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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2
    2008/04/22
    산초
  2. 200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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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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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
  10. 2008/04/01
    물은 기름과 섞이지 않는다
    산초

2008/04/22

집단은 늘 소멸을 준비해야한다.
자기성찰이 조금만 느슨해져도
집단은 처음 왜 모였는가를 잊고
스스로를 존속시키기위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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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봄이다
노랗고,하얗고,분홍빛 꽃들이 넘실넘실 피어난다.
들판엔 새잎,새순이 초록으로 지천이다.

잎의 초록이 먹고사는 문제라면,
꽃은 욕망이다. 지겨운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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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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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가 이제 수면위로 올라와 논란이 되고있다. 
당연지정제가 폐지되면 건강보험이 서서히 혹은 급격히 무너질것이다.

이제까지 의사는 가난한사람들과 의료관계를 맺어도 어느정도의 사회적 지위를 유지할수있었다.
그것은 건강보험이 가난한사람의 지불을 상당부분 대신해주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이 무너지면 상층,중간층은 의료자본및 중상층의사와 의료관계를 맺을것이고 
가난한사람과 의료관계를 맺는 의사는 가난해질것이다.
 
모든것이 극명하게 갈라지고
양쪽에걸치고 살기는 더이상 어려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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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기형도 전집을 샀다.

얼마전 그의 '빈집'이라는 시를 인상깊게 봐서인지 서점에서 이책 저책보다가 눈에 띄여 샀다.

어느 술집에 앉아 소주를 먹으며 훑어가며 읽었다.

 

시를 잘 쓴다.

예전에(십몇년전) 기형도시집<잎속의검은잎>을 앞부분 조금보다가 그만둔적이 있다. 

나랑은 많이 다른사람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물론 아직도 이해가지않는 부분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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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양성생식은 자연의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암수가 만나  생성된 씨앗이 땅에 떨어진후
떡잎이 새로 솟아 자라는 그림은 우리의 통념일 뿐이다.
뱀딸기는 '기는줄기'로 번식을 하고, 참나리는 줄기에 구슬모양의 주아가 만들어져 땅에 떨어져 번식을 한다.  무성생식이고 체세포 복제이다.  민들레는  양성생식으로 번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꽃가루없이 암술이 홀로 씨앗을 만들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 그레서 민들레 홀씨라고 한다.

인간이 개입하여 재배시키는 경우는 더 그렇다.  사과나무,배나무,포도나무 다 접붙이기,휘묻이등등의 방법으로 번식된다.  감자도 싹이 씨앗에서 나는것이 아니라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라는 노래가 있듯이 괴경(덩이줄기->이것이 감자)에서 난다.

우리도 인간인지라 인간중심일수밖에 없지만 자연이 꼭 우리생각대로 존재하는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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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9

눈물은 슬픔의 현존.
땀은 꿈의 척도.
 
피는  겉으로 드러나서는 안될,

눈물과 땀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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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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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3

위로와 배려를 배부른소리라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주어도 애써 멀리 했습니다.

강하게 버티지 않으면 견뎌내지 못한다고 늘 다짐했습니다.

실망하기 싫기에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믿지않으면 무너짐도 없기에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아! 믿음과 배려와 소통과 공동체....

머리속에만 존재했습니다.

마음이 저며옵니다. 눈물이 흐르네요.

나로인해 가슴아프고 힘들었던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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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기름과 섞이지 않는다

물은 기름과 섞이지 않는다

농경문명은 초록의 에너지전환에서 비롯된다.
논밭을 보라.  온통 초록색이다.  오히려 산은 검거나 하얗거나 붉거나 할때가 많다.
인간은 특정식물을 작물로 선택하여 일정지역에 집약적으로 재배하여왔다.

재배는 식물의 초록(엽록체에서의 에너지전환)을 인간의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자연생태가 아닌 특정장소(논,밭)에 대량의 식물(작물)을 키울때 가장 중요한것은 물의 충분한 공급이다.
무한하게 존재한다고 여겨지는 햇빛,공기와는 달리 물은 일정지역에 일정량이 시간적 제약을 갖고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농업기술은 곧 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급하느냐의 문제이다.

물은  살려야 한다.
기름이 떨어지면 산업사회이전의 물에 기반을 둔 농경시대로 돌아갈 희망을 가질수 있지만,
물마저 망가지면 더이상 돌아갈곳도 없다.

산업문명의 에너지원이 기름이라면
농경문명의 핵심은 물이다. 
물은 제한되있다. 치수의 문제,물꼬의 문제 다 이러한 물의 '한계'에서 기인한다.

 

물의 문제는 기름의 문제보다 더 근원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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