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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100일’ 복지부 “접종률 세계 평균 이상, 상반기 목표 조기 달성”

허지영 기자 
발행2021-06-05 15:53:03 수정2021-06-05 17:50:55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민중의소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5일로서 100일을 맞았다. 정부는 국내 인구의 14.5%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현 속도라면 11월 집단 면역 형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약 14.5%로 세계 평균을 뛰어넘는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전예약률은 80%를 초과하였으며, 실제 접종하신 분들도 99.8%에 달하는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백신 물량도 순조롭게 도입되고 있다. 총 1억 9,300만 회분의 물량이 확보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맞을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60세 미만 국민의 참여도 함께 이루어진다면, 7월에는 전국민의 25%가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이고,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변화될 것”이라며 “나와 우리 가족, 모두의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획대로 예방접종을 확대해 6월까지 1300만 명+a 접종을 달성하겠다”라며 “세계 공동체의 방역에도 기여하는 백신 허브 국가 달성과 우리 국내 백신 개발에도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 수는 누적 743만 5천726명이다. 7일부터는 접종 대상이 약 396만 명 규모인 60~64세로 확대되며 접종 속도에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달까지 1차 접종 누적 1천300만명+α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3분기에는 국민의 70%인 3천600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에는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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