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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총참모부 “남조선 해방 작전 선제적 타격 이행” 성명

 
“쌍용작전 적집단에, 발사단추 누를 시각만 기다려” 경고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6/03/12 [07:3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이정섭 기자



조선이 한미의 '평양 진격' 훈련에 맞서 선제적으로 '서울 및 남조선 해방작전'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등 주요 언론들은 12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성명을 통해  "우리 군대는 적들의 '평양진격'을 노린 반공화국 상륙훈련에는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전지역 해방작전으로,'족집게식타격' 전술에는 우리 식의 전격적인 초정밀기습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총참모부는 "우리 혁명무력의 작전전반을 총괄하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존엄높은 최고사령부의 위임에 따라 다음과 같은 군사적대응조치를 취하게 된다는것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조선인민군총참모부 성명은 "지금 이 시각부터 전선동부, 중부, 서부에 위치한 1차련합타격부대들은 '쌍룡' 훈련에 투입된 적집단들에 대한 선제적인 보복타격작전 수행에로 이행할 것"이라며 "'평양진격작전'에 투입된 자들도, 이를 고안해낸 음모의 소굴들도 가차없이 불마당질해 버리려는 우리 군대의 보복의지는 드팀없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 성명은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신성한 령토(영토), 령공(영공), 령해(영해)에 대한 침략기도가 판단되는 즉시 작전에 투입된 병력과 수단들이 기동하기 전에 군사적으로 단호히 제압 소탕해버리는 것은 우리 군대의 주체적인 대응작전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가 누구든 우리에게 침략과 전쟁의 마수를 뻗치려고 작정한다면 그 순간부터 제손으로 제 무덤을 파는 가장 어리석고 가장 고통스러운 자멸의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전쟁도발에 광분하는 침략자들을 사정권 안에 잡아넣은 우리 군대는 징벌의 발사단추를 누를 시각만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를 이어갔다.

 

한편 한미 양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에서 조선을 가상한 상륙작전과 내륙 진격 작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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