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파업100일문화제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에 소재하는 한우물 정수기는 현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결성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을 거부해왔다. 한우물 정수기는 한겨레21, 월간 말 등 진보적 잡지들에 주로 광고를 하면서 깨끗한 이미지를 쌓아왔고 시민단체들에게 기부도 자주하였다. 하지만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거부해왔다. 현재 노동자들은 106일째 파업 중이고 28명의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싸우고 있다. 하지만 작은 노조라 조합비 모아 놓은 것도 거의 없고 민주노총의 지원도 적은지라 재정적 어려움이 큰 현실이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의 지원이 절실하다.

이날 파업 100일 기념 문화제에는 아시아의친구들에서 필리핀과 스리랑카 노동자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그리고 필리핀 노동자들은 한국의 노동자들을 위해 필리핀 민중가요를 불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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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11:55 2006/10/1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