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문제는 꼭 전 정부 탓” 윤석열 ‘책임 누락 국정’ 지적한 한겨레
윤 대통령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문제와 관련해 “건설산업의 이권 카르텔”을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현재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무량판 공법 지하 주차장은 모두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 시공, 부실 감리가 이뤄졌다”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한겨레는 윤 대통령이 ‘철근 누락 아파트’ 사건을 두고 다시 이전 정부를 탓했다며 국민적 우려가 큰 사안에 무한책임을 지기보다 전 정부에 책임을 돌려 지지층을 결집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기사 <윤 대통령, ‘아파트 철근 누락’까지 문 정부 때리기>에서 “윤 대통령의 전 정부 탓은 새삼스럽지 않다. 그는 집권 1년이 지났음에도 남북문제나 외교·안보 문제, 재정 운용 문제 등을 포함해 대부분의 분야에서 전 정부를 비난해왔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의 언급은 국민의 생활 안전과 관련한 문제에도 남 탓을 앞세우면서 진영 간 갈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상 대통령실이 내년 4월 총선을 의식해 전 정부, 야당 때리기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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