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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바톤 부담 받기? 재미받기?

* 알엠님의 [음악 바톤 이어받기] 에 관련된 글.

1.컴퓨터에 있는 음악파일의 크기:
546메가
예전엔 다운도 많이 받았는데 이젠 쉽지도 않고 귀찮기도 해서 렛츠뮤직에 월 3천원 내고 듣는다. 현재 있는 음악파일은 내가 산 CD를 MP3로 변환해 놓은 것들.
다운 받은 건 김윤아꺼 4곡, 3호선버터플라이꺼 2곡


2.최근에 산 음악 CD:
BMK 2집 (사고 나서 별로 흐믓하지 못함.- 별 생각없이 샀더니 내취향이 아니다.)
이거 바로 전에 산 건 한 대수, 그 전에 것도 한 대수, 그 전 것도 한 대수.
며칠 사이에 한 대수 것만 3개 샀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 3개 모두 다른 곳에서 구입했다.


3.지금 듣고있는 노래는?:
가재발- 박하사탕 / Soundship

4.즐겨듣는 노래 혹은 사연이 얽힌 노래 5곡은?:

난 대부분 한 앨범을 통째로 듣는 걸 좋아하는데

 

* 한 대수 9집 고민(2002)

정혜와 헤어지고난 후였다.
밤에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와(해피는 있었구나!) 벅스뮤직을 연결하고 늘 한 대수의 이 앨범을 틀고 잤다.
제목이 뭔지도 안보고 그냥 듣다 잠들기도 하고, 앨범 끝날 때까지 잠이 안와 처음부터 다시 틀고 자기도 했다.
그 중 특히 한 곡(연주곡)이 유난히 묘하게 사람 기분 꿀꿀하게 만든 매력적인 곡이있었는데 한 참 후에 곡 제목을 보니 "상사병"이었다. 제길!

 

*타카피 3집 Superstar(2004)

"MBC청룡"이란 노래도 있는데 그 즈음 장명부의 죽음 소식을 접했다. "나도 나이 되게 많이 먹었네"란 생각이 들었다.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그냥 그랬다는 거다. 노브레인과 함께 요즘 펑크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태지와 아이들 3집(1994)

"널 지우려해"라는 곡을 얼마전 몇 년만에 다시 들어봤는데 '명곡'은 아니지만 정말 그럴싸한 곡이다. 처음엔 좀 애절하다 중간엔 처절해지고 마지막은 장난이다. 이 앨범이 나왔을 때 난 제법 괜찮은 오디오를 갖고 있었다. '소리가 다르면 감동이 다르다'라는 광고카피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때 서태지를 무지 좋아하던 중3 여학생에게 이 노래를 빵빵한 사운드로 들려줬더니 감동해서 정신을 못차렸다.

 

*레드 제플린 3집(1971)

레드제플린의 대표곡은 "Stairway To Heaven"이지만 괜히 뭔가 있어 보이고 싶어서 "Since I've Been Loving You"를 좋아한다고 했었다. 20대 초반의 일이다.

 

*전인권과 안싸우는 사람들(2004)

기억하는지...(눈이 내리네 그때처럼)
전에 말지에 옛날 가수들(?)을 소개하는데 들국화가 있었다.
"그 시절 들국화가 있어 행복했다."라고 했는데 난 그 때 고딩이었고 나역시 들국화와 산울림을 무지 좋아했다. 그땐 주로 팝송을 듣던 때였다.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니고 "들국화가 있어 그나마 덜 불행했다."라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사실 난 즐겨듣는 노래나 사연이 있는 노래 같은 게 별로 없다. 좋아하는 노래라도 한 때가 지나면 잘 찾아듣게 되질 않는다. 새로 나온 노래들도 많은데 예전 곡까지 들을 여유는 별로 없다. 물론 꼭 새로운 노래를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5.바톤을 이어받을 다섯 분은...:

내가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는 부분인데... 할 수 없이 내 블로그에 덧글을 남긴 적이 있는 이들로 채우긴 하겠지만 요즘 들어오기나 하는지 모르겠고, 5명 안채우면 알엠이 뭐라 할 것 같고, 에고고

 

pan

덩야

Dreamer

미류

파란물고기 (두달 가까이 자신의 블로그조차 안보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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