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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10/09
    기준
    파란달-1
  2. 2005/09/28
    펌. 영화 얼라이브를 보고
    파란달-1
  3. 2005/09/06
    열사여~
    파란달-1
  4. 2005/08/03
    잊지마
    파란달-1
  5. 2005/04/14
    외로움
    파란달-1
  6. 2005/02/08
    주저하지말고..
    파란달-1
  7. 2005/02/06
    [펌] 전노투의 단상점거를 지지한다
    파란달-1
  8. 2005/02/05
    눈물이 나는 날에는
    파란달-1
  9. 2005/01/10
    수덕사
    파란달-1
  10. 2004/12/24
    활동가
    파란달-1

기준

요즘 서울우유 CF에 나오는 '기준'을 보면서

선점하는 것이 기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자동차 투쟁이 그렇게 마무리 되었고,

김동윤 열사투쟁이 내일장례가 치뤄진다.

 

총연맹 수석부위원장이라는 자는 비리에 연류되어 긴급체포가 되었고,

하이닉스 매그나칩은 여전히 힘겨운 장기투쟁에 들어가 있다.

 

운동을 한다는 것은 나름의 원칙과 기준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변화시키는 과정

 

일텐데..

 

요즘 나의 기준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색깔없는 내가 되어가고 있는것일까?

 

도대체 그토록 주장'만'하는 사람들은 현실 운동의 질곡을 어디에서 찾고, 어떻

 

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일까?

 

나는 이제 주장마저도 못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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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영화 얼라이브를 보고

.... 위기의 순간에는 아주 강하고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이
필요한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정작 필요한 지도력은
대중 스스로 중요한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결정을 내리게끔
조직하는 것이고 대중위에서 대중을 가르치려들고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어려운 임무를 솔선하여 떠안는
민주적 지도력이다.


어느 블로그, 영화 얼라이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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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여~

류기혁..

31살이면 나보다 어린 동생이다.

그는 왜 죽음을 선택했는가?

그가 생전에 어떠했던간에 열사는 열사다..

그것만이 진실이다.

 

그가 비정규직이었고

그로인해 부당전출을 당해야 했고

그로인해 노조활동을 시작했고

그로인해 관리자의 집중적인 탄압을 받았고

그로인해 심리적 정신적 압박에 시달렸고

그로인해 근태가 불량했고

그로인해 해고가 되었고

그로인해 생계가 어려워졌고

그로인해 자결을 선택했다...

 

그래서 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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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

잊지마...

반드시

떠오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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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이겨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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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지말고..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온갖 언론의 비난과 폭력으로 몰아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쟁점을 선제공격해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의 성과는 분명하다. 단상점거가 사회적합의주의에 대한 대중적 쟁점을 만들어냈고, 보수언론의 이데올로기 공세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유보를 시사하고 있다. 물론 믿을 수 없을뿐더러, 설사 유보가 된다고 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철회가 아니라면..

민노당을 비롯한 소위 민중진영, 진보진영에서의 각각의 입장은 다양하게 제출되고 있다. 아무리 뜻이 좋아도 폭력은 안된다는...평론가적인 발언일뿐이다. 반대를 하는 것이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면 실질적으로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의원 과반수를 우리가 장악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현장으로부터 무너져내린 현실의 반영임을 감안한다면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해서 막아야 한다.

추상적 구호가 아닌 구체적 현실에서 말이다.

 

우리도 누구처럼 그렇게 할 수 있었다.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연서명을 조직하고, 신사처럼 민주적 절차를 지켜서 표결처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명확한것은 그렇게 되면 통과되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었다. 표결되고 나서 아무리 비판한다고 해도, 그것은 자족적일뿐이다. 정치적 선명성만을 제기하는 것이 운동이 아니라면 실질적인 움직임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막을수밖에 없었다. 안타깝게도 그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우리의 부분적 전투는 승리하고 있다고 난 확신한다.

3번의 대대의 유예, 금속연맹 선거 결과, 천성산,호주제, 새만금등등 대대이후 달라진 지형들이다. 물론 우리 투쟁의 성과이지만, 이것을 저들은 그들의 파트너로 삼아갈 것이다. 그렇게 노동운동을 고립시키려고 할 것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야기한 경제사회위원회(노사정위)의 틀은 시민단체들까지도 포괄해야 하는 것이니까..

사회적 합의주의를 모두가 반대한다. 이수호 집행부도 사회적 합의주의는 반대한다고 하니까.. 다만 '사회적 교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중조직인 노동조합이 투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섭을 해야 하니까 네셔널센타로서의 민주노총도 공식적인 교섭테이블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이다.

사회적 합의주의를 모두가 반대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만도 우리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작년 합의주의 흐름에 대한 토론이 공론화되었을때, 첫 토론회에서 이상학 정책실장은 사회적합의주의에 대해 공공연하게 주장했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사회적 합의주의라는 것이 대중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한 지금 그들의 논리전개가 바뀐것이다.

문제는 그것이 그거다라고 분명하게 쟁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섭이 필요하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민주노총이 제출하는 사회적 교섭은 투쟁과 교섭의 문제를 이미 넘어선 것이며, 그것이 한국사회를 어떻게 재편하게 될지, 그래서 노동자 민중들의 목숨을 또 얼마나 앗아갈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제기해야 한다.

현장에 쟁점을 만들어내고, 토론을 조직하고, 의견을 모아내는 구조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 노동자들이 언론의 이데올로기에 포섭되어 제3자의 위치에서 평가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주체적관점에서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를 조직한다면 단상점거에 대한 폭력성문제는 그수준의 문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쟁점이 유실되지 말아야 한다. 활동가의 가장 기본은 대중을 전취하는 것이니까. 쟁점을 계속 만들면서 대중을 전취해나가야 한다.

쟁점을 바닥으로바닥으로 내려야 한다. 그리고, 공중전을 조직해야 한다. 이 양자를 조직하기 위해 우리는 발에 땀이나도록 뛰어야 한다.

폭력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교섭의 문제로 다시 쟁점을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 교섭이 사회적 합의주의와 다르지 않다는 것. 이전에도 투쟁을 잘하면 노정교섭은 진행되었다는 것, 투쟁에 자신이 없다면 지도부를 총사퇴하는 것이 맞다는 것으로 제기해야 한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는 저들의 논리에 감춰진 사자의 이빨을 드러내게 해야 한다.

사회적 교섭을 제기하는 이유는 투쟁이 어려울 것 같아서라고 이수봉교선실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투쟁이 어려울것 같아서라고...

 

지금의 전선을 총투표로 전환하려고 하거나, 폭력과 민주주의에 혼란해하고 있는 우리 내부의교란을 다시묶어세워야 한다. 내부의 교란은 어디로부터 기인하는가? 우리의 생각의 차이라기 보다는 현장에서의 분노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 못함에 있다. 그것이 활동가들을 위축시킨다. 보수언론의 집중적 공세는 바로 그것을 노린것이다.

대중에 대한 공격..

기동전과 진지전의 결합..

전술의 유연성과 전략적 재조직화...

매순간이 계급투쟁의 전장임을 다시한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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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전노투의 단상점거를 지지한다

전노투의 단상점거를 지지한다.

 

비온뒤

 

작년의 여러가지 사태들은 민주노총의 현재 위치에 대해 어떤 식이든 공공연한 검증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어제 민노총 대의원 대회에서의 점거투쟁은 그 단초라고 생각한다. 총파업 투쟁을 조직하는 것도 좋은 일이긴 하지만 담상점거를통한 공공연한 문제제기, 전투적인 문제제기 역시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라고 나는 믿는다.

문제는 이 사건을 단순 폭력맹동주의로 몰려는 3면 입체공격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여론향방만 본다면 힘과 조직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계급 중심주의 세력들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래서는 안된다. 잘된 방식이든, 잘못된 방식이든 이미 싸움은 시작됐다. 여기서 누가 무엇이 옳았느냐며 따지는 것은 싸움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나는 무조건 전노투의 투쟁을 지지한다. 그게 설령 민노총 내부에서의 권력투쟁을 위한 것이었다 해도 마찬가지다. 물론 우리의 가장 큰 과제,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새로운 계급주체를 세워내고, 과거의 전투적 노동조합 운동을 넘어선 계급적 대안세력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물질적인 대립지점이 만들어져야 한다. 살기 힘들어 죽겠다는 아우성이 여기저기서 들여오는데 사회적 교섭안을 추진하다니, 이게 단지 전술차원의 문제이던가?

현재의 사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그 사람의 주어진 위치에 따라 달라 보이는 법이다. 나에겐 이번 민주토총 대의원 대회는 장기적으로 노동계급이 자본과 정권의 파트너로 성장할 것인지, 아니면 혁명적 주체세력은 아니라 하더라도 일방적인 착취와 억압에 대항할 수 있는 반대파로 설 것인지 결단할 것을 강요받았던 장소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전노투의 동지들은 그 수가 많던 적던 이 강요된 결단의 자리에서 그들의 절규를 표현했을 뿐이다.

이제 문제는 전노투의 단상점거 투쟁을 일부 몰지각한 소수의 폭력 맹동주의적 행동으로 몰고가려는 저들의 음모에 맞서서 대중적인 지지, 엄호투쟁을 벌리는 것이다. 단상점거만이 아니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공동대오를 통한 총파업 투쟁으로 나아가는 것이어야 한다. 이제야말로 계급주의자들만의 독자적인 투쟁대오를 조직하고, 조직된 대중의 물리력 대 물리력 싸움을 전개하는 것이어야 한다. 지금 여기서 한발의 후퇴라도 시작된다면 그것은 곧 결정적 패배를 의미할 뿐이다.

모든 쟁점들은 부차적이다.
현재 오직 유일한 쟁점은 전노투의 투쟁을 지지하는가, 아니면 반대하는가이다. 민주노총을 올바로 세울 것인가, 아니면 사회적 교섭의 파트너로 세울 것인가이다.
노무현 정권 및 자본가와 맞짱을 뜰것인가, 아니면 굴복할 것인가이다.
나머지 모든 쟁점들은 전노투 투쟁을 이은
총파업 투쟁의 대오 내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다.
물러서면 죽는다.

전노투의 깃발은 이제 더욱 높이,
더욱 강고하게 휘날려야 한다.

(정보부족, 글 재주 부족한게 한스럽군요)

 

비온뒤

 

 

피틀타임즈인들에게 부탁 드립니다.

정보도 없는 제가 이런 글을 써야 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에둘러 말하지 말고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모든 가능한 정보와 방식을 동원해서 전노투의 투쟁을 지지 엄호해야할 시기입니다.
여기저기 가능한 모든 곳에서 전노투 투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기동전이란거 지금이야말로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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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는 날에는

우연히 텔레비전을 보다가, 어느 연예인이 전하는 슬픈 사랑이야기를 들엇다.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하는 그의 담담한 말투와 익살스런 표현,,다들 웃음바다로 만들어버렸지만, 그의 눈빛은 아팠다.

문득 눈물이 흘렀다. 그러다가 엉엉 소리를 내서 울었다.

한참을 울다가 내가 왜 울고있는지 되물었다.

아파서..너무 아파서..

잊어버리려고 하면 할수록 되살아나는 기억이..

긴 시간 내가 받은 상처들과 그로 인해 관계 맺기가 두려워진 지금의 내모습에 대해서 내 자신에 대한 연민때문이리라.

누군가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고 날 맡긴다는게 두렵다.

8년간의 사랑과 이별, 이별후의 반년의 세월이 날 가두고 있다.

그 반년동안 난 정면으로 돌파하지 못했다.

비껴가기를 하면서, 외면하면서, 그렇게 보낸 반년이 이제 터지고 잇다.

곪았던 것이다.

기억이 ...

날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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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에 다녀왔다.

겨울산행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날씨도 무지하게 춥던 날..

수덕사를 오르며 두터운 겨울점버를 벗어들고 올랐다

만공탑에서 만공스님이 이야기 했다는 '부처의 어머니는 민중이다'라는 말을

새기고 왔다.

산정상에 올라 내려본 내포평야는 끝이없었다.

한켠에는 산구비구비가 마치 손가락을 뻗어놓은듯하게 그려져 있엇고,

한쪽은 누런 평야갸..간간히 녹지않은 눈과 얼음이 밟히는 정상이었다.

 

산을 오를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올라갈때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는데,

내려오는 길을 빠르다.

인생이 그렀듯이 말이다.

 

오늘 만난 사람들이 풍성하다.

조직이 필요하다는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우리는 그런 조직을 만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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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

대중의 경험에서 방법을 찾고

대중의 소원에서 가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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