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유감] 문성현 연두기자회견, "집권" 청사진의 전제 조건!!

[유감] 문성현 연두기자회견, "집권" 청사진의 전제 조건!!
새벼리 sanha448@dreamwiz.com  [2006-02-17]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선거제도개선은 정파문제 아니라, 민주주의 문제!!
- 사회주의자는 가장 투철한 민주주의자, 집권 청사진은 당내 민주주의로부터


16일 오전 문성현 동지가 "진보정당 집권의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연두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문성현 동지가 얘기했다는 '집권 시대를 열어 가는 진보정당'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 현재의 민주노동당 역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년간 억압, 핍박 받았던 남한 사회 모든 진보 역량의 '총합'을 의미하는 것일 겁니다. 과거와 현재의 진보 총역량이 꿈꾸는 미래 진보정당 집권의 청사진!

사실, 진보정당이라고 해서 '집권'을 꿈꾸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노동자 민중의 국가 권력 의지는 그 자체로서 충분히 타당하며,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될 노동해방 사상의 토대이기 때문입니다. 노동 계급 의지의 총합으로서 집권,,, 그것은 노동자 민중 계급 정치의 바람직한 발전 경로일 것입니다. 정상적인 노동 계급 활동가라면, 누구라도 진보정당의 집권 청사진을 반대할 리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원칙'들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노동 계급적 당파성에 근거할 것, 노동 해방 선도 계급으로서 타 계급 계층의 해방을 적극적으로 포용할 것 - 특히,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해방 투쟁에 실천 연대할 것, 반동적 부르조아 집단과 구별되는 철저한 민주주의자일 것 등 노동해방주의자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 '원칙'들이 있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배반할 수 없는 기본적 원칙들!

결국, 집권 시대 청사진은 노동 계급 '당파성'을 사수하고, '사회적 약자 투쟁의 선봉' 부대로서의 임무를 견결히 하며, 철저한 '민주주의자' 집단이 되어야 함을 필수적인 요소로 전제해야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민주노동당의 새 지도부로 당선?된 문성현, 김선동, 이용대, 최고위원들은 '집권 청사진' 운운하기 이전에 자신들의 첫 임무가 따로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의 '도덕성'부터 돌아 보는 겸허한 자세로,

★ 문성현, 김선동, 이용대, 최고위원들은 당직 선거 내내 '타락'으로 치달았던 부정선거에 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응징',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선거제도 개선' 등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추진해야 합니다. 그런 단호한 민주주의 수호자였을 때, 지도부로서의 '공신력'을 갖는 것이며, 집권 청사진의 진실성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사회주의자는 가장 투철한 민주주의자임을 거듭 강조하며, 새? 지도부 동지들의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