화물연대 광주 1지회 박종태 지회장이 대전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재 화물연대 차원에서 긴급 중집위를 대전으로 소집 중입니다.

- 일단 시신은 대전법동 중앙병원에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 화물연대 결과와 연맹의 방향이 나오면 다시 알립니다.

- 참고로 운수연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첨부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

<2009년 4월 30일 자정 경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홈페이지 게시글입니다.>

※ 박종태동지는 현재 대한통운 동지들이 소속된 광주지부 1지회 지회장입니다. 글을 접하고 너무나 걱정이 되어 우리 홈페이지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여 박종태동지와 연락이 되시면 긴급히 가족분들게 연락을 취하라고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지역당의 아성을 깨고 승리한 것은 당원 동지들의 승리입니다.또한, 이번 선거를 계기로 시도민이 민주노동당을 지켜보고 있음을, 민주노동당이 제발 더 노력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야 겠습니다.

대한통운이 아니 금호자본이 화물연대라는 조직을 깨기 위해 드러나게 탄압한 지 43일째입니다. 물론 이명박정권의 재벌키우기와 노동조합 말살정책이 뒷배경이긴 하겠으나 공권력의 잔인함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노동조합이 깨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수렁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대전에서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힘겹고 외롭게 투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노동조합은 튼튼한 조직대중이 고난을 이겨내고 살아 남았을 때 가능할 것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탄압속에 희망은 보이지 않고, 갈수록 조직대오는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가정을 이어갈 수 없는 경제적 고통과 타지역에서 투쟁하는 소외감, 외로움은 물론 강한 투쟁을 하고자 하나 우리의 약점이 많아 맘껏 대응하지 못하는 무기력감까지...이런 상황에서 자본은 대화와 교섭을 더욱더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선거가 끝났습니다.힘을 모아주셔야 합니다. 조직을 사수해야 합니다.사람의 죽고 사는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하지만, 현재 적들은 죽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니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죽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또한, 화물연대본부는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대체 얼마나 더 큰 희생을 보아야 할런지..

조직을 사수할 수 있다면, 투쟁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면 바쳐야지요. 무엇이든지..

산자의 몫이 얼마나 중요한 지 동지들은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화물연대와 민주노총을 지켜주시고, 길거리로 내몰린 동지들이 정정당당하게 회사에 들어가 우렁찬 목소리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동지들을 믿습니다.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 박종태 올림


<2009년 4월 30일 오후 박종태 동지 부인이 올린 댓글입니다.>

여보!

우리보다 힘들지만 끝까지 싸워서 승리하는 동지들이 있잖아
기륭도 벌써 3년이 넘었지만 계속 싸우고 있고
민하아빠도 두달이 되어가도록 그 좁은 곳에서 추위와 더위와 싸우고 있고 그렇게 싸울 수 있는 힘은 그들이 특별해서, 잘나고 똑똑해서가 아니라 언제든지 안아줄 수 있는 가족이 있고 동지들이 있어서라는걸 잘 알잖아

여보!

당신곁에도 동지들이 있고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혜주와 정하가 있잖아
너무 힘들어서 잠시 어딘가에서 스스로 다짐을 하고 있을거라고 믿어

여보!
싸우다보면 언제나 승리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다시 일어서서 끈질기게 싸우면 끝내 이긴다는걸 이번 선거를 통해서도 우린 배운다고 생각해

여보!
제발 연락줘 기다릴께


[극심한 우려의 마음을 금치 못해 올립니다.]

박종태 동지!
너무나 걱정이 되어 긴급히 공개적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유를 불문하고 바쁜 일정을 핑계로 대한통운(금호자본) 투쟁현장을 적극 결합하지 못해 조합원 동지들게 너무나 죄스럽습니다. 길고 긴 이야기는 투쟁을 승리하고 난 후에 나누도록 합시다.

많은 동지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종태 동지!
우리는 지금 살아남은 자의 몫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계급해방, 민족해방, 인간해방의 긴 여정 속에 대한통운(금호자본) 투쟁이 전개되고 있지 않습니까? 절박한 상황에서 책임단위에 있는 간부로써의 심정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만, 대한통운(금호자본) 투쟁이 투쟁의 전부가 아니라 우리가 하는 모든 투쟁 중에 대한통운(금호자본) 투쟁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본 투쟁의 시대적 중요성에 관해서는 굳이 언급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6년 8월에 시작되었던 우리지부 일지테크 투쟁 “원직복직” 단일 요구안을 걸고 동지들과 8개월간 했습니다. 많은 동지들이 고통 받았고 그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도 가슴 한 구석에는 죄인의 심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평생 운동을 결의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그러기에 더더욱 열심히 조직하고 투쟁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연대나 지원도 안되고 조직 내부 단결력도 약화되던 시기, 27끼를 끊으며 조직 내부 결의를 높이고 연대투쟁을 확대 조직하기 위해 단식투쟁도 해봤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정말 어려울 그 당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아니 상상해서도 안 될- 그 이상까지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박종태 동지!
아직 금호자본 대한통운 투쟁 관련하여 하지 않은 많은 전술이 남아 있고, 거대한 힘을 가진 전국의 동지들이 있습니다. 본 투쟁을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는 투쟁의 정당성 또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적극 결합하지 못해서 너무나 부끄럽고 죄스럽지만 제 스스로 생각해도 아직 힘을 집중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유가 어떠할지라도 그것이 사실 아닙니까? 승산이 충분하고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용기를 냅시다. 박동지를 가슴에 품고 있는 광주지부 1지회 조합원 동지들이 있는데 다시한번 힘을 냅시다. 또한 다가오는 5월 6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본 투쟁을 논의합니다. 본부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전국 15개 지부 지부장들과 함께 공식적으로 대책을 논의합니다. 노동기본권 없어도 싸움은 어느 조직보다 더 잘 해온게 바로 우리 화물연대 아닙니까? 한번 더 힘을 내어 봅시다.

박종태 동지!
어딘가에서라도 잠시 혼자의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계실 것이라 믿겠습니다. 다만 가족에게 연락만은 꼭 취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내용의 편지글 너무나 면목 없습니다만 박동지의 글이 너무나 위험스럽게 느껴져서 더 이상 망설이고 있을 수가 없어서 외람되지만 공개적으로 글을 올립니다. 가족에게 꼭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동지들에게 끼치는 걱정은 차라리 동지애적 질타와 겸허한 비판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가족은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까? 이 글을 오늘 확인하시고 가족들의 걱정이 줄어들길 바랍니다.

수배의 외로움과 고통은 거뜬히 이겨내리라 봅니다. 광주삼성전자 관련 총파업 투쟁 때 폭설 속에서 김성호 전지부장 동지와 철탑 고공 농성의 위대한 장면을 우리는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한 번 더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가족분들게 연락을 취해 주십시오.

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 지부장 이오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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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이 운다

2009/04/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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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만리포

2009/04/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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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오지 않을 그날 들

2009/04/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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