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한겨레가 26일에 이어 1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진술 궤변에 따른 ‘분열의 3월’, ‘사회 갈등 격화’를 우려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1면에 윤 대통령이 제시한 개헌 의제를 띄우는 한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의견광고를 실었다. 다수 신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징역 2년 구형 소식도 1면에 실었다.
다음은 주요 전국단위 아침종합일간지 1면 기사 제목이다.
경향신문 <명태균 수사팀, 오세훈 후원자 압수수색>
국민일보 <저출산 암흑터널 9년 만에 빛 봤다>
동아일보 <‘분열의 3월’ 불씨 던진 尹 최후진술>
서울신문 <출생아기 9년만에 늘었다>
세계일보 <매년 줄어든 아이 울음 9년 만에 다시 커졌다>
조선일보 <이재명 항소심 3월 26일 선고>
중앙일보 <4000명 사상 북한군, 3000명 또 보냈다>
한겨레 <혐오·불복 부추긴 윤석열의 종북몰이>
한국일보 <세부 인허가에 10년, 활력 잃은 K해상풍력>
동아일보는 이날 1면 머리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에 대한 승복이나 국민 통합 메시지를 내놓지 않으면서 국민 분열이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3월 중순으로 전망되는 헌재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이 ‘분열의 3월’로 가는 불씨가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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