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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 사 충돌, 부상노동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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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업 노, 사 충돌, 부상노동자 속출

물량 반출 위한 사측 무리수? 용역 동원 폭력행사?

2011-06-22 08시06분 특별취재팀

 

직장폐쇄와 경찰력 투입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유성기업 노,사간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유성기업 사측에 고용된 용역업체 ‘CJ시큐리티’ 직원들은 22일 오전 7시경 정문앞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치우고 정문 밖으로 몰려 나왔다. 이들은 쇠파이프, 방폐, 헬멧등으로 무장을 한 상태였다.

때마침 일괄복귀와 출근을 요구하며 정문앞에서 계속 농성을 하는 노동자들과 맞닥뜨렸고 CJ씨큐리티 용역업체 직원들은 유성기업 정문 앞에서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던 노동자들을 자극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과 용역업체 직원들 사이의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이, 유성기업 사측의 물량을 차량이 공장 밖으로 나가는게 목격됐다. 회사가 물량반출을 위해 이같이 ‘무리수’를 뒀다고 유성기업지회는 설명했다.




용역업체 직원들은 노동자들을 향해 소화기와 물을 쏘고, 쇠파이프와 각목을 휘둘렀다. 유성기업 사측이 던진 소화기통과 돌, 쇠파이프에 맞은 노동자 17명은 119응급차로 평택 굿모닝병원, 박애병원, 국제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노동자들과 용역 직원들은 현재 컨테이너박스가 옆으로 치워진 채 10미터 거리를 두고 대치중이며,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오전 8시경 '노조 간부 유성기업 집결'을 결정했다.

CJ씨큐리티는 유성기업 직장폐쇄후 현장에 투입된 업체로 투입초기 심야시간대에 인도로 차량을 돌진시켜 노동자들에게 중상해를 입히고 도망간 사실이 있는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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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2 11:40 2011/06/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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