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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장애인 초기정착금 - 장애인예산 3

인터넷이 편하긴하다. '국가통계포털'에 가 찾아보니
07년말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생활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이 총 1만 7천여명이다.
그중 지적장애인이 1만3천600여명이고 기타장애인이 3천9백여명이다.

 

탈시설장애인 초기정착금이란

시설에서 살고있는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살고자 할경우 지급한다는 돈이다.

아직 법,제도로 규정된것은 없다.

보건복지부도 그 타당함을 인정 내년 예산으로  5억을 책정했다한다. 

1인당 500만원씩 100명잡고...

5억이라... 

어느 구청, 동사무소예산도 아니고 그래도 명색이 나라의 예산인데, 고작 서울의 왠만한 아파트 한채값이다.

시설에서 살고있는 장애인이 1만 7천여명인데...

그런데 그것마저도 기획재정부와 논의과정에서 전액 삭제되었다 한다.

화가난다
화는 마음에 불길이 인다는 말인데,
에너지가 있어야 불도 피어나는 법인지라
화가난다는 이야긴즉슨 내몸안에 에너지가 있다는 말도 되니 나쁜일만은 아니겠지만...


자신들이 만든 단체하나 없어, 그 흔한 성명서 하나 자신들 이름으로 내지 못하는,

싸울려해야 싸울 힘이 없는 이들에게 대하는 사회적 태도가

결국 이것 무.관.심. 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뒤틀린다...


농성하는 천막에 갔다
여의도 국회앞 빌딩사이에 정말 자그맣게 천막한칸이 있다
낙엽이 흩날리는 보도위에 덩그라니 놓인 천막을 보니 왠지 배가 생각났다.

바다위 작은조각배랄까,  갸냘프고 외로워보인다.

 

천막안, 한쪽 옆에 앉아  오타가 난 인쇄물에 교정스티커를 한시간 붙이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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