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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총선, 야당 승리 50% 여당 승리 38%...야당 승리 여론 더 높아

尹 직무평가 긍정 38% 부정 54%...정당지지도 國 33% 민 32% 팽팽
 
임두만 | 2023-07-10 09:21:40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차기총선, 야당 승리 50% 여당 승리 38%...야당 승리 여론 더 높아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차기 총선이 8개월 여 남은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여론은 현 정부의 견제를 위해 야당이 총선에서 다수 당선되기를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 ‘여당 다수 당선’ 38%, ‘야당 다수 당선’ 50%

▲ 도표제공, 한국갤럽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지금까지 대부분의 크고 작은 선거에서 여권은 정부 지원론을, 야권은 정부 견제(또는 심판)론으로 맞서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앞으로의 선거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리라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7일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정부지원론’을 주장하는 여당 주장과 ‘정부심판론’을 주장하는 야당 주장 등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8%,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0%로 나타났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기존 여당 지지지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이 높다.

그러나 여야 모두 총선의 승부처로 보는 서울과 인천/경기는 물론 중부권인 대전/세종/충청 지역까지 야당승리 여론이 높고, 50대 이하 연련층 전체에서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했다.

성향 보수층의 68%는 여당 승리, 진보층의 78%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도 여당 승리(32%)보다는 야당 승리(55%) 쪽으로 쏠렸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52%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20%에 그쳤으며 28%는 의견을 유보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

야당 승리 여론은 지난 3월 조사에서 44%로 여당 승리 42%와 비등했으나 4월 정부 견제를 위한 야당 승리 우세 구도로 바뀌었으며 지금까지 넉 달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50대 이하와 60대 이상으로 대비되는 응답자 특성별 경향은 여섯 차례 조사에서 일관된 경향이다.

이와 관련 갤럽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1년 전인 2019년 4월 조사에서는 47%가 정부 지원론, 37%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했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는 조사결과와 "이듬해인 2020년 2월과 3월 초에는 지원·견제론이 팽팽했으나, 선거가 임박하면서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고 지난 여론조사도 발표했다.

그리고 실제 선거도 당시 이 여론조사와 다르지 않게 여당 압승(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180석)으로 귀결했다.

따라서 현재의 견제론 우세 국면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는 현재 당 내분으로 시끄러운 민주당이 당을 어떻게 혁신하고 국민앞에 나타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023년 7월 4~6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더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한편 갤럽은 이번 조사부터 갤럽 자체에서 실시하던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하던 표본추출 프레임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음을 고지했다.

 


 

尹 직무평가 긍정 38% 부정 54%...정당지지도 國 33% 민 32% 팽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미세하게나마 움직이고 정당 지지도 또한 다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등, 지난주 국민여론은 야권보다 여권에 더 우호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이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4%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023년 7월 첫째 주(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고 발표했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이날 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도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 층은 그동안 답보하던 36%선에서 2%p 올라 38%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 층도 56%에서 2%p 내리면서 54%를 기록, 전체적으로 약 4%가 우호적 여론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이는 기존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 층인 국민의힘 지지층(80%), 70대 이상(64%) 등에서 지난주에 비해 조금 더 상승했으며 대구/경북 등 기존 우호층도 더 결집하고 있는 때문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 40대(74%) 등에서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들 계층의 여론이 바뀔 개연성이 보이지 않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 분포는 현재의 상황에서 굳어져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4%, 중도층 32%, 진보층 14%다.

이에 대해 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달부터 30%대 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물며 각각의 평가 이유 내용만 조금씩 달라져,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 태도 변화를 이끌 만큼 영향력 있는 사안은 부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무당(無黨)층 30%

이날 갤럽조사에서 나타난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30%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3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0%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3%에서 변동이 없으며 민주당만 지난주 34%에서 2%p하락한 32%를 기록, 다시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1%p 미세하지만 국민의힘 우위로 올라섰다.

이와 관련 갤럽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023년 7월 4~6일까지 사흘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더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

한편 갤럽은 이번 조사부터 갤럽 자체에서 실시하던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하던 표본추출 프레임을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음을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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