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우 수구세력들이 오늘 운명한 김승교 변호사가 상임공동대표로 있는 민권연대 앞에서 폭력 시위를 벌여 인면수심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 사진제공 민권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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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연합 등극우 수구세력의 폭력 행위와 패륜행위가 도를 넘었으나 경찰 등 공권력은 이를 강력히 처벌하지 않아 시민사회단체들로 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수구단체들은 오늘 운명한 김승교 변호사가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사무실을 급습하여 시위를 벌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민권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보수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노인들이 2층 사무실 문앞에서 문을 열려고 시도하다 문을 열어 주지 않자 2층 복도에 북의 선대지도자들을 포함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사진과 인공기를 접착제를 이용해 붙인 후 검은 테이프로 사진위에 X표시를 붙였다.
▲ 극우 보수세력이 민권연대 사무실 복도앞에 접착제를 이용하여 북의 지도자들 사진과 인공기를 붙인 후 훼손하는 동족 대결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했다.민권연대 © 사진제공 민권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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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후 사진을 짓 밟거나 발로 찢는 행위도 서슴없이 자행했다. 수구단체 회원들은 민권연대의 사무실 보호 요청을 받고 도달한 경찰들에 의해 밀려나자 건너편 길거리에서 1시간동안 황 선, 윤기진을 구속하라! 이적단체 민권연대 즉각 수사하라! 이적단체 민권연대 강력 처벌하라! 이적단체 민권연대 즉각 해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일부 회원들은 사무실 유리창을 향해 계란을 던지는 폭력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아무리 원수지간이라 하더라도 상중에는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는 것이 예의인데 단체 상임대표가 상을 당한 날 사무실 앞에서 난동을 벌인 것은 인면수심이며 패륜적 행위로 법 이전에 인간으로서 기본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공안당국은 얼마전 간암 말기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김승교 변호사 자택을 압수수색해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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