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참전 20대 한인 전사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전에 자원했던 한인 청년이 바그다드에서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면서 숨졌습니다.

석달 전부터 이라크 바그다드의 부대에서 근무해 온 20살 김장호 상병의 부모들은 아들이 바그다드에서 순찰 근무중 폭탄이 터져 전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근처의 풀러튼 컬리지 1학년에 재학중이던 김 상병은 지난해 6월 미군에 자원 입대했으며 그동안 독일에서 근무하다 이라크 근무를 자원했습니다.

해외상사 주재원으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세살 때 미국에 건너온 김 상병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군 복무를 자원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한 한인 동포 가운데 전투 중 사망한 것은 김 상병이 4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국제] 이충형 기자
입력시간 : 2006.11.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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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8 07:43 2006/11/18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