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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하디타 전투' 소개글 2008/10/02
- 이라크침공 5년 규탄 국제반전행동 2008/03/17
- 올해 이라크 저항세력의 주요 폭탄공격 일지 2007/06/20
- 미 예비군, 이라크 가기 싫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돼 2006/12/28
- 오토 딕스(Otto Dix. 1891~1969) 2006/12/08
- 이라크관련주요뉴스 2006/11/25
- [미디어오늘]미국 반전운동가 신디 시핸 민노당 방문 2006/11/24
- [세계일보]부시"이대론 이라크서 철수 못해" 2006/11/18
- [KBS]이라크 참전 20대 한인 전사 2006/11/18
- [중앙일보]이라크전 지지율, 사상 최저치 기록 2006/10/19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느냐?"고 물어보면 백이면 백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누구나 전쟁을 반대한다. 하지만 인류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수많은 전쟁이 있어왔고, 독재자나 소수지배자들의 의지로 일어난 전쟁들도 있지만 백성, 국민, 시민, 민중...무엇으로 불리던 다수 대중들의 지지 속에 벌어진 전쟁도 적지 않다. 특히 가장 최근에 인류가 치룬 두 차례의 세계대전 경험은 가장 비극적이고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전쟁의 역사에서 전쟁을 통해 이득을 보는 사람들은 항상 정해져있었다. 권력이나 부를 소유한 소수만이 수혜자였다. 반면 권력과 부에서 소외되어 있는 다수대중들은 전쟁을 통해서 자신들도 이득을 얻을거라고 믿었지만 그런 믿음은 언제나 배신당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대중들이 깨달을 즈음에야 전쟁은 끝이 났다. 하지만 깨달음의 시간이 길면 길수록 깨닫지 못함에 대한 댓가는 가혹하리만치 커져버린 이후이곤 했다.
2004년에 '국익'이라는 이름하에 이라크로 파병된 자이툰부대는 여전히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다. 시민사회진영의 끈질긴 반대투쟁이 있었지만 국회와 대다수 국민은 '전쟁참여'를 선택하였다. 그 후 고 김선일씨와 윤장호하사의 죽음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기독교인들이 희생되었지만 아직도 다수의 국민들은 참전을 통해 자신들이 모종의 이득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정부와 조중동이 선전하는 '대규모 건설사업 수주'운운하는 기사를 보며 '거봐 전쟁하기 잘 했지'라며 뿌듯해하는 국민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세계에서 전쟁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 미국의 평범한 국민들을 보더라도 전쟁이 평범한 대중들에게 가져다준 것은 더 위험해진 세상과 더 어려워진 살림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시는 이라크를 점령한 후에 이라크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가져다주었다고 선언했지만, 정작 미국은 '신자유주의'가 가져다 준 경제위기에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이 가지고 왔다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자본을 위한 것이지 평범한 사람들의 것은 아니었다.
이번에 상영하는 '하디타 전투'는 이라크에서 일어난 미군의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학살자로 등장하는 미군들은 단지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한 미군병사는 이렇게 외친다. "우리를 이곳으로 보낸 장군들과 정치인들이 죽이고 싶도록 원망스럽다!" 전쟁이 아니었다면 평범한 삶을 살았을 20살 전후의 젊은이들... 그들은 전쟁의 비극적인 상황을 견뎌내기에는 너무나 어린나이들이었다.
미국은 이미 전쟁이 아니고서는 제국을 유지조차 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들이 세계를 향해 윽박지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경제력도, 문화적인 힘도 아니고 B-29 스텔스전폭기와 해병대에 달려있다. 그런데 미국을 추종하며 따라 배워온 한국도 요즘은 방위산업청을 만들고 무기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 국군을 파병해 제국을 흉내내기 한창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내 재산을 부풀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지난 대선과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런 상황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른나라와 전쟁을 벌이는데 다수 국민이 찬성표를 던지는 날이 오지말라는 보장이 있을까? 결국 평화를 원한다면 극단적인 경쟁으로 모든 사람들을 몰아가는 경제구조와 교육제도를 바꾸는 방법 밖에는 없다. 군사전략가 클라우츠제비츠의 유명한 말 -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틀렸다.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
* 이 글은 금정굴인권평화영화상영회 자료집에 싣기 위해 기고했던 글이다.
16일 오후 서울역에서 파병반대국민행동 주최로 열린 `이라크 침공 5년 규탄 국제공동반전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자이툰부대 철수와 이라크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는 청계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며 오후 5시 30분께 자진해산했다.
이명근기자 qwe12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올해 이라크 저항세력의 주요 폭탄공격 일지 | |
▲1.16 = 바그다드 무스탄시리야 대학..70명 사망, 180명 부상
▲1.22 = 바그다드 바브 알-샤르지 중고품 상가..88명 사망, 160명 부상 ▲2.1 = 이라크 중부 시아파 마을 힐라 시장..61명 사망, 150명 부상 ▲2.3 = 바그다드 사드리야 시장..135명 사망, 305명 부상 ▲2.12 = 바그다드 슈르자 도매상가..71명 사망, 165명 부상 ▲3.6 = 힐라서 시아파 순례객 겨냥 연쇄 폭탄 공격..137명 사망, 310명 부상 ▲3.27 = 북부 탈-아파르와 모술..152명 사망 ▲3.29 = 바그다드 북쪽 할리스..104명 사망, 바그다드 북동부 알-샤브..75명 사망 ▲4.14 = 중부 시아파 도시 카르발라..40명 사망, 70여 명 부상 ▲4.18 = 사드리야 시장 등 바그다드 일대..191명 사망 ▲4.28 = 카르발라..60명 사망, 170명 부상 ▲5.13 = 북부 마크무르..50명 사망, 70명 부상 ▲6.19 = 바그다드의 킬라니 시아파 모스크..최소 75명 사망, 1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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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23:02:07 입력 |
이라크전 징집을 앞둔 미 육군 소속 예비군이 낙담에 빠져 크리스마스 날 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14시간 대치한 끝에 사살됐다고 미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비극의 주인공은 이미 이라크전에 참전, 18개월간 복무했던 올해 28살인 제임스에머릭 딘.
보도에 따르면 딘은 이라크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또다시 징집명령을 받자 낙담에빠져 지내던 중 25일 밤 메릴랜드주 레오나드타운의 아버지 집에서 몇가지 총기류로무장한 채 바리케이드를 치고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를 시작했다.
딘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누구든 집안으로 들어오면 쏘겠다고 위협했고 경찰이 딘을 집밖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려고 하자 경찰관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하기도 했으며 결국 응사에 나선 경찰의 총에 사살됐다.
가족들은 딘이 최근 이라크 징집명령을 받고 낙담에 빠졌다고 경찰에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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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국정원 "방글라데시서 이라크 파병국 테러 첩보"
[프레시안] 이라크 최대 종파간 유혈사태 사망자 200명 넘어
[MBN뉴스]국정원 "방글라데시서 이라크 파병국 테러 첩보"
국가정보원은 24일 방글라데시의 테러조직이 이 라크 파병국을 대상으로 테러를 기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방글라데시 교민과 여 행객에게 신변안전을 당부했다.
국정원은 "방글라데시의 `자마툴 무자헤딘 방글라데시'(JMB)가 테러를 기도중이 라는 첩보가 입수됐다"며 "첩보상 한국이 거명되지는 않았지만 이라크 파병국이 대 상인 만큼 우리나라를 겨냥한 테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JMB는 1990년대 후반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결성된 과격단체로, 현지 언론은 JMB가 2천명의 자살테러범을 육성 중이며 테러를 위해 전국을 정탐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에서 내년 1월 대선을 앞두고 유혈충돌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 기업과 교민의 피해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불법체류하다 강제 퇴거되거나 현지 교민들과 갈등을 빚어 반한감정을 품은 자에 의한 피해도 우려된다 "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최근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나 탈레반과 연계된 테러범들이 정부청 사, 외국공관,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자살폭탄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며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prince@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프레시안] 이라크 최대 종파간 유혈사태 사망자 200명 넘어
[속보] 이라크 정부 "사망 202명, 부상 252명" 발표
2006-11-24 오후 6:01:07
이라크 시아파 무장단체의 근거지인 사드르 시티에서 23일 수니파 무장세력의 폭탄 공격으로 빚어진 유혈사태의 사상자 수가 하룻밤 사이에 크게 늘었다.
이라크 정부는 24일 "사드르 시티 폭력사태로 202명이 사망하고, 252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사태는 이라크 전쟁 이후 지속된 종파간 분쟁이 점점 상호 주요 근거지를 직접 공격하는 내전 양상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며,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사상자를 냈다. 수니파 무장조직원들은 23일 시아파 무장단체 메흐디 민병대의 근거지인 사드르 시티에서 차량 5대를 폭파하고 5발의 박격포를 발사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시아파 무장조직도 곧바로 보복공격에 들어가 바그다드 최고의 수니파 사원 아부 하니파에 10발의 폭탄을 발사해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고 1명이 사망했다. 수니파의 이번 공격은 지난 14일 수니파가 장악하고 있는 고등교육부 청사에 메흐디 민병대가 들이닥쳐 수십 명의 수니파 직원들을 납치한 사건에 대한 보복이었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유혈분쟁은 지난 2월 수니파가 시아파 사원에 폭격을 가한 사건 이후 메흐디 민병대가 수니파 주민들을 보복 살해하면서 상호 보복전으로 격화되어 왔다.
메흐디 민병대를 이끄는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측근들에게 "이번 사드르 시티 폭격 사건으로 중무장한 조직원들이 보복공격에 나서더라도 말리기 힘든 사태가 올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선/기자
"이라크전쟁 반대 목소리에 매우 고무" | |||||||||
미국 반전운동가 신디 시핸 민노당 방문…"전태일 열사 희생정신에 감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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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직접 방문하고 파병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활동과 한국 내 반전의 목소리가 이라크 전쟁 반대의 목소리도 담고 있음을 확인하고 몹시 고무됐다." 미국의 반전운동가 신디 시핸은 22일 오전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195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신디 시핸은 평범한 주부였다. 하지만 군에 입대했던 큰아들 케이시가 이라크에서 숨을 거둔 이후 반전평화 운동에 나섰다. 신디 시핸은 전몰용사 부모들의 모임인 '평화를 위한 금성가족'을 창립했고 신디 시핸의 노력으로 지난해 8월 미국 전역에 걸쳐 반전평화에 동조하는 촛불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미국 반전평화운동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인 신디 시핸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이라크 파병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반전평화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방문도 미국 주도의 전쟁을 막기 위해 세계 각지의 평화운동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신디 시핸은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야 한다. 모든 것은 무력이나 폭력적인 방법이 아니라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중동지역에 평화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디 시핸은 "그러나 한편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이 종식된 후에도 계속되는 탐욕과 이윤추구로 인한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우리는 전쟁뿐 아니라 전쟁을 일으키는 미 제국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 그리고 한국의 평택이야말로 이런 투쟁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신디 시핸은 "평택의 투쟁은 미 제국주의에 맞선 전 세계의 투쟁에 큰 고무를 줄 것이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은 이 지역의 불안을 가중시킬 것이기 때문에 반대해야 한다"며 "한미FTA 역시 노조와 농민, 민주의 삶을 파괴할 것이다. 전쟁을 통해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바로 한미FTA를 통해 이익을 얻는다"고 말했다. 문성현 대표 "북한에 문제가 있다면 원인제공자는 미국"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평양방문 이후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미국을 한번 방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방미를 할 예정이니 그때 여기 계신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성현 대표는 "북한과 김정일 정권이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을 제공한 것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이 북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여 봉쇄하고 고립압살, 핵 선제공격을 하려하기 때문에 북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원인 제공한 미국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영순 의원도 "이라크 파병연장 문제도 이슈가 되고 있다. 국회에서 판단을 내리는 데 여러분의 한국방문이 큰 참고와 힘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추구하는 전쟁반대 평화구축은 부시와 주변의 몇 명을 제외한 전 세계인이 희망하는 일이다. 여러분의 활동에 모두 박수를 보내고 있으니 힘 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태일 열사, 이소선 여사도 화제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여사에 대한 얘기도 화제가 됐다. 문성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운동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전태일 열사를 알고 그 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또한 그 분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를 잘 안다. 인류의 발전에는 소중한 목숨이 뿌려지기도 하지만 그 목숨을 소중하게 이어가는 어머니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디 시핸은 "민중의 평화운동 반전운동이 소수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맞서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란다. (민노당) 대표께서도 이야기하신 전태일 열사에 대해 저도 알고 있는데 자신을 희생하면서 운동을 시작한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 |||||||||
최초입력 : 2006-11-22 11:34:28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 |||||||||
부시 "이대론 이라크서 철수 못해” | ||
이라크연구그룹 만나 "마지막 승부수 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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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라크 연구그룹(ISG)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라크전 승리를 위해 마지막으로 병력을 대거 증원해 밀어붙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시 일가와 가까운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이 의장으로 있는 ISG가 작성할 보고서에 이 전략들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 승리를 위해 세우고 있는 공세 전략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이라크 내 미국의 군사력을 축소하기보다는 최대 2만여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는 것이다. 신문은 부시 행정부가 바그다드와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최악의 폭력 사태를 매듭짓기 위해 민주당의 반대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둘째,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와 같은 친미 성향의 아랍 국가 외에도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과 시리아 등을 포용해 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패트릭 크로닌 국제전략연구소 박사는 “미국은 이라크 재건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란과 시리아 등 불편한 관계의 국가들과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에 이란과 시리아가 이라크 재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일부에서도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셋째, 이라크 내 시아파와 수니파, 다른 분파들 간 화해를 유도하기 위해 신뢰할 만한 정치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부시 행정부는 분파 간 폭력 사태를 종식시키고, 이라크 재건 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모든 분파가 동의하는 통합 정치 조직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라크 군과 경찰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금 지원을 늘리는 것이다. 전직 정부 관계자는 “이라크군의 능력을 키우려면 이라크 내 부패를 척결하고 지방정부의 힘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 행정부가 세우고 있는 이라크 전략을 통해 2008년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한 시간과 여유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부시 행정부가 세우고 있는 대공세 전략은 이전보다 좀 더 현실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민주당도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부시 행정부의 전략을 자신들의 이익에 맞도록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2006.11.16 (목) 19:22 |
이라크 참전 20대 한인 전사 |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전에 자원했던 한인 청년이 바그다드에서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면서 숨졌습니다. 석달 전부터 이라크 바그다드의 부대에서 근무해 온 20살 김장호 상병의 부모들은 아들이 바그다드에서 순찰 근무중 폭탄이 터져 전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근처의 풀러튼 컬리지 1학년에 재학중이던 김 상병은 지난해 6월 미군에 자원 입대했으며 그동안 독일에서 근무하다 이라크 근무를 자원했습니다. 해외상사 주재원으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세살 때 미국에 건너온 김 상병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군 복무를 자원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한 한인 동포 가운데 전투 중 사망한 것은 김 상병이 4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KBS [국제] 이충형 기자 입력시간 : 2006.11.16 (10:23) |
이라크전 지지율, 사상 최저치 기록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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