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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의 시간표에 맞춘 비주체적인 투쟁 이제 그만!!

* 민중언론 참세상[[낮은목소리] KTX 비정규직 동지들에게 드리는 편지] 에 관련된 글.

 

왜 이렇게 살아야 해,,,

원직복직-고용승계 투쟁의 험난한 장기 투쟁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되뇌여 보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해,,,

신자유주의 광풍은 우리네 삶의 전영역을 휘몰아치며 소박하기 짝이 없는 노동자 민중의 단란한 행복들을 송두리째 뿌리 뽑으며, 사회 양극화의 '지옥도'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KTX승무원 동지들의 정규직화 투쟁도, 부지매 동지들의 원직복직 투쟁도 모두 '공사'들의 신자유주의 경영 전략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들의 책임입니다. 직접 채용해야 할 노동자들을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한다는 그들,,, 그런 방식으로 얼마나 경영 합리화가 이뤄질까요. 경영 합리화는 고사하고, 그렇게 절약?된 비용이 '공사'의 공공성 강화에 무슨 놈의 기여를 할까요. 언 놈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가고 말지.

한마디로, 공사의 용역업체를 통한 노동 인력 관리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공사 내 청소용역, 시설관리, 부대시설 운영 등등에 관련된 간접 채용 노동자들을 즉각 직접 고용해야 합니다.

사회 양극화의 주범, 용역업체를 통한 간접 고용과 비정규 노동자 양산 정책,,, 자본가와 정권은 노동자 분할 통치의 묘미로 현 상황을 즐길기 모르나,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갖가지 형태의 간접 고용 노동자들의 투쟁이 전사회적으로 전면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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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고용 노동자 생존권-노동기본권 박탈이 부른 예정된 비극, 덤프연대 이승대 동지의 분신기도 후 중태 사건에 대한 <전비연>의 노무현 정부 규탄 성명입니다.

이승대 동지의 “이 한몸 희생하여 동지 여러분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면 제가 이 한몸을 불사르겠습니다......”라는 절규는 앞선 비정규 열사들의 절규와 똑같은 목소리이며, 현시기 모든 특수고용직노동자들의 벼랑끝 절규이기도 합니다.

국회의 비정규직보호?입법안에만 매달려온 민주노동당-민주노총의 비정규 투쟁,,, 국회에서 비정규법안 연기하자마자 중단된 민주노동당-민주노총 총파업투쟁,,,그리고 지금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국각지의 비정규 장기투쟁사업장 동지들,,, 무언가 문제가 심각하지 않나요?

적들의 시간표에 맞춘 민주노동당-민주노총의 비주체적인 투쟁과 그 투쟁방식,,, 이제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하리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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