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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나발~

나의 술역사에서 '병나발'을 한건 정말이지 손에 꼽힐 정도인데...

지금 그렇게 '처음처럼'을 마시고 있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현재 이곳(?)에 '컵'이 없다는 것!

맛은? '참이슬'이 훨~! 나아...

안주는? 저녁때 김밥집에서 먹다가 싸온 김밥 몇 덩어리...

 



이렇게나마 酒님이 내곁에 있다는게 다행...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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