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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벗어나기?

* FLOSS님의 [doc hwp 진보 문서양식?] 에 관련됐다기 보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는 글이다.



 

컴터를 바꾸면서 윈98에서 XP로 바꾸게 됐는데 좀 더 편리해진만큼 마이크로 소프트에 더 종속되는 것 같아 찜찜했다.

갖고 있던 MS 오피스 CD가 안되서 깔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floss님이 오픈 오피스를 소개한 글을 보게 됐다. (오픈오피스(OpenOffice.org)

 

MS오피스를 구했지만 깔지 않았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것은 엑셀인데 오픈오피스에서 엑셀파일을 읽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내게 필요한 기능을 거의 다 지원하기 때문에 이참에 아예 이 것만 쓰기로 했다.

레니님의 글에 동의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자유 소프트웨어의 사용자층이 아직까지는 파워유저들’이란 말엔 공감이 간다.

난 컴맹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 새로운 것을 써보려면 굉장히 부담스러워 엄두도 못냈다.

 

엑셀 대용으로 오픈오피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조금씩 다른 것들도 바꿔보고 있다.

워드프로세서는 원래도 별로 쓰지않는데 그나마 아래아한글로 쓰던 일기도 오픈오피스로 바꿨다.

나모웹에디터는 워낙 오랫동안 써서 그런지 오픈오피스로 바꾸니까 많이 버벅거린다.

그래도 계속 해봐야지.

음악들을 때 그냥 MS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를 쓰고 있었는데 프리웨어인 곰오디오로 바꿨다.

불여우도 쓰기 시작했는데 거의 하루종일 연결되어 있는 ‘렛츠뮤직’에서 문제가 있다.

Explorer만 생각하고 만들어서 그러겠지.

게시판에 ‘불여우에서도 문제가 없게 해달라’고 글은 남겼는데 신경도 안쓰겠지?

전자결재할 일이 있는 곳에서도 아직은 Explorer를 쓰고 있다.



이제야 MS의 손아귀에서 약간이나마 벗어나고 있는 느낌인데

가장 큰 건인 OS를 바꾸는 건 아직 꿈도 못꾸겠다.

‘리눅스’는 아직도 나에게 다른 별나라 얘기처럼 멀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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