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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1/19
    호외>레드타임즈가 여러분의 합격을 축하합니다!
    레드타임즈
  2. 2005/01/03
    정기6호>여러분께 송년인사드립니다.
    레드타임즈

호외>레드타임즈가 여러분의 합격을 축하합니다!

 

레드타임즈가 여러분의

합격을

축하합니다!

레드타임즈는 격주로 발간되는 신문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여러 모순들을 학내에 알려나가면서 대안을 밝히고, 그 대안을 향한 움직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여러분! 입학하고 나서도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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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6호>여러분께 송년인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노동해방의 희망을 열어가고자 하는 레드타임즈.

여러분께 송년인사드립니다.

 

즘 날씨가 정말 춥네요. 그러고 보니 어느새 04년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노동해방학생연대에서 격주간 발간한 Red Times도 벌써 6호를 맞았습니다. 2주에 한 번씩 진행하고 있는 열린 토론회 이야기와 투쟁 소식들, 여성주의 칼럼으로 신문을 냈었습니다. 많은 학우분들에게는 21세기에 노동해방을 외치고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하는 저희의 이야기들이 생뚱맞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21세기가 되어도 여전히 변함 없는 사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는 사람을 위해 이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윤을 위해 사람이 존재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생산의 주역인 노동자들은 싸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 해에도 많은 노동자들의 싸움이 있었습니다. 고대에서 파업을 진행하였던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에서부터 건설 노동자들의 투쟁, 택시 노동자들의 투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린 우리당 점거투쟁....그리고 민주노총 총파업. 사실 1년 동안 크고 작은 사업장에서 많은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었지만, 어느 싸움 하나 제대로 이기지 못했습니다. 귀족 노동자니 집단 이기주의니 이야기하면서도 왜 노동자들이 싸울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언론과, 물리적으로 탄압하고 짓밟는 공권력 앞에서 좌절했습니다. 협조와 타협이라는 이름하에 노동자들의 투쟁이 질곡 되는 것을 보고 분노를 삼켰습니다. 그리고 자본의 거대한 힘을 실감하고 물러서야만 했습니다. 비록 싸움은 패배로 끝이 났지만, 우리에게 많은 의미와 교훈들을 남겼습니다. 얼마 전 1년간의 농성투쟁을 정리한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에서 보았듯이, 당장의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 긴 싸움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긴 싸움에 지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노동허가제 쟁취가 너무나도 정당한 요구임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와 같이 자본에 맞선 노동자들의 싸움들은 계속되고 있고, 내년에도...그리고 자본가들의 착취가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런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열심히 결합하고, 열린 토론회와 Red Times를 통해 학우 여러분들께 더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것입니다.  


난 한 학기동안 열린 토론회와 Red Times에서는 때로는 민감한 사안들을 다루기도 했고 때문에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논의들이 정치적 올바름과 실천 방향에 있어 충분히 유의미했다고 생각합니다. Red Times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학우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또 건강한 비판들 모두모두 환영할 것입니다. 한 학기 동안 부족했던 점들을 방학 동안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서, 다음 학기에는 정말로 새로운(!) 내용과 발전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시라! 그럼 다음 Red Times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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