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관련주요뉴스

from No!WAR 2006/11/25 15:20

[MBN뉴스]국정원 "방글라데시서 이라크 파병국 테러 첩보" 
[프레시안] 이라크 최대 종파간 유혈사태 사망자 200명 넘어  

 

 

[MBN뉴스]국정원 "방글라데시서 이라크 파병국 테러 첩보" 
 

국가정보원은 24일 방글라데시의 테러조직이 이 라크 파병국을 대상으로 테러를 기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방글라데시 교민과 여 행객에게 신변안전을 당부했다.
국정원은 "방글라데시의 `자마툴 무자헤딘 방글라데시'(JMB)가 테러를 기도중이 라는 첩보가 입수됐다"며 "첩보상 한국이 거명되지는 않았지만 이라크 파병국이 대 상인 만큼 우리나라를 겨냥한 테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JMB는 1990년대 후반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결성된 과격단체로, 현지 언론은 JMB가 2천명의 자살테러범을 육성 중이며 테러를 위해 전국을 정탐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에서 내년 1월 대선을 앞두고 유혈충돌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 기업과 교민의 피해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불법체류하다 강제 퇴거되거나 현지 교민들과 갈등을 빚어 반한감정을 품은 자에 의한 피해도 우려된다 "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최근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나 탈레반과 연계된 테러범들이 정부청 사, 외국공관,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자살폭탄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며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prince@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프레시안] 이라크 최대 종파간 유혈사태 사망자 200명 넘어  
[속보] 이라크 정부 "사망 202명, 부상 252명" 발표 
 
  2006-11-24 오후 6:01:07     
 
  이라크 시아파 무장단체의 근거지인 사드르 시티에서 23일 수니파 무장세력의 폭탄 공격으로 빚어진 유혈사태의 사상자 수가 하룻밤 사이에 크게 늘었다.
 
  이라크 정부는 24일 "사드르 시티 폭력사태로 202명이 사망하고, 252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통신는 "이같은 사상자 수는 23일 밤 이라크 당국이 발표한 '161명 사망, 257명 부상'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이라크 전쟁 이후 지속된 종파간 분쟁이 점점 상호 주요 근거지를 직접 공격하는 내전 양상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며,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사상자를 냈다. 수니파 무장조직원들은 23일 시아파 무장단체 메흐디 민병대의 근거지인 사드르 시티에서 차량 5대를 폭파하고 5발의 박격포를 발사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시아파 무장조직도 곧바로 보복공격에 들어가 바그다드 최고의 수니파 사원 아부 하니파에 10발의 폭탄을 발사해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고 1명이 사망했다. 수니파의 이번 공격은 지난 14일 수니파가 장악하고 있는 고등교육부 청사에 메흐디 민병대가 들이닥쳐 수십 명의 수니파 직원들을 납치한 사건에 대한 보복이었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유혈분쟁은 지난 2월 수니파가 시아파 사원에 폭격을 가한 사건 이후 메흐디 민병대가 수니파 주민들을 보복 살해하면서 상호 보복전으로 격화되어 왔다.
 
  메흐디 민병대를 이끄는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측근들에게 "이번 사드르 시티 폭격 사건으로 중무장한 조직원들이 보복공격에 나서더라도 말리기 힘든 사태가 올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선/기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11/25 15:20 2006/11/2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