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김민석 체제 출범, 강경파에 끌려가는 당 체질부터 바로잡길> 제목의 사설에서 “김 대표가 집권 세력의 변화를 이끌고 싶다면 가장 먼저 당내 강경파에 끌려가는 당 체질부터 바꿔야 한다”며 “검찰 개혁 과정에서 강경파가 주도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현장에서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최민희 수석최고위원이 “이재명표 민생 개혁안으로 손색이 없다”며 정부안을 원안 그대로 신속히 통과시키자고 주장한 것을 놓고 “시장에 미칠 악영향과 중산층의 비명을 외면한 채 이념적 정당성만 내세우는 이런 행태야말로 민주당이 걷어내야 할 문제점이다. 이런 기류에 제동을 걸고 독소조항을 걸러내기 바란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낙선한 것에 주목했다. 조선일보는 <김용 당선 시키려는 정권의 무리수, 민심 철퇴에 무산> 사설에서 “김 후보 혐의가 대통령의 선거 자금을 받은 것인 만큼 두 사람은 대장동 사건에서 한 몸처럼 엮여 있다”며 “‘사법 리스크’를 정치적 힘으로 덮으려는 시도에 대한 국민적 거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증명됐다. 대통령 측근을 어떻게든 여당 지도부에 밀어 넣으려는 무리수도 민심의 철퇴를 맞고 무산됐다”라고 했다.
한겨레는 ‘단합’을 주문했다. <새 출범 민주당, “단합하겠다” 약속 모두 지켜야> 사설에서 한겨레는 김민석 대표가 사무총장에 한정애 의원, 정책위의장에 권칠승 의원을 임명한 것에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당정 경험이 풍부한 중진들을 배치했다는 평가”라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차질 없이 제반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김 대표 쪽은 물론 고배를 마신 정청래 전 대표 쪽에서도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다시 원팀이 될 것’이라고 했던 전당대회 당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한겨레는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혹시라도 차기 총선을 의식해 권력투쟁에 몰두하며 당내 갈등을 부추긴다면, 여권 전체의 위기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정 전 대표는 명심해야 한다”며 “‘팀 정청래’를 내걸고 최고위원에 당선된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도 ‘계파의 대리인’이 아닌 책임 있는 지도부의 일원으로 당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미 연합훈련 뒤흔드는 트럼프의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19일자 아침신문 1면 한미 연합훈련 관련 기사에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절반 축소’, 동아일보는 ‘조기 종료’, 조선일보는 ‘대부분 취소’, 중앙일보는 ‘따로 훈련’이라는 표현을 썼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한미 정례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일정은 절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까지로 예정된 1부 방어 작전 훈련만 진행하고 2부 대북 반격 작전은 취소하기로 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14건 대부분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18일 예정됐던 훈련도 한국군에 통보하고 불참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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