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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인간

국방부는 "불온 서적"을 다음과 같은 세 카테고리로 나누어 발표했다.

 

1) 반미

2) 반정부

3) 반자본주의

 

와. 나는 정부 기준에 입각, "불온인간"이었다!

 

 

그러고보면

 

1) 반로마(눅 8:26~39 등...)

2) 반 예루살렘 정권(마 23장 등...)

3) 반 수탈경제체제(막 12:38~44 등...)

 

였던 예수 역시 "불온한 인간"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내 "불온한 신"이 되었다.

그것은 그를 "불온 인간"으로 규정한 권력에 의해 죽고 부활함으로써 가능했다.

 

그의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불온한 민중은 죽고 부활함으로써 불온한 신이 될 수 있다.

 

그게 내가 여전히 예수를 믿고 있는 거의 유일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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