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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세 중러미 아닌 조선이 결정"주장

 

 
 
칭와대 정기열 교수 "미국 북에 대화 구걸"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5/01 [07:59]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재일 도포들이 4월 연석화의 65돐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토론회 장면 ©
중국칭화대 객원교수이자 제4언론 책임주필인 정기열 교수가 “오늘 지구촌정세는 미국, 중국, 러시아가 아니라 조선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다.

재일동포 신문인 조선신보는 지난달 26일 도쿄 기타구 호쿠토피아에서 진행 된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4월연석회의, 1948년) 65돐을 맞아 열린 기념토론회 ‘민족통일운동의 원점과 오늘의 과제》’4.26통일토론회 실행위원회 주최,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후원)를 보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중국 청화대학 신문방송대학원 정기열 객원교수(제4언론 책임주필), 평통협 리동기부회장, 재일조선인역사연구소 오규상 부소장이 출연하여 김일성주석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지도 밑에 조국분열의 위기 앞에서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한 4월연석회의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조선반도의 현 정세를 분석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들을 이야기하였다.”고 전했다.

이신문은 “실행 위원회위 위원장을 맡은 평통협 윤벽암 부회장(국평사 주지)은 인사에서 조국과 민족을 분열의 위기에서 구하고 진정한 자주독립을 이룩하기 위하여 정견과 주의주장을 달리 하는 북과 남의 정당, 사회단체 인사들이 평양에 모여 모든 차이점을 뒤로 미루고 구국대책을 진지하게 토의한 선각자들의 숭고한 뜻과 그들이 이룩한 공적은 세월이 흘러도 겨레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져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의하면 이날 토론회에는 미국에서 김상일 한신대학교 전 교수가 예빈(귀빈. 외빈)으로 참가하여 4월연석회의 참가를 위하여 방북 길에 오른 김구선생이 남긴 말을 인용하면서 “‘나도 만나러 왔다.’ 연석회의에서 이루어진 민족적 단합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도로 격화되고 있는 오늘날 더욱더 절박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하나가 되여 통일을 지향하는 것은 연석회의에 참가한 대표들의 뜻이었으며 조선반도에서 외세를 배격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통협 리동기 부회장은 “연석석회의는 국난에 처했을 때 사상, 정견, 당파의 이해관계를 초월하고 하나로 뭉쳐 싸워나가는 우리 민족의 슬기와 기상을 실증했다”며 “연석회의의 기본사상인 민족대단결은 김일성주석님께서 항일무장투쟁을 이끄시면서 내놓으신 사상이며 그 실현은 오늘날에도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규상 부소장은 “일본에서 해방 된 재일 조선인들은 남에서의 단독정부수립을 견결히 반대하면서 통일정부수립을 위한 투쟁을 벌려왔다고 역사적 사실들을 열거”하면서 “조연대표가 유자격자로서 4월연석회의에 참가한 사실은 해방직후의 혼란 속에서도 재일동포들이 나라와 민족의 당당한 한 성원으로서 통일투쟁에 임하였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불러일으켜준다. 해외교포조국통일운동의 시원을 열어놓는 획기적인 사변”이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칭와대 정기열 교수는 “오늘 지구촌정세는 미국, 중국, 러시아가 아니라 조선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다”며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조선의 자주적인 정책들로 하여 파탄되어 가고 있다. 미국은 조선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발사를 걸고 경제, 군사적 압력을 노골적으로 강화하였으나 지하 핵시험을 비롯한 조선의 초강경대응조치 앞에서 오히려 대화를 구걸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조미대결전에서의 조선의 승리는 조국통일에로 이어진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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