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5/10

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0/30
    아버지를 보고 있다.(3)
    무위
  2. 2005/10/26
    이제 뭐하나?
    무위
  3. 2005/10/16
    슬픈 결정(5)
    무위
  4. 2005/10/08
    중성화 수술(7)
    무위
  5. 2005/10/06
    노트북 모델?(2)
    무위
  6. 2005/10/03
    장만하다!!(8)
    무위

아버지를 보고 있다.

아버지가 병이 난 후 침대를 못벗어나게 되자

아버지를 위해 뭘하면 덜 지루해 하실까 고민했다.

병원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였고 말이다.

흔히 말하는 '시한부 인생'

담당의사는 6개월 정도 남았다고 했다.

생이 6개월 남으면 뭘할 것 같은가?

드라마 보면 대개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던데 실제로도 대부분 그럴까?

 

꼼짝도 못하는 아버지를 위해 비디오를 찍기 시작했다.

형이 갖고 있던 8미리 비디오 카메라로  아버지의 살아온 얘기를 듣기로 했다.

 

가장 큰 목적은 아버지의 지루함을 덜기 위한 것이었고

그에 더불어 아버지가 살아온 인생을 당신 스스로 되새겨 봤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 때 찍은 걸 지금 DVD로 굽고 있다.

집안 도처에 아버지 사진들이 있지만 사진을 보는 것과 아버지의 움직이고 말하는 모습을 보는 느낌은 많이 다르다.

 

일제시대 지지리 가난한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버지는

옛날 얘기를 하다 울먹이고, 그걸 보는 나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이제 뭐하나?

아직 정리가 다 되진 않았다.

장례는 치렀지만 대전 국립묘지에 모셨기 때문에 임시 봉안만 했고 안장은 다음주에 한다.

가장 기본인 듯 보이는 사망신고도 아직 하지 않았다.

내가 가서 하려 했는데 호주승계 받을 사람이 와야 한다고 해서 아직 못했다.

없어질 그놈의 호주제, 대체 입법 때까지는 지켜야 하나?

나혼자 하는 거라면 호주승계 안하고 사망신고만 하겠건만...

 

상속을 정리해야 하는데 아는 법무사 사무실이 문을 닫았다.

물론 흔한 게 법무사니 아무데서나 하면 되긴 하는데, 귀찮아서 안알아 보고 있다.

어차피 사망신고를 해야 상속절차도 밟을 거고 말이다.

 

아버지 짐은 거의 모두 정리했다.

140만원 주고 산 전동침대만 남았다. 꼭 필요한데 형편이 어려워 못사고 있는 사람이 있다기에 그냥 가져 가라고 했는데 한 발 늦어서, 연락한 바로 그 날 전동침대를 들여왔다고 한다.

 

의료기 업자가 10만원 줄테니 달라고 하기에 됐다고 했다. 공짜로는 줘도, 업자에게 10만원 받고 팔 생각은 없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나서 졸지에 불교신자가 되버렸다.

국립묘지에서 안장의식을 하는데 필요하니 종교를 정하라고 했다.

'무교'라고 했더니 그건 안된단다. 젠장. 죽은자에겐 종교의 자유도 없나?

그럼 '유교'라고 했다. (우리 아버지 하셨던 걸 보면 유교가 종교라는 생각도 든다.)

예상했던 데로 유교도 안된다고 한다.

기독교는 정말 아니니 할 수 없이 불교로 했다.

 

하긴 억지로 하면 불교신자라고 못할 것도 없다.

형이 결혼하고 5년동안 애가 생기지 않았는데 하도 갑갑해서 고모가 다니는 절의 스님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스님 왈 "조상이 배가 고파"

 

큰집이 기독교라 제사를 안지낸지 20년이 넘었다. 아버지는 그걸 무척 안타까워 하셨는데 마침 스님께서 조상이 배고프다는 말을 하니 그 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던 거다. 제사밥을 못얻어 드셨으니 조상님께서 얼마나 배고프셨겠는가! 우리 아버지는 또 얼마나 죄스러웠겠는가.

 

그 이후로 명절이나 제사날에 큰집에 가는 대신 우리집에서 제사를 지냈고, 재미있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애가 생겼다.

 

그 이후로 아버지는 더더욱 조상님을 믿게 되었고, 그렇게 하라고 일러 준 스님도 신뢰하게 되었다. 불교를 믿지는 않지만 스님은 믿는, 다소 요상한 모양새가 되었다.

 

장례 끝나고 친척분들과 삼오제(삼우제)로 할 것인지 사십구제로 할 것인지를 얘기했다. 사십구제는 불교에서 나온 것이고, 기간도 너무 길고 해서 대개는 삼오제로 끝낸다는 장의사분의 얘기를 했더니 고모께서 언짢아 하셨다.

"삼오제만 지내고 니 아버지 내치겠다는 거냐?"

 

그렇게 해서 사십구제로 결정났다.

사실 그런 게 뭐 중요하나?

 

이번 장례를 치르면서 짜증났던 일을 얘기하자면 시리즈로 나올 정도로 얘깃거리가 많다.

너무 많이 슬퍼하지 말라고 짜증나게 만들었나?

떠나신 아버지를 추억하고 애도할만한 틈을 좀처럼 주지 않는 이놈의 장례문화.

 

 

그나저나 정작 이제부터가 문제다.

이제 뭐하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슬픈 결정

아버지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연장시키는 것을 중단하기로 했다.

며칠 사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이젠 입으로 거의 못드실 지경이 됐다.

오늘은 딸꾹질이 몇시간씩 계속됐다.

 

다시 콧줄을 껴서 음식물과 약이 들어가면 또 조금은 나아져서 한동안 가겠지만

그것이 더 아버지에게 고통을 연장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어차피 맞이할 죽음인데, 그리고 아버지는 아직도 의식이 조금 있는데

죽음의 공포를 연장시키는 것이 잘하는 건지 회의가 들기도 하고.

어차피 조금 나아진다 해도 여전히 아버지는 사지를 움직일 수 없고, 말도 못하고, 의사소통도 안된다.

 

살아있는 사람 마음 편하자고 억지로 붙잡고 있던 그 끈을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이제 놓아드리기로 했다. 저런 아버지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게 어머니로서는 커다란 고통이다.

 

어제 마신 술이 덜 깼는데 어머니 모시고 일요일에나 갈 수 있는 인근 산행을 빼먹을 수가 없어 다녀왔다. (다해봐야 한시간 남짓 걸린다.)

산에 가면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게 되는데

어머니께서 이번엔 작심 하신듯 강경하게 콧줄 끼는 걸 반대하셨다.

난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오늘 어머니 말씀 중에 가장 씁슬했던 것.

"니 아버지가 요즘엔 왜 그렇게 이뻐보이는지 모르겠다."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아버지를 보내드려야 겠다.

앞으로 감당해야할 일들이 두렵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중성화 수술

 [개같던 냥이들]은 결국 입양이 안됐다. 예전에 비해 냥이 기르는 것도 유행이 좀 됐나보다. 전에는 냥이 관련 사이트에 입양시키겠다는 글을 올리면 연락이 꽤 왔다. 입양글이 그리 많지도 않았고 말이다. 요즘엔 입양시키겠다는 글이 차고 넘친다.

 

딱 하나 대학생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데려가기로 한 날 문자가 왔다. 안되겠다고.

할 수 없이 누나가 키우게 됐다.

 

그 녀석들을 오늘 중성화 수술 시켰다.

 

냥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중성화 수술이 '동물학대'처럼 느껴지기 쉽다. 인간을 위해서 동물을 제 마음대로 하는 거 말이다. 아니면 '왜곡된 사랑'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냥이를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중성화수술은 너무나 당연시 된다. 그 수술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어쩌면 도시화가 낳은 비극일 수도 있겠다. 예전처럼 농사짓는 시골에서 냥이를 기른다면 중성화수술이 무슨 필요 있겠는가. 발정기 때가 되면 지가 알아서 나가 짝짓기 하고 왔겠지.

그런데 도시에서 냥이를 풀어놓고 키운다는 것은 '목숨을 건 도박'에 가깝다. 일단 대부분의 주택구조가 냥이들이 들락날락 하기 불가능하고, 행여 그렇다 할지라도 자동차에 치어 죽거나 병에 걸릴 위험이 너무 크다.  돌아다니는 냥이들을 사람들이 좋아하지도 않고 말이다.

 

집냥이의 수명은 평균 10~15년인데 반해 길냥이는 2년 정도밖에 안된다.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다보니 냥이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문단속 철저히 하고, 냥이들 자신도 영역에 집착하는 본성이 있어서 문 열어놔도 밖에 잘 나가지는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발정기'

 

인간은 특이하게도 1년 365일 내내 발정기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은 발정기가 따로 있다. 대부분의 개, 고양이가 발정기 때 집을 많이 나간다. (특히 수컷)

 

수컷은 다 자라게 되면 스프레이를 하는데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것이다. 동물의 왕국 같은데서 보면 호랑이가 나무 같은 곳에 꼬리를 치켜들고 분비물을 뿜어낸다. 소변을 보는 것과는 별도로 지독한 냄새를 뿜어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한다. 그걸 냥이가 집안에서 한다고 생각해 보라. 난 직접 맡아 본 적은 없는데 사람들 말에 따르면 엄청나다고 한다. 즉 절대 집안에서 같이 지낼 수가 없다고 한다.

 

암컷은 스프레이는 안하지만 발정기 때 울어대는 게 장난이 아니다. 발정기는 일년에 크게 두번 작게 대여섯 번 정도 온다. 그 때는 단순히 크게 우는 게 아니라 괴기스러울 정도로 이상한 소리를 낸다. 같이 사는 사람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웃에게도 피해가 되고, 냥이들 자신도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때때마다 짝지어줄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리고 짝짓기를 해준다 하더라도 정해진 기간(열흘 정도) 내내 우는 게 멈추지는 않는다.

 

처음으로 기른 콩콩이를 수술시키고 나서 '정말 몹쓸 짓'을 한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 수컷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만 암컷은 배를 가르고 난소와 자궁을 모두 제거하는 큰 수술이다. 힘들어하는 콩콩이를 보며 같이 너무 힘들었다. 콩콩이가 낳은 꼬맹이도 나중에 이 수술을 시켜야 할지 회의가 들 정도였지만 결국 꼬맹이도 수술 시켰다. 두번 다 마취에서 깨어나는 녀석들을 안스럽게 쓰다듬어 주다가 심하게 물렸다. 그래도 그러고 나니 약간은 덜 미안하더만.

 

개같은 냥이들은 수컷인 줄 알았는데 둘 다 암컷이었다. 냥이는 암수구별이 참 어렵다.

이 녀석들은 콩콩이나 꼬맹이 때에 비해 회복이 느려 애간장을 태웠다. 먹지를 않아서 영양제도 두번씩 놓아 주었다. 다행히 이젠 사료도 잘 먹는다.

 

냥이들은 주로 냄새로 상대방을 구별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나면 서로를 못알아 본다. 소독약 냄새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큰 수술을 받고 안그래도 죽겠는데 생판 모르는 냥이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꼴이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는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노트북 모델?

가게 문 닫고 내 방으로 올라오면 나비가 내 옆에 온다.

가끔 노트북을 가져오면 약간의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몇 장.

 


내 컴터 바탕화면은 나비다.

마치 자기 모습을 보고 있는 듯.

 

여기서 퀴즈 하나!

- 나비는 자신이라는 걸 알아 볼 수 있을까? (답은 제일 아래에)



뭔가에 기대는 걸 좋아하는 게으른 나비. 그러니까 살이 찌지.

 

퀴즈 정답)

알아 볼 수 없다.

이런 걸 '자아가 있다, 없다'로 말을 하는데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는 동물은 그리 많지가 않다. 개나 고양이에게 거울을 보여주면 대개 아무 반응이 없고, 가끔은 낯선 상대인 줄 알고 적대시 한다.

 

원숭이에게 거울을 보여주면 난리가 난다. (당연하지. 생전 처음 보는 놈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으니)

돌고래나 영장류 중에서도 지능이 높은 침팬지 정도만이 거울 속의 자신을 알아본다고 한다.

 

 



 나비와 나의 사진이 실렸다. 교차로가 단순히 사고 파는 내용을 탈피해서 지역 정보지로 바뀌었다고 한다.

직접 찾아와서 이것 저것 묻고 갔다.

나의 상반신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기에 셀카를 했는데, 나비도 없이 혼자 쌩쑈하려니 무지 웃기더만. (결국 이 사진은 안실렸지만)

내 방에 있는 영화포스터 앞에서 이리저리 포즈를 취해보는데 어색해서 죽는 줄 알았다. ^^



생전 안보던 교차로를 집어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장만하다!!

요즘 블로그에 잘 안들어 왔다.

 



프로젝터를 장만했다.

아는 게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 프로젝터에 관한 사이트들을 수없이 들락 거리고 이것저것 검색하고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몇만원짜리라면 그냥 지르겠지만 한두푼 하는 게 아니라서.

 

상용 프로젝터는 가정용이라해도 백몇십만원 하지만 내가 산 것은 자작 프로젝터(컴퓨터로 치면 조립PC 같은 거다) 69만원.

 

스크린을 따로 구입하여 설치하고 자리배치 하는데 꽤 머리를 굴려야 했다.

여러 번 시행착오 결과 셋팅된 모습은

 

원래 생각한 위치는 여기가 아닌데 스크린이 너무 무거워 천장에 달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벽에 못질을 했다. 영화 볼 때만 스크린을 내린다.

 

어제 용산에 케이블 사러 갔다가 산 불후의 명작 '지구를 지켜라' 요즘 인터넷에서 영화를 다운받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이런 좋은 작품은 정품을 사주고 싶었다. (병구가 외계인의 교신을 막으려고 준비한 신경차단 물질 '물파스'를 꺼내는 장면)

 

그런데 이렇게 스크린만 보여주면 이게 얼마만한 화면크기인지 보여줄 수 없어서 내가 들어갔다.



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

노트북에 연결해서 다운받은 영화를 볼 수도 있다.


 

프로젝터 자리잡는 게 가장 골치거리 였다. 천장에 달면 가장 좋지만 다는 과정도 만만치 않은데다 얇은 합판으로 된 천장이 버텨주기에는 프로젝터가 너무 무겁다.

그렇다고 방 한복판에 두면 방이 너무 엉망이 되고 말이다. 그래서 굴린 잔머리의 결과는

'이동식'

 

잡동사니를 넣어둔 플라스틱 박스에 바퀴가 달려있어 이걸 이용했다. 평소에는 벽쪽에 붙여놓고, 영화 볼 때만 당겨서 꺼낸다.


비싼 상용 프로젝터는 불을 켜놓고도 볼 수 있지만 자플은 밝기가 약해 불을 꺼야 보인다.

난 어차피 TV로 영화 볼 때도 불을 끄기 때문에 상관없다.

이게 영화 볼 때의 자세다. (물론 연출이지. 불 키고는 못본다니까^^)

누나네서 쓸모 없게된 소파를 가져왔는데 나비가 무지 좋아한다. 나비와 같이 앉기에는 좀 좁은데 그래도 같이 이렇게 있으면 흐믓하다.

 

어렸을 때부터 난 화면 크기에 좀 집착하는 편이었다. 영화관에 가서도 가능하면 앞자리로 달라고 했다. 돈 많은 사람이야 대형 TV를 사겠지만 난 돈이 많다해도 프로젝터를 이용할 것이다. TV는 커봐야 40~50인치이고 값도 몇백만원 한다. (60인치 LCD TV는 1500만원 정도 하더만) 난 지금 대략 90인치 정도로 보고 있다. (스크린은 100인치 짜리)

 

소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어차피 아버지가 누워계신 동안엔 밤 늦게 가게문을 닫고 나서야 내방에 가 영화를 볼 수 있는데 그 시간에 볼륨을 올릴 수도 없어 헤드폰으로 소리를 듣는다. 그러니 5.1채널로 그럴듯한 사운드 구축해봐야 그림의 떡이다. 돈도 제법 들고 말이다.

 

현재는 그냥 쓰고 있던 엠프(이것도 누나네서 안쓰고 있는 걸 가져 온 것)에 연결하고, 컴터용 우퍼스피커를 추가 연결해서 5.1채널은 아니지만 앞뒤좌우 써라운드는 된다.

 

내가 만일 현재의 이 상황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홈씨어터에 욕심을 내지는 않았을 것 같다. 예전엔 한달에 서너번 정도는 영화관에 갔고,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게 좋았다.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재미 붙일만한 것이 영화밖에 없다보니 이번에 일을 저질렀다. 쿄쿄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