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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5/23
    레니
  2. 2005/05/21
    설치형 간편 RSS 웹리더 기획안(11)
    레니
  3. 2005/05/21
    Dry(4)
    레니
  4. 2005/05/18
    거부하고 / 저항하라(2)
    레니
  5. 2005/05/18
    분명한 것은
    레니
  6. 2005/05/17
    Run
    레니
  7. 2005/05/16
    Hard Life
    레니
  8. 2005/05/13
    거짓 웃음(4)
    레니
  9. 2005/05/12
    무표정
    레니
  10. 2005/05/11
    Perfect Day
    레니

Salvador Dali, Dream Caused by the Flight of a Bumblebee

around a Pomegranate One Second Before Awakening, 1944

 

 


원래 꿈을 많이 꾸는 편이 아닌데
요즘은 꿈에서 과거를 자주 본다
그것도 그다지 즐겁지 않은 순간들을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꿈에 자주 나오는 사람과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깨어나보면 무슨 이야길 했는지
기억할 수 없다

즐거웠던 기억들은
다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나

 

 

적당히 볼륨을 높여주셈^_^
♪ 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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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형 간편 RSS 웹리더 기획안

언제나 그렇지만, 이런 식의 기획서나 제안서를 쓸 때는 서문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기획이 왜 필요하느냐, 얼마나 정세적으로-_- 적절한 기획이나 제안이냐, 이 기획이 전체 운동-_-의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느냐 등등을 구구절절히 설명하는 것이죠.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이걸 만들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직은 시험발행중인 참세상진보RSS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언론이나 사이트들이 컨텐츠를 RSS로 발행하는 곳은 점차 늘고있는 게 비해 아직 한국에서는 RSS리더가 대중화되진 않은 것 같지만, 대단히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 아마도 RSS서비스를 하는 곳은 점차 증가할 것임이 분명하고 이와 더불어 컨텐츠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RSS는 점차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한국에서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웹에서 RSS리더를 제공하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다음의 RSS넷과 블로그라인즈 등이 있는데, RSS넷은 개인적으로 싫은 곳이고 블로그라인즈는 영문의 압박-_-이 있죠), 쓰기 쉬운 설치형 웹RSS리더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단체 홈페이지나 사이트는 물론이고 개인 블로그에도 이를 깔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죠. (물론 태터툴즈같이 자체적으로 RSS 리더를 제공하는 설치형 블로그도 있긴 하지만요.)

 

 

* 제품=_=의 주요 특징

 

등록한 RSS 피드를 읽어서 HTML로 보여주는 것이 물론 주요 기능인데, HTML 페이지에 쉽게 포함시킬 수 있도록 섹션 구조를 지닙니다. 한 섹션에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RSS 피드를 등록할 수 있고, 간단한 php함수 호출을 통해 섹션의 내용을 보여주는 방식이죠. 예를 들면, "jinborss"라는 섹션을 생성하고 여기에 참세상의 RSS인권운동사랑방의 RSS, 그리고 참소리의 RSS를 등록하면, 세 개의 RSS 피드를 읽어 날짜 순으로 정렬한 결과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죠. HTML에서는 다음과 같이 사용하게 됩니다.

 
 include("./cheshirecat/api.func");
 print_section("jinborss");
 

여러 개의 섹션을 등록한다면 여러 RSS를 여러 형식으로 HTML 페이지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툴을 설치한 서버가 같은 곳이 아닌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같은 역할을 하는 php 페이지를 구성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건 이렇게 사용하게 되겠죠.

 
 include("http://www.ghost.net/cheshirecat/print_section.php?id=jinborss");
 

 

각 섹션마다 피드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 스킨을 사용하게 됩니다. RSS 피드를 구성하는 각 아이템을 이 스킨에 정의된 HTML 형식으로 보여주는 셈이죠. 제목이나 내용 등은 [%=title%], [%=content%] 등의 미리 정의된 태그로 치환하게 됩니다. 아마도 간단한 HTML로 구성된 스킨이겠지만, HTML 편집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미리보기 기능이나 스킨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import/export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여력이 된다면 스킨 편집을 위한 리치에디터를 제공할 수도 있겠죠.

 

섹션관리 및 스킨편집을 할 수 있는 관리화면이 있어야 하겠죠. 다만 다루어야 할 데이터가 복잡하거나 많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개발이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이는 개발을 하면서 변심-_-할 수도 있단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step-by-step 설치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cheshirecat입니다. :)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되어 툴을 만들었는데

100명 중에 99명이 리더를 사용해 조선일보 RSS를 구독한다면 뭔가 허무할 듯-_-

툴(일반적으로 말하면 기술)은 너무너무 중립적이어서

개발자의 생각과 의도를 포함시키기가 힘든 것 같아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특정 RSS피드는 등록하지 못하게 할까요? ㅎㅎㅎ

(그래봐야 소스를 오픈하면 소용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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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

 

 


예전에 난
라디오헤드 같은 걸 듣는 인간들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쳇 우울한 녀석들"

요즘 들어 알 수 있을 것 같으니
이게 좋은 현상인건지

 

 


♪ RadioHead - High and Dry ♪



거의 단언할 수 있을 듯 한데

요즘 내가 듣는 말 중 90% 이상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XX님, 이것 좀 해 주세요"

"XX씨, 이게 잘 안 되는데..."

"레니, 뭐가 안되는 것 같아요."

 

컴터라는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을 사용하는 이상

개발자는 어디서나 편리한 인간이다.

그 어렵다는 "기술"을 다룰 수 있으니.

 

아침에 받은 메일을 읽고 느끼게 된 건

요즘 정말이지 정서적인 대화가 부족한 상태라는 것.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런 관계가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어렵다는 것.

 

ps.

역시나 구차니즘으로 인해-_-

오늘 재미있게 본 "예스맨"의 감상 후기는 다음 기회에.

근데 정말 유쾌하게 본 다큐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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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하고 / 저항하라


♪ Sepultura - Refuse/Resist ♪

 

난 5.18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은 없다.
하지만 저항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사실은 믿는다.
끊임없이...

 

 

ps.

여담이지만,

세풀투라 뮤비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막스 카발레라가 뚜벅뚜벅 걸어가는 장면은

아무리봐도 호감이 가질 않는다.

왠지 형님 분위기랄까-_-



fiona님, 5.18

루카님, 5.18

sickduck님, [강풀 특집만화]5.18을 되돌아보며

풀소리님, 5월 광주, 그리고 노동자대회

알엠님, 오늘 5.18인데 (5.18에 대한 기억)

hand님, 저주 (그 저주에 공감합니다.^_^)

정양님, ...

jseayoung님, 이 날이 오면....

multiact님, 분노는 여전하다..

토리님, 바위섬 (춘자에게)

 

이전 글이 더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정리.

구차니즘에 의해 트랙백은 포기 (  -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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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분명한 것은
끝이 있었다는 것
분명한 것은
또 시작될 거라는 것
다시 한 번의 주기를 돌아서

 

 

비오는 밤에, 누군가의 신청곡
♪ 롤러코스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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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지칠때까지 달려보면
한결 기분이 나아질텐데

 

 

Garbage의 새 앨범이 나왔더군요.
♪ Garbage - Run Baby R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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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 Life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얼굴들.
모두의 힘든 삶.
왠지 좀 그렇군. :)

 

 

Queen은 유치한 맛이 있죠.^_^
♪ Queen - It's a Hard Life ♪



나의 고민은 나의 것이다.

이해받는 것은 이해하는 것만큼 힘들다.

더 이상 헛된 기대로 상처받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제안하고 스스로 실행하고 스스로 만들 것이다.

소모되는 것만큼 채우는 것은 결국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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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웃음

미아가 된 기분

 

사슴벌레님이 오래 전에 올렸던...
♪ Kent -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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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

♪ Radiohead - Go to sleep ♪

 

 


사람들이 (-_-) 이러고 다닌다.
탐 요크도 많이 망가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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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Day

 

 

정말 대단한 날이로세...

 

전에 누군가가 올렸었는데
♪ Lou Reed - Perfect Day (from "Trainspotting" OST) ♪



최근 회사에서 UI 개발 업무가 하나 떨어졌는데

덕분에 나도 기획자와 일을 하게 되었다.

 

이러면서 업무 패턴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사내 메신저를 사용하는 일이 매우 드물었다.

음. 회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화 자체가 드물었다고 하는 편이 맞겠지.

그러나 이젠 상시 메신저를 띄워놓고

기획자 및 디자이너, 다른 팀 개발자와 끊임없이 떠들면서 일을 해야 한다.

 

말 많이 하는 것도 충분히 피곤한 일이지만

이들과 업무 분담에 대한 신경전을 벌이는 게 무엇보다 피곤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들 가운데 내가 제일 한가한 게 사실이지만

회사에서까지 다른 이들의 업무를 기꺼이 맡을 정도로 여유있지는 않기 때문에

기획자가 *^^* 이런 이모티콘을 섞어 마구마구 날리는 업무에 대해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를 대서 방어해야만 하는 것이다.

 

무아지경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 때

사내 메신저가 띵동 떠서(사실 얘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말을 걸어오면

이 인간이 이번엔 무슨 일을 시켜먹으려 하나...하는 생각에

일단 푸시시 한숨을 한 번 쉬어주곤 한다. :)

 

난 떠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계약 관계 사이에서 떠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니

이것도 그다지 즐겁지가 않은 일이라는 사실을

역시나 새삼 깨닫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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