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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뉴코아 투쟁은

8일과 어제 상암홈에버를 다녀왔다.

연대차원에서 간것이지만 의문을 많이 가지고 왔다.

 

인권활동가를 조직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뭔가 투쟁의식을 전개해야하지만 방관이라고 해야할까?

말만 연대연대 거리면 뭐하나. 밤이 깊어갈수록 고민은 점점 늘어만 갔다.

 

비정규직들과 노조의 투쟁을 지켜보며

점점더 힘들어지겠다 란 생각을 한다.

얼마뒤면 공권력이 투입이 될것이고. 설마 제2의 평택이 될까?

 

경찰과 노동자들 그리고 노사양측에게 너무나 힘든 싸움이다.

물론 이랜드는 전혀 힘들지 않겠지만.

교회에 기부한 돈으로 비정규직을 월급 10만원씩만 올려줘도 괜찬을텐데.

하느님의 사랑을 돈으로 매꾸고 피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사랑은 땅속깊이 묻어버렸다.

 

철야를 마치고 사무실에 도착해서 코를 훌쩍거리면 고민한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의 투쟁은 그리고 연대차원에서 투쟁은, 활동가를 조직해서 한다는 투쟁은

어떤의미로 그리고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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